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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출장

2012년 2월 23일의 대구 출장은 '오산 출장'의 악몽을 떠올리게 했다. 기계를 납품하고 한 달만에 무려 세 번씩이나 A/S를 다녀와야 했으므로... -본문 중에...-

대구 출장 (56)

2014.05.16 07:02

文學 조회 수:4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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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년 5월 14일 수요일

  공교롭게도 다시 5일만에 대구 J.H 이라는 곳으로 출장을 나간다. 어제는 전화를 할까 말까 망설였었다. 기계를 납품하고 잔금을 받아내기 위해서는 그래야만 했으니까? 그렇지만 좀더 기다려 보자고 스스로 달래었는데 마침 전화가 온 것이다. 마침 점심 식사를 하고 있는 중이었다.

  "여보세요!"

  "대구입니다만... 식사는 하셨는지요?" 

  "지금 하고 있는 중입니다. 사장님은..."

  "저는 했고요! 다름이 아니라..."

  "말씀하세요! 알고 있으니까..."

  "기계가 잘 안 된다고 하네요! 공장장이 오늘 작업 하려는데... 차단기가 떨어지고..."

  "아, 그렇습니까? 그럼, 내일 가보겠습니다. 아침 일찍 도착합니다."

  "한 번 오기 시작하면 계속인데..."

  "괜찮습니다. 그럼, 내일 뵙겠습니다."

  그렇게 전화로 주고 받았었다. 

 
  현재 대구로 출장 중이여서 집에서 새벽 4시에 기상을 하고 옥천 역까지 자전거를 타고 왔다. 역내에 걸려 있는 현재 시각은 오전 5시이고 13분만 있으면 무궁화호가 도착한다.

옥천역내에 와이파이로 연결되어 인터넷이 가능하게 되어 카페에 들어 와 글을 올린다. 하지만 열차 내에서는 인터넷이 불가능했다.  

 


생각 모음 (198)

1. 옆 집 창고에 세를 들어온 A라는 사람의 사업적인 위기의식은 그야말로 최악이라고 했다.

 


2. 어제(2014년 5월 13일 화요일)는 보리 순을 아내와 함께 19개 만들었다.

 


눈을 감고 먹는다. 쓴 것을 억지로 먹어야만 했다. 다른 인공적인 감미료(MSG)를 첨가하지 않았다.

쌀 튀밥과 떡 튀밥.

현재 대구로 출장 중이여서 집에서 새벽 4시에 기상을 하고 옥천 역에 나온 자전거를 타고 왔습니다. 역내에 걸려 있는 현재 시각은 5시이고 3분만 있으면 무궁화호가 도착합니다.

옥천역내에 와이파이로 연결되어 인터넷이 가능하게 되어 카페에 들어 와 글을 올립니다.  떡 튀밥에는 사카린이라는 첨가물이 넣어 졌는데 그 것을 주로 내가 다 먹었다는 사실을 놓고 볼 때 여간 신경이 거슬리는 게 아니었다. 깜빡 잊고,

  “아저씨, 사카린 넣지 마세요!” 하는 말을 잊어 버렸었다. 그래서 달짝지근한 맛을 끌리듯 먹을 수밖에 없었다.

 


3, 기계를 설치한지가 5일 되었는데 다시 A/S를 가게 되었다. 그래서 오늘은 대구로 출장을 나가게 된 것이다. 사용하는 방법을 숙지하지 못하고 있는 탓이다. 안 그래도 어제는 조은지관 사장에게 전화를 하려고 했었다. 기계를 납품하고 바로 결제를 부탁하는 것은 아무래도 너무 일렀다. 그래서 포기를 한 것인데 마침 전화가 온 것이다. 이런 경우에는 두 가지 선택을 하지 않을 수 없었다.

  ,A/S를 포기하느냐?

  그렇지 않으면 가느냐?

  A/S를 포기하는 경우는 드물었다. 여기서 내가 선택하게 된 것은 물론 A/S를 다녀오는 것으로 귀결 되었지만 J.H에서 계속하여 A/S 요청이 들어와서 그렇게 할지는 미지수였다. 애초부터 사용하지 못할 곳이라면 거래를 끊을 수밖에 없을 테니까? 그럴 경우 300만원의 회수 비용이 들어갔다. 계약금을 돌려주고 기계를 갖고 와야 되니,

  ‘이래저래 손해만 나게 될 테니까?’ 그렇게 하지도 못하는 것이다.

  처음 기계를 납품하는 곳이어서 익숙지 않은 탓에 기계를 다루는 사람들의 대부분이 꺼리게 된다. 하지만 그와 같은 곳으로 D.Deg 이라는 곳은 2년 전에 납품하고 한 번도 가보지 않았었다. 이곳과는 하늘과 땅 차이였는데 그 이유는 작업자의 서로 다른 견해 차이가 있었다.

