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지털 인쇄로 책을...

     ---리룩스서버컴퓨터 백업

  공개 자료실 

 文學위의 文學 출판사입니다. PDF로 전환하여 복사기로 책을 만듭니다. 자세한 내용은, '디지털 인쇄'에서 확인해 보세요!

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

옻 순을 먹으면서...

2014.04.29 08:53

文學 조회 수:1526

  몇 일 전이었다.

  한 집 건너 이웃집의 아주머니가 자신의 담장 안에 한참 나무에서 나온 순을 낫질로 줄기를 끌어 당겨서 따고 있었다.

  겨울철 내내 황간에서 기거하면서 이곳에는 저택에는 비워 놓아서 빈집으로 전혀 사람의 흔적이 없어서 그동안 썰렁했던 집이었자. 2층이여서 세를 살고 있는 M.S 이네 부부만이 옆으로 나이 있는 층계로 왕래만 할 뿐이었다. 그런데 어쩐 일인지 오늘은 집에 와있는 이 부인을 아내는 언니하고 따랐었다. 나는 그저 재혼한 여자이려니 하고 아는 체도 안하다가 작년 가을에 우리 집에서 동네 아낙네들과 노래방 기계를 틀어 놓고 놀던 적이 있었다. 그러니까 재 2년 1년 전 이렇게 두 해를 어울렸었으므로 이제 안면을 터 놓을 만도 해서 반갑게 말했다. 나는 마침 차량을 세워 놓았던 곳에서 그곳을 바라 보고 있다가 재혼한 이 부인을 보았던 것이다. 

"제가 따 드리죠!"

 

  이웃의 아주머니가 옻 순을 따고 있었는데...

 

  "옻 나무인데... 장갑 갖다 드려요?"
  "예! 저... 옻 탐하는데..."

  작년이던가 아내가 친구 B.Sug 이네 집에서 옷순을 먹고 온 적이 있었다. 그 때 부부관계를 한 이후에 고추가 간지러워서 혼난 적이 있었으로 나는 사타구니를 가리면서,

  "에이구... 집사람이 옻 순을 먹고 와서 내 고추가 간지러운 적이 있는데... 또 그러면 어쩌나!"

  "호호홋... 웬 고추가!"

  "부부 관계를 하였더니 고추로 옮았지 뭐요! 잠깐, 집에 가서 사라리를 좀 갖고 와서 받쳐나 줄테니까 올라가서 따보세요!" 그렇게 웃음으로 버무리고 집에서 양쪽으로 벌리고 높이 계단식으로 빼올릴 수 있는 알루미늄으로 된 사다리를 갖고 왔다. 4미터 높이까지 오를 수 있는 높은 사다리였다. 

  그렇게 해서 옻 순을 원만큼 따자!

  "이거 갖고 가서 해 먹어 봐요!"

  "아내를 오라고 해야겠네!"

  휴대폰으로 전화를 하여 아내를 나오게 한 뒤에 비닐 봉지에 옷순을 받아서 갖고 왔다. 그것을 몇 일째 두릅을 먹듯이 약간 데쳐서 초고추장에 찍어 먹었다.

  아니나 다를까! 어제 오늘 온 몸이 간지러워서 고생을 한다. 특히 항문 근처라 무지 간지러웠다. 

  아내는 참다 못해서 오늘은 병원에 가서 주사를 맞고 왔지만 나는 참는다.

  "이번에 옻 순을 먹고 면역력을 길러야 겠어!"

  그렇게 아내와 결심을 한 뒤에 심중을 굳히고 크게 맘먹고 옻 순을 먹게 된 것이다.


