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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생각은 자꾸만 커져서 머리 속을 가득 체워 놓는다. 결국 모두 토해 놓지 않으면 안될 지경이 된다. 그렇다면 이 때 필요한 만큼 조정을 하자! 우선 그 내용을 조합하여 엣세이 형식으로 쓰면 어떨까? 또한 그것을 나중에 조금 수정하면 책이 될테고... 그래, 이곳을 삶이 충만한 얘기체 형식으로 그려내는 것이다!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의 시각으로...

삶의 엣세이 (essay)

노트북 배터리

2013.12.22 11:57

文學 조회 수:1696

  7. 노트북 컴퓨터로 돌아오는 무궁화호 열차 안에서 글을 쓰는 데 불과 2시간도 못되어서 갖고 간 배터리가 모두 소모가 되고 말았다. 기차의 열차 칸마다 하행 일 때는 1, 2, 3, 4 좌석이 220V 전원 콘센트가 벽에 붙어 있었다. 그렇지만 나는 상행선 앞에서 두 번째(2호차가 아닌가 싶다) 화장실의 통로에 앉아서 노트북 컴퓨터로 글을 쓰다가 배터리가 떨어져서 그만 노트북 컴퓨터를 끄고 만다. 전원을 켤 수 있는 방법은 앞좌석에 양쪽 편으로 놓여 있는 전원 콘센트뿐이었다. 그런데 그곳에는 이미 좌석을 사용하고 있는 사람의 차지가 되어 있었다. 그들은 그곳에서 자신들의 핸드폰을 충전하느라고 코센트에 충전기를 꽂아 놓고 있었다. 

 

, 저들은 특혜를 누리는데 나는 전원이 없어서 글을 쓰지 못하는 구나!’ 하는 안타까운 심정이었다.


  하지만 나는 2호차 뒤에도 양쪽 벽 쪽으로 두 개의 콘센트가 설치되어 있었지만 그것을 잊고 있었다. 그 쪽 통로의 사람들을 비집고 가서 의자 뒤편에 들어가서 콘센트에 전원 선을 꽂고 노트북 컴퓨터를 결 수 있었을 가능성을 전혀 파악하지 못하고 있었던 것이다. 이런 무지를 나는 애써 간파하지 못하였다. 중앙 통로에 많은 사람들이 서 있었기 때문에 지나가는 것조차 힘들 지경이었다.


철도파업 중이었으므로 열차운행이 줄었다.


  파업 13일 째.

  오늘도 시련을 겪고 있는 승객들이다. 모두 입석표를 끊은 사람들이다. 그렇지만 궂이 철도 노조의 파업이 아니더라도 주말에는 열차표가 모두 매진되었을 터였다. 철도청의 무지막지한 횡포다. 뭉궁화호 열차는 증차를 하지 않고 고속열차를 타도록 무언중에 압박을 넣는 것이다. 열차의 열창은 모두 8기고 그 중에 첫 칸은 기관차였다. 중간의 한 량은 휴게소고... 나머지 앞 뒤로 세 칸은 승객용이지만 언제나 만원사태다.  더 늘릴 수도 있었지만 언제나 똑같았다. 


 나는 구포 역으로 가기 전에 버스 승강장까지 B라는 공장에서부터 5km30분이 넘게 걸어 나왔었다. 그리고 12번 버스를 먼저 보내면서 무척 망설였었다. 이 차량은 고속버스(종합) 터미널을 갈 수 있었다. 그렇지만 노포 동에 있는 게 고속버스 전용 터미널인지 확실히 알 수 없었다. 예전에는 명륜동에 있었기 때문이다.


, 그러고 보니 고속버스를 탔던 것이 10년도 넘은 것 같구나! 철도 파업만 아니었으면 생각조차 하지 못했을 터인데…….’

나는 망설인 이유가 12번 버스가 고속버스터미널로, 다음 차인 67번 버스는 양산 역으로 간다는 사실일 것이다. 두 가지 방법을 놓고 저울질을 하다가 노포 동에 있는 종합터미널이 고속버스 터미널이라는 확증을 할 수 없어서 두 번째 버스를 기다리기도 했었다.


그리곤 만원 사태가 나는 무궁화호 열차를 타게 되었고...

죽도록 고생을 한다.

이것이 대한민국 열차의 현실이다.

손님은 무시하고 항상 저자세였다. 무궁화호 열차가 만원이면 고속열차를 타고 가라는...

하지만 나는 지금까지 고속열차는 단 한 번도 탄적이 없었다.  그리고 굳은 결심을 한다.

가 살아 생전에는 고속열차를 타지 않겠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