 


4, 3D TV에 홀딱 빠짐. 깊고 웅장하며 깊이가 있고 튀어 나오는 것. 사물이 TV 밖으로 튀어 나오게 느껴진다.  

5. 아카시아 꽃이 만발한 것.

  흐드러지게 핀 꽃을 바라보면 계절이 바로 여름으로 이어짐을 알 수 있다. 그처럼 아카시아의 흰 꽃이 주는 느낌은 벌통을 지고 제주에서부터 피어오르는 아카시아 꽃을 따라 양봉업을 하는 사람들에게는 가장 알맞은 시기이리라!

  그렇지만 평범한 사람으로서 아카시아 꽃을 바라보면서 느끼는 심정은 다만 계절 감각을 느낌으로 받아들일 뿐이다.

 


5. 똥파리가 따라 붙었다.

  왜, 어렸을 때부터 경찰을 부를 때,

  "똥파리가 붙었다!" 라고 불렀던가! 의혹을 느끼론 했었는데 오늘 바로 그 말의 의미를 진정으로(?) '깨닫게 되었다. 운전기사들이 얼마나 경찰이 미웠으면 그렇게 불렀을까? 싶다.

 

화원 시내의 대구교도소를 끼고 나가다가 2차선 도로에서 다시 반대편의 골목으로 들어서야만 했는데 중앙 차선에 표시가 없는 곳에서 일방적인 위반을 하게 되었다. 이곳 골목길을 따라 들어와야만 했던 것은 우연히 J.H에서 통로를 거쳐서 돌아 나오게 되었을 때 알게 된 곳이었다. 이곳이 전에 와 본 곳이라는 사실을…….  

 


  먼저 금요일에 대구 화원에서였다.

  화원 IC에서 나와 화원 시내 쪽으로 방향을 틀었다. S.S 가 따라 온다고 하여 함께 차량에 탑승하여 고속도로를 타고 대구까지 내려온 것이다. 화원 IC로 나왔는데 지리를 잘 몰라서 성서공단 길로 들어섰다가 다시 톨게이트를 들어와서 화원으로 나왔으므로 1,500원을 물게 되었지만 사실 연장되기를 따라 계속 가게 되면 500원 정도만 더 추가하면 되었다. 하지만 성서 공단 쪽으로 방향을 틀었던 것이다. 대구 톨게이트에서 1,2 차선으로 들어섰다면 톨게이트로 나가지 않고 계속 진행하다가 화원 IC 에서 요금을 지불하면 되었다. 하지만 습관은 그야말로 바뀌지 않고 성서 공단 길로 들어서게 했던 것이다. 그 이유는 성서 공단에 있는 S. Gang 이라는 공장에 자주 가던 습관 때문이었다는 사실을 깨달았지만 이미 밖으로 나간 뒤에는 다시 성서공단 IC 로 들어간 뒤에 화원 IC로 나갈 때까지 1500원의 통행 요금을 지불하게 만들었다.

 


  화원 시내 길은 지하철 공사로 도로가 마구 파헤쳐져서 온통 공사 중이었다. 내가 처음 A라는 곳을 방문했을 때 알려준 데로 방향을 틀었다.

  “교도소로 들어와서 뒷길로 가는 소로 길을 타고 가다가 그 끝에서 다시 2차선을 만나게 될 것입니다. 그곳에서 2차선 도로로 진입하자마자, 좌회전해서 골목을 들어서면 우리가 있는 공장들이 보일 것입니다. 밖으로 쌓아 놓은 완제품들이 빠래트에 실려 있으니까요!”

  처음 알려준 것은 몇 년 전이었는데……. 이번에 진입한 도로는 좌회전을 하지 못하게 중앙선이 노랗게 칠해져 있었다. 아마도 불법 차량을 방지하기 위해서 황색 선을 그어 놓은 것이라는 사실을 즉각적으로 알았지만 예전에처럼 그곳으로 꺾어 들었다. 그런데 공교롭게도 그곳에 경찰 차량이 위반차량을 단속하고 있던 중이었던 모양이다. 그것을 모르고 진입했으니 뒤따라서 경찰 차량이 쫒아 올 수 밖에…….

  “*** 차량 교통 법규 위반을 하였으니 나와 주기 바랍니다.”

  차량에 달린 확성기를 타고 뒤에서 진입하던 경찰차가 다가오면서 마이크로 소리쳤다. 그렇지만 나는 차량을 세워 놓고 예전에 방문한 적인 있는 B라는 공장 앞에서 사장으로 보이는 사람과 얘기를 나누고 있는 중이었다.

  그런데 두 사람의 경찰이 탄 차량에서 한 사람이 내린 뒤에 내게 다가 왔다.

