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룩스서버컴퓨터 백업 |
文學위의 文學 출판사입니다. PDF로 전환하여 복사기로 책을 만듭니다. 자세한 내용은, '디지털 인쇄'에서 확인해 보세요! |
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참새 세 마리를 잡아 놓고...
2013.08.06 20:07
]
열 마리의 참새를 잡았을 것이다.
닭장에 참새들이 떼로 몰려와서 사료를 훔쳐 먹었다. 아무리 사료를 많이 줘도 소용없었다. 사료 도둑들에게 빼앗기는 게 아까울 정도로 참새들이 몰려 왔으므로 감당할 수 없을 정도가 되었다. 병아리 들에게 그것만 먹어도 될 정도였으니까?
그래서 생각한 것이,
'새그물을 치자!'는 것이었다.
몇 일에 거쳐서 참새들이 어느 날에는 세 마리, 다른 날에는 다섯마리까지도 잡혔다. 기분이 쏠쏠했다. 첫 날과 이틀날에 잡힌 것을 합쳐서 열 마리가 되었지만 사릴 새장에 넣은 것은 세 마리에 불과했다. 그리고 나흘 째부터는 그림자도 얼씬하지 않았다. 나 중에 한 마리 잡힌 것도 무리에서 함께 온 것이 아니고 어쩌다 들른 나그네 새였다. 어쨌튼 모두 새장에 가두게 된 것이 세 마리 뿐이었다.
사무실에서 세 마리를 놓쳤는데 소쿠데미(광주리)를 엎어 놓고 그 안에 두웠다가 손을 넣으려고 약간 벌린 틈에 모두 달아 났는데 복잡한 기물 속에 쳐 박혀서 나올 생각을 하지 않는 것이었다. 그 중에 한 마리는 우연찮게 잡을 수 있었지만 나머지 두 마리는 놓쳐 버렸다. 몇 마리는 새그물에서 떼어내는 과정중에 달아 났다. 세 마리가 새그물에 걸렸으므로 한 마리를 붙잡고 왼손에 쥔 체 다른 한 마리의 떼어 내려고 하다가 그만 놓쳐 버렸다. 너무 세게 쥐어 행여 죽을까 싶어서 살짝 쥔 탓이다. 그렇지만 달아나는 데는 참새만큼 천재가 없을 것이다. 눈치코치 보지 않았다. 그만큼 참새들은 작고 영리했다.
놓칠 때마다 생각이 드는 거지만, 참새들이 아무래도 너무 빠르고 잽쌌다. 그처럼 작고 예민한 새를 건조기로 쓰이던 그물망에 넣어 놓다가 아예 새장을 구입하였는데 모두 36,000원이 들었다. 그리고 본격적으로 새 장에 넣고 관찰하기에 이른다.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추천 수 |
---|---|---|---|---|---|
공지 | 글 쓰는 시간을 절약 하는 방법 | 文學 | 2023.05.13 | 2480 | 0 |
공지 | 2017년 맥에 윈도우10을 설치한다. (나의 맹세) | 文學 | 2021.03.16 | 3252 | 0 |
공지 | 파라다이스 탁구 [1] | 文學 | 2021.01.30 | 3167 | 0 |
공지 | 새해결심 | 文學 | 2019.01.03 | 3322 | 0 |
공지 | 2019년 1월 1일 | 文學 | 2019.01.02 | 3393 | 0 |
공지 | 입출금 내역과 할 일. | 文學 | 2016.12.07 | 0 | 0 |
공지 | 글 쓰는 방법을 다르게 한다. | 文學 | 2015.06.02 | 4734 | 0 |
공지 | 새로운 방식 | 文學 | 2014.01.14 | 13238 | 0 |
공지 | 책 출간에 대한 계획 | 文學 | 2013.04.19 | 29917 | 0 |
공지 | 서울 출장 (134) [1] | 文學 | 2013.01.23 | 28564 | 0 |
공지 | 생각 모음 (140) [1] | 文學 | 2013.01.15 | 31358 | 0 |
803 | 기계 제작 일에 대하여... [1] | 文學 | 2013.10.11 | 1776 | 0 |
802 | 가장 기본적인 생활 [6] | 文學 | 2013.10.09 | 1706 | 0 |
801 | 헤르만 헤세 의 '향수' | 文學 | 2013.10.07 | 1979 | 0 |
800 | 줄넘기를 시작하면서... | 文學 | 2013.10.06 | 1958 | 0 |
799 | 두 가지 일을 병행한다는 것 [1] | 文學 | 2013.10.02 | 1830 | 0 |
798 | 미수금에 대하여... [2] | 文學 | 2013.09.30 | 1922 | 0 |
797 | 한전에서 환불금을 받았다. [1] | 文學 | 2013.09.30 | 0 | 0 |
796 | 비가 내리는 게 고마운 이유 [1] | 文學 | 2013.09.29 | 2299 | 0 |
