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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

콩밭에서 콩을 수확하며...

2013.10.20 16:07

文學 조회 수:2398

Untitled_961.jpg

오늘은 가화리 현대아파트 옆의 밭에서 콩을 베었다.

 

 예초기에 원형 톱날을 끼워 콩의 밑둥이를 자른다. 낫질을 하는 것보다 훨씬 능률적이여서 작년부터 이용하던 방법이었다.

겉어서 끈으로 묶는 것은 아내 몫이었다. 여러개를 한테 모아서 끈으로 다발을 만들게 되는 것이다. 

 

 경사가 심하고 진입로가 없어서 옆의 다른 밭을 통과하여야 하는데 그게 의외로 어려웠다. 원래부터 다니던 길이 아니었으므로 길이 없었다. 그렇지만 500여평의 밭에 심었던 콩을 모두 겉어내려면 지게로 짊어지고 중노동을 하여야 할 참이다. 그렇게 여러차례 한참을 날라주게 되면 녹초가 될 것같아서 조금 방법을 달리한다. 기계의 힘을 이용하려는 것이데 그것이 짐칸이 달린 경운기였다. 이런 작업을 하려면 모두 육체적인 노동력을 동원하여야 할 것이다. 그렇지만 조금만 머리를 쓰게 되면 농촌의 농사일도 기계화가 가능한 것이다. 

 

다시 집에 돌아가서 짐칸이 달린 4륜 경운기를 1톤 화물차에 싣고 왔다. 그리고 삽으로 언덕이 심하게 경사진 곳은 깍아 내리면서 여러차례 시도를 한 끝에 흙을 되메워서 경운기가 지나 다니는 것에 성공을 하였다. 겨우 밭까지 도착하여 밭에 있는 모든 짐을 한짐 가득히 싣고 집에 돌아 오자 오후 3시가 되었다. 지게로 지고 내려왔으면 오늘 늦게까지 해도 다 못할 일이었다. 그렇지만 경운기를 이용하여 싣고 내려왔으므로 많은 절약을 하게 된 것이 무엇보다 감계무량했다. 바로 경운기가 무엇보다 필요한 이유가 확실하였다. 그만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었으므로 엄청난 효과를 본 것이 무엇보다 기뻤다.

  "거,봐! 경운기로 싣고 오니 편하잖아!"

  오늘 경운기의 효과를 톡톡히 본 것에 대하여 나는 대단하게 자신한다. 경운기조차 없이 농사를 짓는다는 것은 얼마나 힘든 것이지 새삼 깨닫게 된 것이기도 하였다. 예전에 내가 외가집, 이모네 집에 가서 농사 일을 거들 때만해도 경운기를 이용하던 시대가 아니었다. 농약을 줄 때 양쪽에서 두 사람이 펌프질을 해서 엄청난 노역이 필요했던 그 시대에는 집에 발전기로 동력을 이용하여 탈곡을 하기도 했었다. 경운기만 해도 굉장히 현대적인었던 게 바로 엇그저께 같은데 지금은 그것보다도 더 큰 트렉타를 이용하는 게 다반사여서 경운기는 무시하는 경향이 있었다. 하지만 나로서는 경운기만 해도 감지덕지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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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글을 쓰고 이곳에 옮겨 적는 것은 자료를 보관하기 위해서였다. 이것이 책으로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앞으로 많은 시간과 숙성을 거쳐야만 하는 데 그 진가가 발휘되기 위해서 필요한 자료로 첨부될 내용이라고 할까? 그렇다면 이 모든 내용이 언제 어느 때 충분한 소재로서 활용될 수 있을까? 그것은 문학적인 고취하 충분히 무르익어야만 가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