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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출장

2012년 2월 23일의 대구 출장은 '오산 출장'의 악몽을 떠올리게 했다. 기계를 납품하고 한 달만에 무려 세 번씩이나 A/S를 다녀와야 했으므로... -본문 중에...-

어제 대구 성서 공단에서...

2013.08.27 18:36

文學 조회 수:1481

오늘은 새벽 5시에 일어나서 대구로 출장을 준비했다.

 

지난 주 수요일 납품한 기계였다.

 

 이번에는 기계의 시운전을 성공하여야만 했다. 

  그래서 다시 재도전을 하는 것이다. 대구 성서공단에 도착한 것은 오전 8시가 약간 못되었다. 방문하게 된 S.G 이라는 공장은 9시부터 작업 시작을 한다고 했다.

 

  운전기사가 나와서 문을 열어 놓았으므로 미리 들어가서 고쳐야 할 곳을 가지고 간 부속품으로 하나 둘 씩 교체해 나갔다.

 

  결국 시운전은 오후  5시가 넘어서 하게 되었다. 그리고 재 준비를 끝내고...

 

  7시가 넘어서 끝내고 내일까지 있어야 할 것 같아서 화원으로 넘어와서 교도소 옆의 자스민PC 방에서 이 글을 쓴다. 

 

  이번에 납품한 기계에 얼마나 많은 기대를 하게 되었는지...

  나는 봄부터 지금까지 많은 시간을 여기에 투자하였었다. 그리하여 성공 여하에 따라서 그동안 손실분을 보상받을 수 있었다. 그래도 성공하리라는 보장을 할 수 있다는 사실이 얼마나 다행스러운가!

 

    오늘은 아주 황당한 경우를 당했는데... 그것은 프로그램이 자꾸만 얽혔으므로 자세한 내막을 찾을 수 없어서 계속 다른 프로그램을 넣어 봤지만 똑같은 현상이 나타났다.

  이상한데...

  왜, 처음부터 실행이 되지 않고 두 번째 난에서 시작할까?

  기계의 동작이 원하는 대로 실행이 되지 않자! 나는 그것이 얼마나 우려했던 일이 터지고 만 것처럼 무척 난감했다. PLC를 바꾸고부터 이상하게 얽혀 들었다. 그래서 의심하게 된 것은 PLC를 바꾸는 도중에 입출력의 전선을 바꾸었나? 싶었다. 그래서 하나 씩 점검을 해 봤지만 전혀 소용이 없었다.

  이 내용을 찾는데 정말 몇 시간을 허비했다. 그리고 점차 명확하게 드러난 것은 PLC를 교체하기 전에 확인하지 않은 입력 내용을 넣지 않았다는 사실 때문이라는 점이었다. 새로운 PLC를 장착하게 되면 기존에 있던 자료들이 모두 새로 입력해야만 했는데 그 내용이 넣지 않은 부분이 있음을 직시하지 못한 탓이었다. 8월 21일 전기 합선으로 PLC 의 내부에서 연기가 났던 적이 있었으므로 새 것으로 교체를 하고 나서 두 세 칸을 건너 띄고 작업을 하는 게 아닌가! 

  몇 시간을 헤맨 끝에 결국 원인을 찾아 냈는데 터치판에의 5번 작업에서,

  '지관 장착 시간 입력', 지관 장착중 기다리는 시간 입력' 이라는 두 가지 난에 1이라는 숫자를 넣어 줘야 하는 거였다.

  그리고 실린더에 부착하는 센서의 결선 중에 (+),(-)가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얼마나 놀랐었는지...

  '아니, 지금까지 그 사실도 몰랐었던가!'

  그렇다면 8월 22일 (목요일)에 그렇게 센서를 연결하였다가 고장 났다고 판단이 들어서 떼어 냈던 것도 모두 결선을 바꾸면 되는 해결할 수 있었던 것이라는 사실을 깨닫고 얼마나 놀랐었던가!

 

  먼저 주 목요일에는 어땠던가! 경산의 S.W에 오전 5시에 갔었지만 아무도 나와 있지 않았다. 그리곤 할 수 없이 실린더의 센서를 교체하는 문제를 대문 아래로 기어서 들어가서 교체해주고 나왔는데 어찌된 일인지 자꾸만 마음에 걸렸다. 그래서 성서공단으로 넘어오지 않았다. 

  '성서 공단으로 갈까? 말까?'

  여기서 극명하게 짚고 넘어가야만 하는 문제가 남았는데 그것은 8월 21일(수요일) 기계를 납품하고 공교롭게도 설치하는 도중에 전기 합선을 시키게 되었다. 

  "퍼벅!"

  전기를 넣자 마자 전기 박스에서 연기가 났다. 그리고 PLC에서 흰 연기가 모락모락 피어 나왔다. 재빨리 전원 스위치를 내리고 벽에 붙어 있는 차단기를 살펴 보았더니 하단부가 220V 전원이고 나머지 3선이 380V 이여야 맞는데 반대로 되어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그만 깜짝 놀랐다.

  '아, 반대로 연결 했구나!'

  그제서야 나는 정신을 바짝 차리고 연결을 다시 했다. 그렇지만 이미 다른 부분이 타버리고 말았으니...

  그 뒤, 나는 아내에게 전화를 하여 집에 있는 PLC를 갖고 오라고 했었다. 하지만 곧 다시 작동하게 되여 아내에게 다시 전화를 하여 오지 않아도 된다고 하였다.   

 

  이곳은 대구 성서 공단 다음의 화원시내의 대구 교도소 옆의 '자스민PC' 방이었다. 그런데 공교롭게도 '윈도우 7'이 깔려 있어서 그런지 내 홈페이지에서는 글을 쓸 수 없었다. 할 수 없이 네이버 카페의 게시판에서 이 글을 쓸 수 밖에 없었다.  

 

대구 출장 (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