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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

농사를 짓게 되면서... (2)

2013.10.28 13:39

文學 조회 수:2283

농사를 짓는 건 정말로 돈 벌이가 되지 않는다는 걸 실감하였다.

   평수             울타리 유무  심은 곡식  수확한 곡식 가격으로 환산. 동물출현
 군서 산밭  250평             없음  들깨 2만원어치  10만원   비들기.고라니.멧돼지
 가화리  200평            올해 설치  메주콩 2만원어치  10만원          들어오지 못함
 구읍  600평           3년전 설치  팥 3만원어치  20만원           비들기. 고라니
 청성  450평              없음  팥 10만원어치  2만원           비들기. 고라니

 

위의 표에서 보듯이 동물중에 고라니. 멧돼지의 피해가 극심함을 알수 있다. 

 

농사를 짓는 것이 생업으로 되면 굶어 죽기 딱 좋았다. 그만큼 수입이 없었으므로 농사만 믿고 산다는 것은 그만큼 생계비조차 건질 수 없다는 사실을 애해할 수 있으리라! 씨앗을 파종하게 되면 우선 비들기와 크고 작은 새들이 싹이 날 때까지 쪼아 댄다. 그 다음에는 고라니, 멧돼지들에 의하여 쑥대밭이 되고 전혀 수확을 할 수 없는 경우도 발생할 수 있었다. 그래서 밭에,

  '무엇을 심느냐?' 의 선택을 잘 하여야 하나. 그렇지 않으면 울타리를 쳐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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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글을 쓰고 이곳에 옮겨 적는 것은 자료를 보관하기 위해서였다. 이것이 책으로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앞으로 많은 시간과 숙성을 거쳐야만 하는 데 그 진가가 발휘되기 위해서 필요한 자료로 첨부될 내용이라고 할까? 그렇다면 이 모든 내용이 언제 어느 때 충분한 소재로서 활용될 수 있을까? 그것은 문학적인 고취하 충분히 무르익어야만 가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