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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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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2월 23일의 대구 출장은 '오산 출장'의 악몽을 떠올리게 했다. 기계를 납품하고 한 달만에 무려 세 번씩이나 A/S를 다녀와야 했으므로... -본문 중에...-

대구 출장 (54)

2014.04.14 21:44

文學 조회 수:712

경부 고속도로 하행선으로 들어갈 때는 곧잘 금강 IC 로 진입을 한다.

반대로 돌아올 때도 그곳으로 나오게 되는데 옥천 IC 보다 조금더 비용이 저렴할까? 싶어서가 가장 큰 이유였다.

항상 이쪽의 전경은 금강변으로 이어지기 마련이다. 한마디로 경치가 너무 좋아서 새벽과 한낮에 전경이 모두 다른데 어둠에서 드러나지 않았을 때는 깊이 침묵하고 있다가 이렇게 해볓에 충만한 배경은 또한 다른 풍부한 비경을 선사한다. 그러면서도 잊고 지나가기 일쑤였었다.

월요일인 오늘은 1톤 화물차를 타고 대구 성서공단의 S.G라는 공장으로 A/S를 다녀 왔다.

현재 시각 오후 2시.

오후 1시 30분 쯤에 도착하여 점심을 먹고 나니 오후 2시다.

차량을 갖고 갔다오면 열차를 타고 갈 때 와는 시간 적으로 단축을 하게 된다. 그래서 바로 기계 제작 일에 오후부터는 작업할 수 있었다. 단지 비용이 많이 드는 게 흠이지만, 바쁠 때는 가끔씩 차량을 운행하여 빨리 갖다 와서 밀린 일을 해야 한다.

지난 주 토요일부터 오늘까지 일을 제대로 하지 못하여 전혀 진도가 없다. 이번에 만드는 기계는 충북 음성의 D.S 이라는 곳에 중고 기계를 수리하여 내 보내게 되는데 칼 날을 끼우는 샤프트(Shaft)가 가공하여야 해서 작업이 느렸다. 기존의 있던 것은 중형이었고 지금 납품하여야 하는 건 소형이었으므로 칼의 샤프트가 달랐다.

20일까지는 완성을 해서 납품을 하여야 하는데도 불구하고 미루워 지는 탓에 다음 기계가 납기를 미루게 될 것이다. 중고 기계는 일주일만에 뚝딱 해 치워 놓아야 했지만 그렇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아마고 납기를 하지 못하여 독촉을 받게 되므로 난감한 처리로 곤란을 겪게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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