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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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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2월 23일의 대구 출장은 '오산 출장'의 악몽을 떠올리게 했다. 기계를 납품하고 한 달만에 무려 세 번씩이나 A/S를 다녀와야 했으므로... -본문 중에...-

대구 출장 (55)

2014.04.15 16:06

文學 조회 수:685

어제 오전에 대구 S.G 에서 수리를 하였는데 X 모터 드라이버를 교체하였고 전원선이 약한 듯하여 그것까지도 교체한 뒤에 작업은 해 보지 않았으므로 빈기계만 1시간 가량 돌려 보았었다.

반복적으로 작업을 하게 하는 것은 DAMO 로 맞춰 주면 기계 스스로 계속 반복하여 작업을 하게 된다.

1시간 동안 돌려 보았지만 이상이 없었으므로 바로 출발을 하여 옥천에 돌아 왔을 때는 오후 1시 30분이었다.

오후에 작업 한다고 하여 불안한 마음으로 기댜렸지만 전화는 오지 않았다.

하지만 안심하기에는 이른 것같았다.

계속하여 전화가 올 것만 같은 불안한 심리 때문이라고 할까?

어제의 기계 수리는 이상이 있을 것은 모두 교체하려는 의도에서 진행되었다.

모타의 전원선은 U.V.W 3 선이었는데 이상하게 2.0mm 조차 되지 못한 듯 싶었다.

토요일에 출장을 나가서 확인해 본 바로는 전선의 굵기가 의외로 약했으므로 이상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결론에 도달했었다. 처음 시작을 하였을 때 1시간 가량은 전혀 이상이 없다가 과부하가 걸리기 시작하면 거침없이 멈춰서곤 했었다. 그래서 온갖 추축이 난무하였는데 그 중에 하나가 전원선이었던 것이다.

물론 지금은 전원선 때문에 고장이 났을 것이라는 가정을 내릴 수는 없었다.

모터 전원선과 드라이버를 교체하였으므로 둘 중에 하나가 원일일 수도 있었고 앞으로 기계 작동이 또 같은 부분에 이상이 생길 수도 있었으니까? 그 경우 마땅하게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다른 부분을 수리하게 된다던가 다리 문제를 파악하게 되기 때문이다.

'아, 얼마나 더 많은 문제점을 보완하여야 할지에 대해서는 속단하지 말자! 어제까지만 해도 '오산출장의 재발'이 일어났다고 성급하게 판단을 내리지 않았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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