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룩스서버컴퓨터 백업 |
文學위의 文學 출판사입니다. PDF로 전환하여 복사기로 책을 만듭니다. 자세한 내용은, '디지털 인쇄'에서 확인해 보세요! |
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먼저 있던 개가 좋았었는데...
2013.04.28 10:01
오전 9시 30분이다.
돌람산(옥천에 있는 동네 뒷산) 등산을 갔다 왔는데 시간이 그렇게 되 버렸다. 좀 늦게 출발하였지요! 옆집에 S.S와 함께 가려고 했지만 일어나지 않아서 포기를 하고 혼자서 출발하여다가 개를 데리고 갔더니 속을 썩인다.
"이리 와!"
마을의 뒷 산. 산길을 따라 오솔길이 이어져 있었다. 그렇지만 저만치 뒤에서 흰 개 한마리가 쫒아 오지 않는다. 이번에는 돌람산을 한 바퀴 돌아서 집으로 이어지는 뒷 산을 타고 내려가기만 하면 되었다. 그런데 집에서 키우는 개가 목줄을 끌러 놓았더니 말을 듣지 않는다. 개에게는 이 길이 초행길이었다.
"집에 가야지!"
뒤 쫒아 가면서 불러 보지만 자꾸만 달아난다. 이 개는 늘상 말썽이었다. 곰순이가 죽고 이웃집에서 5만원을 주고 사 온 개였지만 왠일인지 정을 붙이기가 힘이 든다. 근 2년 되었는데도...
자꾸만 달아나는 폼이 지금까지 온 길을 되돌아 갈 모양이다. 그래서 쫒아가지를 않고 내 버려 두웠더니 점점 온 길을 따라 달아나고 말았다.
그래서 그냥 두고 혼자서 집으로 돌아 왔다. 그냥 두면 나중에라도 집에 돌아 왔었다. 그러데 주인을 따르지 않고 먼길을 되돌아 가서 제가 아는 길을 따라서 돌아 올 것이다. 말 안 듣는 개는 아무래도 버릇이 없었다. 주인을 안하무인으로 아는 것일까? 아니면 나이가 들어서 일까? 생리도 하지 않고 모양도 점점 늙어 가는 듯 털도 자주 빠지고 뻣뻣하다. 또한 불러도 곧잘 달아나는 게 맘에 들지 않는다. 고집이 세서 그렇기도 한 것 같고...
예전에 키우던 곰순이는 그렇지 않았었다. 불르면 냉큼냉큼 잘 왔었다. 그게 결국에는 화를 불러서 죽고 말았지만... 힘든 상태에서 추운 한 겨울에 데리고 나간 뒤로 시름시름 앓다가 죽었으니까?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추천 수 |
---|---|---|---|---|---|
공지 | 글 쓰는 시간을 절약 하는 방법 | 文學 | 2023.05.13 | 2347 | 0 |
공지 | 2017년 맥에 윈도우10을 설치한다. (나의 맹세) | 文學 | 2021.03.16 | 3152 | 0 |
공지 | 파라다이스 탁구 [1] | 文學 | 2021.01.30 | 3046 | 0 |
공지 | 새해결심 | 文學 | 2019.01.03 | 3201 | 0 |
공지 | 2019년 1월 1일 | 文學 | 2019.01.02 | 3262 | 0 |
공지 | 입출금 내역과 할 일. | 文學 | 2016.12.07 | 0 | 0 |
공지 | 글 쓰는 방법을 다르게 한다. | 文學 | 2015.06.02 | 4637 | 0 |
공지 | 새로운 방식 | 文學 | 2014.01.14 | 13122 | 0 |
공지 | 책 출간에 대한 계획 | 文學 | 2013.04.19 | 29797 | 0 |
공지 | 서울 출장 (134) [1] | 文學 | 2013.01.23 | 28446 | 0 |
공지 | 생각 모음 (140) [1] | 文學 | 2013.01.15 | 31231 | 0 |
627 | 나날이 새롭다. (논쟁) [1] | 文學 | 2012.12.07 | 2903 | 0 |
626 | 기계 연구 | 文學 | 2013.05.18 | 2904 | 0 |
625 | 일리아스를 읽고... | 文學 | 2013.06.06 | 2907 | 0 |
624 | 새로운 책의 구상 [1] | 文學 | 2013.02.17 | 2908 | 0 |
623 | 도시쥐와 시골쥐 | 文學 | 2013.06.04 | 2910 | 0 |
622 | 감기 증상 | 文學 | 2013.02.18 | 2925 | 0 |
621 | 집수리 | 文學 | 2013.04.18 | 2928 | 0 |
620 | 콩밭을 관리하는 문제 (농사일) | 文學 | 2013.06.25 | 2948 | 0 |
