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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성에서 ...

청성에서... (9)

2013.10.26 19:16

文學 조회 수:919

  너무나 힘든 여정이다. 농사를 짓는 다는 게...

 

  오늘 오후.

  청성의 밭으로 콩(팥)을 수확하거 갔는데 고라니가 잎과 열매를 따먹어서 한 두 개씩만이 열렸다. 10만원어치를 심어서 2~3만원 정도 밖에 수확한 게 없을 정도였다. 그 것을 위해 그토록 한 여름 철에 제조체를 뿌려 되었던가 싶을 정도였다. 너무나 한심하다는 생각뿐이다. 그래서 이번에 보리를 심게 되면 많은 주의가 필요할 듯... 
  ' 가령, 울타리를 먼저 치자!' 하는 게 작은 소망이 될 정도라니!

 

  오른쪽 가슴이 담이 결려서 아팠으므로 몸이 과로해서 그런 것 같아서 일찍 잠자리에 들곤 했었다. 무엇보다 전기톱으로 코와 오른쪽 빰(얼굴) 부분을 다친 뒤에 온도차이를 조절하지 못하는 것 같다. 코가 자주 막히고 콧물이 줄줄 흐른다. 그래서 계속하여 비염약을 먹고 있는 중이었다. 작은 알약. 이 약은 코에 생기는 끈적끈적한 액체를 완화시켜주는 역활을 한다. 코을 풀어보면 진덕거리는 콧물이 공기와 섞어서 흰액체로 뿜어져 나오는데 그럴 경우 코속이 막힐 수 있는 확율이 높았다. 코가 막히게 되면 산소부족으로 몸이 무겁고 피곤하여 담까지 절린 것처럼 가슴.등이 아프게 되는 것같다. 그래도 오늘은 많이 나은 듯 싶다.

 

  내게 지병인 충농증은 모친에게서 물려 받은 유전적인 병이었다. 환절기 때마다 가래가 끓고 코가 막혔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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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0평의 위 밭. 170평 아랫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