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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

오늘 밭 갈은 곳 (2)

2013.06.03 09:35

文學 조회 수:2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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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제 하루 종일 가화리 밭을 쟁기질로 갈아 놓고 오늘 새벽 5시에 로우터리를 교체한 뒤 객토하려고 할 참이었다.

어스므레한 새벽의 어둠이 걷히고 이제 완전히 날이 밝았다.

  한참을 어렵게 경운기 뒤편에서 쟁기를 떼어내고 로우터리를 교체하는데 매우 힘들게 시도를 하다가 볼트 구멍을 맞췄는데 이번에는 옆에 끼우는 동력 전달용 기어를 끼우지 않아서 다시 풀러다가 새로 맞췄다. 그리고 볼트를 체결하기 시작하는데 한 사람이 아래 쪽에서 올라와서 말했다. 그는 자신이 이곳을 경작하던 사람이라고 했다. 옆에 붙여 먹던 곳이 있었다. 그곳은 밭이 잘 갈렸으므로 알고 밭을 갈면서 예상은 했었다.   
  "누구 허락을 받고 밭을 가는 겁니까?"
  "누구 허락이라뇨?"
  나는 사실 지인을 통해서 이 밭을 지어 먹으라는 말을 들었기 때문에 한 사람을 통해서 였다. 그래서 자세히 밭의 주인을 알지 못했으므로 의심스러웠다. 
  "잘 알아보세요! 이 땅은 군청 땅이라고 저기 팻말까지 붙어있지 않습니까? 또한 농사를 짓게 되면 문제가 될 수 있으니 신중하게 결정하고..."
  나는 둔기로 머리를 얻어 맞은 것처럼 놀래서, '걸음아 나 살려라!' 생각하고 겁을 집어 먹고 철수를 한다. 

 

  시간을 보니 오전 6시다.

  그래도 시간을 얼마도지 않았지만 경운기, 쟁기, 삽, 물통, 공구통 등을 모두 갖고 내려와야만 했다. 진입로도 좋지를 않아서 한참을 내려간 뒤에 이번에는 주차장까지 다른 밭의 물고랑으로 올라간 뒤에 차에 사다리를 걸치고 경운기를 조종하여 차량에 싣게 되는데 이런 불필요한 행동이야만로 밭 일을 하는 것에 비하면 많은 절차가 필요했다. 모두 밭에 차량이 진입할 수 없어서 생기는 번거로운 절차였다. 어제 오후에는 쟁기를 지게에 짊어지고 500여미터 거리를 걸어서 올랐을 정도로 힘든 과정이 남아 있는 것이다. 산밭을 개간하는 것은 모두가 다 그랬다. 대부분 경운기로 싣고 나를 정도로...  

 

  왜, 그런 위험을 감수하겠는가!

  농사를 짓는 것도 힘든데

  하루 종일 뼈빠지게 개간을 해 놓은 밭에서 도무지 엄두가 나지 않는 농사 이렝 가로 막히게 된다.

  하지만 밭을 갈아서 힘든 게 아니었다.

  그렇게 일궈놓은 밭이 전부 무의미하다는 사실 때문에 커다란 위압감에 직면하고 말았다.

  몇 단계의 소개를 거쳐 내게 주워졌지만 그것이 주인의 허락은 안 받고 농사를 짓는가는 게 정말 가능한 것인가!

  그렇지만 그렇게 밭을 경작해 놓고서도 허락을 받지 않았으므로 인하여 불이익을 받는 건 고스란히 내 몫이었다.

  그렇다면 일찌감지 손을 떼는 게 상책 아닐까?

  내게 그런 위험을 감수하면서까지 농사를 짓을 수 있을 만큼 용기가 있지 못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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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글을 쓰고 이곳에 옮겨 적는 것은 자료를 보관하기 위해서였다. 이것이 책으로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앞으로 많은 시간과 숙성을 거쳐야만 하는 데 그 진가가 발휘되기 위해서 필요한 자료로 첨부될 내용이라고 할까? 그렇다면 이 모든 내용이 언제 어느 때 충분한 소재로서 활용될 수 있을까? 그것은 문학적인 고취하 충분히 무르익어야만 가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