  어려서 외가집 뒤담의 논둑에 심어져 있던 옻 나무를 만지고 가려워서 혼났던 적이 떠올랐다. 옻으로 만든 음식은 지금까지 내게 넘을 수 없는 산과 같았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공지 글 쓰는 시간을 절약 하는 방법 文學 2023.05.13 2497 0
공지 2017년 맥에 윈도우10을 설치한다. (나의 맹세) 文學 2021.03.16 3271 0
공지 파라다이스 탁구 [1] 文學 2021.01.30 3180 0
공지 새해결심 文學 2019.01.03 3344 0
공지 2019년 1월 1일 文學 2019.01.02 3414 0
공지 입출금 내역과 할 일. 文學 2016.12.07 0 0
공지 글 쓰는 방법을 다르게 한다. 文學 2015.06.02 4752 0
공지 새로운 방식 文學 2014.01.14 13264 0
공지 책 출간에 대한 계획 文學 2013.04.19 29939 0
공지 서울 출장 (134) [1] 文學 2013.01.23 28585 0
공지 생각 모음 (140) [1] 文學 2013.01.15 31379 0
1207 양파를 캐면서... (2) 文學 2014.06.01 763 0
1206 대구 출장... (58) 文學 2014.08.10 763 0
1205 모친이 적적해 하는 이유 文學 2014.07.31 764 0
1204 장단점에 대한 견해 file 文學 2014.11.03 764 0
1203 걷기 운동을 나가면서... 文學 2014.09.06 766 0
1202 작업 방법론 文學 2014.08.17 767 0
1201 모친의 생신 날 (2) file 文學 2014.09.14 767 0
1200 2014년 5월 31일 토요일 文學 2014.05.31 768 0
1199 경동맥 협착증 [2] 文學 2014.06.11 768 0
1198 가난한 자의 삶 文學 2014.08.27 768 0
1197 금영 노래방 기계를 구입하다. file 文學 2016.03.09 768 0
1196 변화 文學 2014.09.21 769 0
1195 걷기 운동을 하는 이유 [1] 文學 2014.09.13 770 0
1194 모친의 불안 심리적인 원인 文學 2014.09.23 771 0
1193 4호 노트북 컴퓨터의 구입 file 文學 2014.11.08 772 0
1192 밭를 갈면서... file 文學 2014.06.23 773 0
1191 모친이 오늘 아침에는 똥칠을 하였는데... 文學 2014.09.02 776 0
1190 명절 날에도 일을 하는 이유 文學 2014.09.09 776 0
1189 모친의 뇌경색과 요양병원 (3) [1] 文學 2014.09.12 776 0
1188 기계의 조정 file 文學 2014.07.06 782 0
1187 경기도 이천으로 출장을 나간 뒤에... (2) 文學 2014.08.03 783 0
1186 요즘은 글 쓸 시간이 없어서 그림을 그리지 않고... 文學 2014.08.24 784 0
1185 부산 출장 (151) file 文學 2014.10.09 786 0
1184 모친의 뇌경색 이후... 文學 2014.07.19 789 0
1183 걷기 운동을 시작한 이유 文學 2014.07.12 790 0
1182 그래도 아침 운동은 꾸준히 지속한다. file 文學 2014.07.02 794 0
1181 모친이 오늘 아침에는 똥칠을 하였는데... (2) 文學 2014.09.05 794 0
1180 독감 (2) 文學 2014.09.29 794 0
1179 벽걸이용 전기 보일러의 구조적인 문제점 (3) 文學 2014.12.10 797 0
1178 어제는 아내가 앍아 누웠다. 文學 2014.06.30 798 0
1177 서울 출장 2014년 6월 14일 토요일 文學 2014.06.15 799 0
1176 현재의 기계 제작 방법에 대한 견해 [1] 文學 2014.09.15 806 0
1175 대구 출장 文學 2014.06.09 807 0
1174 모친의 체력이 고갈된 이유 [1] 文學 2014.09.28 807 0
1173 왜관 출장 이후... [3] 文學 2014.08.12 808 0
1172 고막에 이상이 생겼다. (2) [2] 文學 2014.10.20 808 0
1171 기계 계약금의 활용에 대하여 [1] 文學 2014.09.09 809 0
1170 출장용 노트북 컴퓨터의 하드디스크 교체 file 文學 2016.06.24 811 0
1169 간병에 대한 통찰 文學 2014.06.06 814 0
1168 병약한 모친의 생각 file 文學 2014.06.24 816 0
1167 청성에서... (20) 文學 2014.08.09 816 0
1166 비교 [1] 文學 2014.04.30 818 0
1165 고혈압에 대한 심적 부담과 정서불안 文學 2014.09.04 818 0
1164 노트북 컴퓨터 (4) file 文學 2014.08.04 824 0
1163 기계 제작에 관한 고찰 文學 2014.05.11 825 0
1162 2014년 6월 7일 토요일 文學 2014.06.07 828 0
1161 손가락을 다치고... (2) 文學 2014.09.25 831 0
1160 규칙적인 생활에 리듬이 깨지는 이유 文學 2014.06.06 832 0
1159 옥상의 우레탄 방수 페인트 작업 文學 2015.06.07 833 0
1158 기계 계약을 위한 A/S 관리에 대하여... 文學 2014.08.21 834 0
내가 글을 쓰고 이곳에 옮겨 적는 것은 자료를 보관하기 위해서였다. 이것이 책으로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앞으로 많은 시간과 숙성을 거쳐야만 하는 데 그 진가가 발휘되기 위해서 필요한 자료로 첨부될 내용이라고 할까? 그렇다면 이 모든 내용이 언제 어느 때 충분한 소재로서 활용될 수 있을까? 그것은 문학적인 고취하 충분히 무르익어야만 가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