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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기계 연구에 대한 사고(思考)
2014.03.16 07:37
생각 모음 (180)
기계 연구와 빚의 상관관계.
몇 년 전부터 생산하던 주 품목의 주문이 뚝 끊기는 위기를 맞지 않을 수 없었다. 그래서 빚을 졌는데 27,000,000만원 정도였다. 물론 은행 빚이아닌 아내에게 빌린 돈이었지만... 여기서 중요한 사실은 어떻게 해서든지 지금의 위기를 벗어나서 안정적인 괘도(?)에 올라서야만 한다는 점이었다. 그것은 고정적인 수입을 보장할 수 있는 생계 수단이기도 했다. 내게 문학은 기댈 게 없었다. 그것은 물질적인 보상을 전혀 주지 못할 뿐만 아니라 있던 시간, 재화(돈)까지도 까 먹게 만들었다. 한 권의 책을 출간하는 데 3개월이나 소요되었을 뿐만 아니라 종이값과 복사기의 드럼, 토너 값을 지출하게 만든다. 여기서 좀더 시간을 절약할 수 있는 방법으로 그림(삽화)을 어떻게 줄일 수 있느냐? 하는 사실이었다. 그것을 집중적으로 연구하지 않으면 안 될 것 같다.
여기서 내가 생산하던 주품목은 15년의 세월을 겪는 동안 포화상태에 이르렀고 다른 곳에서 개발된 기계로 인하여 경쟁력이 뒤떨어지고 말았하고 할까? 어쨌튼 기 전환점을 맞아서 나는 그 동안의 지작변동(?)을 겪지 않을 수 없었다. 물론 두 패턴 중에 잘된 점과 나쁜 점을 느꼈다.
잘 된점은 기계의 A/S를 하여 왔지만 크게 줄어 든 점이었다. 하루에도 두 곳을 다니게 된 적도 많을 정도로 시달려 왔던 기계 수리가 준 점은 무척 다행스러웠는데 그것은 이제 보편화되어 사용하는 방법이 개선되었기 때문이라는 편이 옳았다.
주문이 뜸해지면서 가장 먼저 타격을 입게 된 것은 일을 하지 못하는 날이 많아지면서 적자가 시작된 것이었다.
이 위기의 순간 기존의 사고가 모두 변하여 다시 새로운 기계의 연구에 몰두하기 시작하였다. 그동안의 윤택하고 안일한 방법에 종지부룰 찍게 되었다고 할까? 사람은 자신이 위기를 느끼기 시작하면 새롭게 돌파구를 찾게 되는 것 같다.
시기 적절하게 이 시점에서 나는 다른 기계 개발을 시작하게 된다. 하자만 이 방향은 가끔씩 주문을 받는 기존의 품목이 뒤를 받혀 주워 가능했던 것 간았다. 나는 기존의 기계를 계속 판매하였지만 그것은 너무 드문 경우였다. 그 사양된 품목 하나만을 믿었다면 앉은 자리에서 그만 폐업을 하게 되었을 것이다.
그러다보니 그 전에 생산하던 기계의 단종을 예고하게 되었으므로 다른 대체품을 연구하지 않으면 안되었던 것이다. 그 중요한 이유는 살아 남기 위한 처절한 적자생존이 존재한다는 점이었다. 그래서 개발한 기계는 사실상 많은 시간과 시행 착오를 겪을 수 밖에 없었다. 소요하게 하였다.
그만큼 힘이 들었다. 물론 가격은 기존에 만들던 제품하고 비교하였을 때 두 배의 높은 가격을 받을 수 있었지만 기간은 6배나 더 많이 소요되었으므로 마진 폭이 훨씬 적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렇지만 새로운 방식에 대한 적응력을 발휘하지 않으면 안되었는데 그것은 수입과 직결된 위기의식 때문이었다. 안일하고 편안한 삶의 방식에서 고달프고 더 위험하며 고통스러운 방식으로의 전환이었다. 그만큼 더 많은 시간과 노력을 소요하게 되었으므로...
1. 돈 벌이에 치중할 일이다.
2. 일에 많은 시간을 치중하자! 이 문제로 인하여 늘 기계 작업 속도가 느릴 수 밖에 없었다. 이번에 대구 D.U 라는 곳에 납품한 기계는 무료 5개월이나 걸릴 정도로(물론 중간에 다른 기계를 두 대씩이나 했지만) 지체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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