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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50세부터...

육체와 정신과의 차이점

2013.04.05 13:09

文學 조회 수:54

정신과 육체 중에 어떤게 더 중요할까?

사실 젊었을 때는 정신을 강조하고 나이가 들면 육체를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 같다.

그 이유는 무엇보다 나이와 연관이 있었다. 건강함을 너무나 강하게 바랄 수 밖에 없게 되는 게 가끔가다 일어나는 육체의 변화와 충격적인 위험한 증상을 돌연 느끼게 된다. 

 

내가 이제 거의 54세.

늙어 가면서 점차 쇠약해져가는 육체를 어쩌지 못함으로 인하여 최악의 상황에는 뇌경색, 뇌졸증으로 쓰러질 지 모른다는 우려가 현실로 다가와 있었다. 바로 어제 지인과 함께 저녁 식사 시간에 막걸리 2병을 오뎅과 함께 먹고 저녁을 굶었다. 배가 불러서 식사를 하지 않았던 것이다. 

  그리고 책상에 앉아서 컴퓨터를 만지다가 밤 10시를 넘기고 11시가 체 되기 전에 잠을 자려고 누웠는데 이상한 느낌이 들었다.

심장이 갑자기 빨라지고 뒷골이 땡겼으며 귀에서 윙 소리가 났다. 눈을 감고 숫자를 100까지 세어 본다. 이상하게 혼란스러웠다. 책상에서 앉아 있을 때 혈압을 재 봤더니 160Hmg99Hmg 나 되었다. 그래서 급히 자리에 누웠는데 아니나 다를까?

  눈을 감았는데도 현기증이 아래에서 솟아 오르는 느낌이 들었다.

 

순간 나는 벌떡 일어나서 식탁 앞에서 보리순 가루를 수저로 떠 먹고 물을 한 컴 다 마셨다. 그리고 밥 통에서 밥을 수저로 두 어 수픈 떠러 먹기 시작했다. 빈속을 재빨리 체워서 혈액 속의 술기운을 중화 시키기 위해서라고 애써 변명한다. 아내가 누워 있는 곳과 주방은 ㄱ자로 꺽여 있었다. 그래서 그곳에서 일어서서 불과 2mm 내외를 계속 뛰어 다녔다. 앞으로 뒤로 반복적으로 뛰면서 생각한다.

  '효과가 있어야만 하는데...'

  지금부터 4년전에 나는 봄.가을 두 번이나 쓰러졌던 적이 있었다. 어지럼증과 구태로...

  끔찍했던 그 때의 순간을 나는 다시 경험하고 싶지 않았는데 아마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서 여러가지 방법을 시도하려는 것이다. 이것은 한 번의 경험으로 두 번째에 대한 대비책을 여러가지로 할 수 있었으며 그 정확한 진단에 대하여 스스로 벗어날 수 있다는 확신한 방법을 생각해 두웠었다. 그것은 뛰던가 걷는 것이다. 

 

  방안에서 20분이 넘게 왔다갔다 하자 조금씩 나아졌다. 아니, 그것을 깨닫게 되는 것이 아니었다. 그 이유는 몸의 상태가 정상과 그렇지 않은 경우 한결 느낌이 달랐는데 우선 두근거림이 사라졌다. 그리고 몸에서 땀이 나면서 점차 기분이 좋아졌던 것이다.

 

  나는 아내가 듣지 못하게 발 아래 덧신을 신었다가 벗고 수건을 바닥에 깔았다. 맨발은 장판에 발바다이 붙었다 떨어지면서,

  "쩍!" 하는 소리를 냈었다. 그소리가 듣기 싫어서 덧신을 신어 보았는데 그것도 역시 소리가 났다. 그래서 씽크대 밑에 있던 긴 수건을 펼쳐 놓고 그 위에서 아주 가볍게 뛰었다. 그것을 극복하기 위해 뛰는 것이고...

 

  혈압이 갑자기 치솟은 이유는 막걸리를 먹은 것이 원인 같았다. 막걸리에는 쓴 밧을 없애기 위해서 사카린(설탕 내용의 인공감미료)가 들어 간다.

 

생각 모음 )

1. 뛰는 것과 그렇지 않는 것의 차이.

  줄넘기 운동을 하루에 1000번씩 했을 때는 정상 혈압을 유지 했었다. 그렇지만 발목이 시끈거리고 결려서 중단한 뒤 피티체조, 제자리 걷기 등으로 바꾸고 난 뒤 혈압이 계속 높은 상태를 유지하고 있었다. 

  그래서 어제의 일로 달리기 운동을 구상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