619 | 내일은 들깨를 심으려고 한다. | 文學 | 2013.07.15 | 2950 | 0 |
618 | 등산 | 文學 | 2013.05.11 | 2955 | 0 |
617 | 교통 위반 사전 통지서 | 文學 | 2013.07.25 | 2957 | 0 |
616 | 생각 모음 (145) | 文學 | 2013.04.06 | 2959 | 0 |
615 | 변화 | 文學 | 2013.04.17 | 2960 | 0 |
614 | 전기 자전거 (2) | 文學 | 2013.07.06 | 2972 | 0 |
613 | 2012년도 마지막을 장식하면서... | 文學 | 2013.01.07 | 2974 | 0 |
612 | 신선초를 심고... | 文學 | 2013.05.23 | 2974 | 0 |
611 | 전기톱의 위험성에 대하여... (3) [1] | 文學 | 2013.02.12 | 2979 | 0 |
610 | 2013녀 4월 15일 | 文學 | 2013.04.15 | 2985 | 0 |
609 | 엔진톱의 사용 (3) | 文學 | 2013.07.08 | 3003 | 0 |
608 | 부친의 제사 | 文學 | 2013.02.22 | 3004 | 0 |
607 | 생각 모음 (147) | 文學 | 2013.05.09 | 3006 | 0 |
606 | 개인사업자의 기본 ( 정신무장 ) | 文學 | 2013.02.09 | 3010 | 0 |
605 | 기계 연구와 대비책 | 文學 | 2013.01.29 | 3012 | 0 |
604 | 기계 연구 | 文學 | 2013.05.16 | 3013 | 0 |
603 | 밀양 출장 | 文學 | 2012.03.04 | 3015 | 0 |
602 | 생각하는 습관 | 文學 | 2013.02.07 | 3020 | 0 |
601 | 일의 경계 | 文學 | 2013.04.27 | 3022 | 0 |
600 | 마늘 밭에서....(2) | 文學 | 2013.03.10 | 3025 | 0 |
599 | 비밀주의 | 文學 | 2013.04.22 | 3027 | 0 |
598 | 뒤늦게 마늘을 심는다. | 文學 | 2012.12.20 | 3031 | 0 |
597 | 이웃 사촌 | 文學 | 2013.04.29 | 3036 | 0 |
596 | 들깨를 심으면서... | 文學 | 2013.07.17 | 3039 | 0 |
595 | 위험을 목전에 두고... 전기톱(2) | 文學 | 2013.02.27 | 3040 | 0 |
594 | 햇살이 비추는 중에... | 文學 | 2013.05.30 | 3045 | 0 |
593 | 노인이 된다는 것은... | 文學 | 2013.04.06 | 3048 | 0 |
592 | 전기 자전거 (10) | 文學 | 2013.07.18 | 3054 | 0 |
591 | 돌람산 등산 (10) | 文學 | 2013.04.21 | 3055 | 0 |
590 | 봄의 소야곡 (小夜曲,a serenade) | 文學 | 2013.03.06 | 3056 | 0 |
589 | 아내의 잔소리 | 文學 | 2013.04.30 | 3059 | 0 |
588 | 로우러 가공 의뢰에 대하여... [1] | 文學 | 2013.07.11 | 3064 | 0 |
587 | 어버이 날에 즈음하여... | 文學 | 2013.05.08 | 3066 | 0 |
» | 먼저 있던 개가 좋았었는데... | 文學 | 2013.04.28 | 3068 | 0 |
585 | 개인 사업이 힘들어 질때마다. [1] | 文學 | 2013.01.24 | 3072 | 0 |
584 | 작년 봄에 통도사에서... | 文學 | 2013.01.20 | 3073 | 0 |
583 | 라스트 스텐드 | 文學 | 2013.02.21 | 3073 | 0 |
582 | 전기 가설이 늦어 지면서... (2) | 文學 | 2013.05.13 | 3073 | 0 |
581 | D.J에 샤프트를 납품하고... | 文學 | 2013.04.05 | 3074 | 0 |
580 | 병원에서 쓴 글 | 文學 | 2013.02.17 | 3075 | 0 |
579 | 잠못드는 밤 비는 내리고... | 文學 | 2013.03.07 | 3085 | 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