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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간과했던 사실
2006.01.11 11:46
황우석 교수 논문 조작 사태를 바라보며
우리가 간과했던 사실은,
논문의 진위와 맞춤형 줄기세포의 존재 유무에만 매달려
청와대가 주도한 BT산업(바이오 생명공학)의 허위를
제대로 진단하지 못했다는 점이다.
그들은 수의학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황 교수를 지원해서
자신들의 치적을 쌓고자 했다.
선진국도 해내지 못한 맞춤형 줄기세포의 원천 기술을 위해
논문을 조작한 황 교수는
미래의 과학을 담보로
모래 위에 영광을 세운 꼴이 되었다!
"열 길 물 속은 알아도 한 길 사람 속은 모른다."는 속담이 있다.
세계 최고의 과학자가 선택한 길이
공든 탑과는 거리가 먼 길이요
이 나라 조급증의 결실이요
결과만을 따지는 우리 과학계의 현실이다.
어찌하여 현정부가 추진하는 일은
그렇게 값비싼 비용을 지불하고도
결실을 기대할 수 없는 망상으로 끝나는 것인가?
국민의 혈세를 그렇게 낭비하고도
행정수도이전이라는 엉뚱한 정치 작전에 돌입한
정부 관료의 뻔뻔한 얼굴을 보고 있노라면
나는 또 갈 수 없는 나라를 그리며
아픈 가슴을 달래야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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