795 | 가을의 정취에 취하기 전에... [2] | 文學 | 2013.09.25 | 2042 | 0 |
794 | 생각의 변화에 대하여... | 文學 | 2013.09.25 | 1803 | 0 |
793 | 엄지텍 1TB 외장형. 하드를 구입했다 | 文學 | 2013.09.25 | 2540 | 0 |
792 | Y.A 라는 사람 | 文學 | 2013.09.22 | 1939 | 0 |
791 | 윳놀이 | 文學 | 2013.09.22 | 2208 | 0 |
790 | 남들 쉴 때 일을 해야 하는 업종 | 文學 | 2013.09.21 | 1994 | 0 |
789 | 축제는 끝나고... | 文學 | 2013.09.20 | 2020 | 0 |
788 | 순간의 실수 [1] | 文學 | 2013.09.18 | 1905 | 0 |
787 | 추석을 전후하여... | 文學 | 2013.09.16 | 2135 | 0 |
786 | 기계를 수리하면서... | 文學 | 2013.09.16 | 2002 | 0 |
785 | 또 하루가 시작되는데... | 文學 | 2013.09.15 | 1962 | 0 |
784 | 돈의 쓰임을 줄이자! | 文學 | 2013.09.13 | 0 | 0 |
783 | 인대가 늘어난 다리 때문에 (4) [1] | 文學 | 2013.09.13 | 2223 | 0 |
782 | 구읍의 주소 [1] | 文學 | 2013.09.12 | 1990 | 0 |
781 | 출장 중에... [1] | 文學 | 2013.09.12 | 1755 | 0 |
780 | 밀양 출장 ( 생각 모음 159 ) [1] | 文學 | 2013.09.10 | 3284 | 0 |
779 | 기계 계약을 하러 가면서... [2] | 文學 | 2013.09.07 | 2043 | 0 |
778 | 이 불경기에... | 文學 | 2013.09.06 | 0 | 0 |
777 | 인대가 늘어난 다리 (3) [1] | 文學 | 2013.09.05 | 2149 | 0 |
776 | 계절의 변화에 즈음하여... (2) [1] | 文學 | 2013.09.05 | 2095 | 0 |
775 | 인대가 늘어난 다리 (2) [3] | 文學 | 2013.09.04 | 2084 | 0 |
774 | 인대가 늘어 난 다리 [1] | 文學 | 2013.09.03 | 2406 | 0 |
773 | 자전거를 타고 가면서... | 文學 | 2013.09.01 | 2284 | 0 |
772 | 8월 말에 즈음하여... [1] | 文學 | 2013.08.31 | 2143 | 0 |
771 | 계절의 변화에 즈음하여... | 文學 | 2013.08.29 | 2162 | 0 |
770 | 청주에서... | 文學 | 2013.08.25 | 2235 | 0 |
769 | 여름과 겨울 | 文學 | 2013.08.25 | 2303 | 0 |
768 | 귀뚜라미에 대한 소견 | 文學 | 2013.08.24 | 2612 | 0 |
767 | 부부란 무엇인가! | 文學 | 2013.08.23 | 2672 | 0 |
766 | 트집 (2) [2] | 文學 | 2013.08.19 | 0 | 0 |
765 | 트집 | 文學 | 2013.08.18 | 0 | 0 |
764 | 인생역로 | 文學 | 2013.08.18 | 2221 | 0 |
763 | 파키스탄인이 찾아 왔다. | 文學 | 2013.08.17 | 2210 | 0 |
762 | 콩 밭에서...(2) | 文學 | 2013.08.17 | 2699 | 0 |
761 | 구읍의 밭에서...(2) | 文學 | 2013.08.17 | 2336 | 0 |
760 | 콩밭에서... | 文學 | 2013.08.16 | 2560 | 0 |
759 | 농약통을 메고 콩밭에서... | 文學 | 2013.08.15 | 2290 | 0 |
758 | 내가 농사를 짓는 이유 [1] | 文學 | 2013.08.14 | 2098 | 0 |
757 | 오늘 [1] | 文學 | 2013.08.13 | 2054 | 0 |
756 | 양파 씨를 심고 나서... | 文學 | 2013.08.07 | 2650 | 0 |
» | 참새 세 마리를 잡아 놓고... | 文學 | 2013.08.06 | 2287 | 0 |
754 | 분양 받은 병아리 | 文學 | 2013.08.06 | 2577 | 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