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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

비가 내리는 하루

2013.04.25 13:48

文學 조회 수:3374

하루 건너서 비가 내린다.

비가 내릴 것이라는 예보를 인터넷으로 검색하였지만 아침에는 햇빛이 들어서 구읍의 밭에서 아내는 감자의 싹을 비닐에서 꺼내는 중에 비가 왔다.

대신 나는 보리싹을 베었다.

 

비가 내리기 시작한 것은 오전 10시가 넘어서부터였다. 몇 일전에는 군서에서 비를 쫄딱 맞아서 옷을 전부 버렸던 적이 있었으므로 오늘은 비가 내리기 시작하자 바로 철수를 시작했다. 아쉽지만 어쩔 수 없이...

 

  감자를 심은 절반부분을 비닐에서 꺼냈을 뿐이다. 나머지는 다음 날 작업해야겠다. 비닐 속에서 싹이 터서 계속 밀고 나오고 싶은 감자는 숨이 막혀서 고사할 위기에 직면하고 있었다. 그것을 방지하기 위해 비닐을 터주고 손으로 그 속에 자라고 있던 감자싹을 끄집어 내게 되면 마침내 감자싹은 기지개를 하게 된다. 그리고 비가 내리면 뚫린 비닐로 흘어 들어와서 미리 뿌려 놓은 거름분과 섞여서 좋은 영양분을 뿌리가 흡수하게 된다. 마침 비닐을 뚫렸고 하늘에서는 비가 내렸으므로 혜택을 누린 감자는 그야말로 적기를 만나게 되는 것이다. 하지만 아직도 나오지 못한 감자싹은 안타깝지만 다음으로 미루게 되었다. 

 

  작년은 이곳에 고구마를 심었지만 멧돼지가 내려와서 쑥대밭으로 만들어 놓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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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글을 쓰고 이곳에 옮겨 적는 것은 자료를 보관하기 위해서였다. 이것이 책으로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앞으로 많은 시간과 숙성을 거쳐야만 하는 데 그 진가가 발휘되기 위해서 필요한 자료로 첨부될 내용이라고 할까? 그렇다면 이 모든 내용이 언제 어느 때 충분한 소재로서 활용될 수 있을까? 그것은 문학적인 고취하 충분히 무르익어야만 가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