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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

봄의 소야곡 (小夜曲,a serenade)

2013.03.06 09:10

文學 조회 수:3060

"레디고" 

3월도 출발을 시작하고 나서 벌써 6일째가 된다.

아마도 이렇게 빨리 시간이 흐를 수 있다는 사실이 믿어지지 않을 정도지만 그것은 체감기온이 봄으로 재촉하는 포근해진 날씨만큼 계절도 따라 흘러감을 알 수 있다.

 

아무래도 작년 12월에 그토록 눈이오고 강추위가 몰아 닥쳤을 때의 놀라움에 비할 수 있을까? 신기하게도 그 때와 지금은 정반대의 개념으로 다가 온다. 

그만큼 감회가 새롭다고 할까? 

봄은 그만큼 신선한 느낌을 풍긴다.

봄은 만물을 생동하게 하며 그로 인하여 소생하는 것과 같이 즐거움을 주고...

 

생각 모음 1)

3월 15일까지는 다른 일(즉, 보리순을 수거한다거나, 청성면으로 밭을 갈러 가는 것. 군서에가서 나무를 싣고오는 것 등)을 전혀 하지 못하고 있었다. 기계 납품이 걸려 있어서다. 

 

생각 모음 2)

전기톱이 고장이 났는데 부란자가 나갔다. 얼굴을 다친 이후에 드릴로 기름통의 기름 나오는 곳을 크게 뚫어 준 게 잘못같았다. 그 내부에서 프라스틱으로 된 기름통이 구멍이 뚫리면서 기름이 새어 나왔고 그것이 모타 코일로 흘러들어서 온통 기름 투성이였으므로 전기가 합선이 되어 부란자의 코일이 타게 된 것이다. 그래서 오늘은 부란자만을 인터넷으로 구입했다. 계양 전기톱 'LCS-400L' 이었다.

 

생각 모음 3)

얼굴을 전기톱으로 다치고 한 달 가까이 되어 가고 있지만 이상하게 부기가 아직도 빠지지 않아서 얼얼하다. 오른쪽 입술쪽이 경직되어 있어서 웃을 때마다 굳어져서 마치 언챙이처럼 짝볼이 되고 마는 것이다.

  "다행히도 신경이 끊어지지 않았습니다."

  수슬을 끝 낸 뒤에 의사가 내게 하던 말이었다. 불행중 다행이라는 그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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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글을 쓰고 이곳에 옮겨 적는 것은 자료를 보관하기 위해서였다. 이것이 책으로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앞으로 많은 시간과 숙성을 거쳐야만 하는 데 그 진가가 발휘되기 위해서 필요한 자료로 첨부될 내용이라고 할까? 그렇다면 이 모든 내용이 언제 어느 때 충분한 소재로서 활용될 수 있을까? 그것은 문학적인 고취하 충분히 무르익어야만 가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