  “그곳에서 불법 좌회전을 하면 어떻게 합니까? 단속하는 중인데도……. 황당해서 뒤 쫒아 왔으니 운전 면허증을 봅니다.”

  “아, 그렇습니까? 죄송합니다. 운전 면허증이라…….”

  지갑에서 운전면허증을 꺼내서 경찰에게 제시를 한 뒤에 나는 계속하여 앞에 서 있던 B라는 사람에게 물었다.

  “C라는 공장을 가려고 하는데……. 이쪽으로 계속 갑니까?”

  “그는 예전에 내게 A/S를 와 달라고 부탁한 터였으므로 지금의 상황을 그나마 이해하는 듯싶었다. 그렇지만 진입하는 도로를 애초에 알려 준 사람이었다. 그를 통하여 이쪽으로 들어오는 방법을 알게 되었는데 그 이후에 계속 그렇게 진입을 시도했으므로 그 방법이 잘못되어 있는 사실을 전혀 알지 못하고 예전의 습관대로 따라 해서 지금처럼 교통 위반을 당하게 되었던 것이다. 사실상 길만 알았다면 이렇게 오지 않아도 될 수 있는 방법이었다. 나는 줄 곳 머리 속으로 그 위치 계념을 집어넣고 있었다. 그리고 이곳에 와서 C라는 공장의 위치를 묻게 되었던 것을 상상하였었고 그렇게 행동을 했다. 아무래도 교통경찰 차량을 보지 못한 것이 예상하지 못한 복병이었겠지만…….

 


7. 감기 증상이 있었다. 머리가 지끈거리고 열이 나왔는데 화원역의 화장실 앞에 설치 되어있는 혈압기에서 득정을 해 봤더니,

  확장기 혈압 HG 147 수축기 혈압 HG 95 가 되었다.

  ‘혈압 기계가 고장 났는가, 이상하네!’ 생각을 들어서 여러 차례 측정을 해 보았지만 똑 같았다. 혈압이 이런 식으로 측정된 적이 없었다. 특히 수축기 혈압이 95 가 된 적이 없었으니까!


  콧물이 계속 흘렀다.

  생각해 보면 늘 감기 증상이 끊이지 않았는데 지병이 축농증 때문이었다. 거기다가 오른쪽 뺨을 전기톱으로 다치고부터 콧속의 체온을 조절할 수가 없는 것처럼 음식물이 약간만 뜨겁고 차가울 경우에는 어김없이 콧물이 흘렀다. 이것은 좋지 않은 징조였다. 그렇지만 어쩔 수 없는 상황이었으므로 받아들이는 게 지극히 당연했지만 그렇게 하지 못하는 것은 내 육체가 아직도 예전의 상처에서 낫지 않았다는 점이었다. 오른쪽 뺨을 깊게 손으로 누르게 되면 얼얼하고 아팠다. 이부분의 증상은 의외로 오래가는 것 같았다. 여전히 낫지 않을 것처럼 절단하고 잘랐던 신경과 핏줄들이 제 자리를 찾기까지 오랜 시일이 걸릴 태세니까? 제 자리를 찾게 될지언정 복원력은 갖지 못할 것이다.

 


  그나마 200만원을 현금으로 받았다.

  “백 육십 만원은 좀더 사용해 보고 난 뒤에 줄게요!”

  사장이 그렇게 말하였으므로 나는,

   “그럼, 그렇게 하시지요!” 했다.

  아침에 대구로 가는 무궁화 호 열차 안에서는 졸음이 쏟아 져서 어쩔 수 없이 노트북 컴퓨터로 글 쓰는 것을 포기하고 눈을 감고 잠을 청했었다. 아마도 감기 증상과 연관이 있는 것 같았다. 어제 밤에는 12시가 약간 못되어 잠자리에 들었고 아침에 4시에 일어났으므로 불과 4시간 밖에 잠을 자지 않았었다.           

거기다가 목구멍이 아팠었는데 어제 만든 “보리순 건조식품” 가루를 뒤집어써서 그런 듯싶다. 불과 19개의 <가루약>을 만들었는데 가격으로 치면 475,000에 불과하였다.

  일반인들의 평상시에 인구 이동은 많지 않았다. 무궁화 호위 좌석이 남아도니까? 그렇지만 주말의 좌석 표는 모두 매진이 되기 일쑤였다. 평소의 승차 인원은 고속열차로 분산되어 탑승하는 관계로 그다지 만원을 이루지 않았으나 주말만 되면 상황은 달라진다. 당일 좌석 표를 끊을 수 없을 정도로 탑승객이 많아졌던 것이다.    

 

8. 집에와서 혈압기로 혈압을 측정했더니

  확장기 혈압 MHG 120, 수축기 혈압 MHG 79로 지극히 정상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