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지털 인쇄로 책을...

     ---리룩스서버컴퓨터 백업

  공개 자료실 

 文學위의 文學 출판사입니다. PDF로 전환하여 복사기로 책을 만듭니다. 자세한 내용은, '디지털 인쇄'에서 확인해 보세요!

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

조치원 기계

2013.01.27 11:59

文學 조회 수:4017

어제는 조치원에서 기계 수리를 하는 J.C라는 사람이 왔다 갔다.

주로 콘베어벨트에 들어가는 로우러를 갖고와서 헐거워진 베아링을 끼우는 부분을 용접후에 가공하는 의뢰를 하였었다. 그런데 1미터 가까운 그 작업은 양쪽을 작업한 뒤에 4만원 가량 되었다. 

 

여기서 내가 작업할 수 있는 시간적인 부담을 나는 적은 비용으로 산출한 가격이었다. 그러다보니 내 쪽보다는 상대방에게 끌려 가곤 했었다. 그래서 가급적이면 저렴하게 비용을 산출할 수 밖에 없었다. 그것은 J.C의 요구에 무조건 복종(?)하고 따르는 것이 대부분이었다.

 

그래서 어제는 마침내 서로 의견 충돌이 일어 났다.

  "내일 일요일인데.... 로우러를 가공하여야 합니까?"

  "꼭 해줘야 합니다."

  "우리 일을 못하고 하루 종일 일하고 몇 만원 밖에 받지 못하는데도..."

  "...."

  "못하겠네요!"

  "그럼, 어떻게 합니까? 아침에 왔을 때는 분명히 해 주기로 약속해 놓고..."

  "그런데, 오늘은 토요일이고 다 저녁 때 갖고 오시면 결국 일요일에 출근하여 작업하여야 된다는 건데... 요즘 일요일에 누가 일합니까?"

  "내일 저녁까지 해 주지 않으면 큰일납니다."

  그렇게 옥신각신하고 말싸움을 벌였지만 결국 나는 로우러을 만들 재료를 들고 밖으로 나간 뒤에 그의 1톤 화물차에 싣고 말았다.

 

   앞으로는 거래가 성립되지 않을 것이다. 물론 이렇게 할 수 밖에 없는 이유는 그가 요구하는 조건들이 너무 부담이 많이 갔던 탓이다. 내 시간을 너무 많이 할애하게 된다.

  그도 자신의 사업을 갖고 있었고 나도 마찬가지였지만 로우러의 가공 부분을 전적으로 내게 맡기게 되면서 시간을 할애할 수 밖에 없었는데 그만큼 내 일을 하지 못했으로 더욱 부담스러웠다. 그렇지만 지금까지는 그런 말을 직접대놓고 하지 못했었다. 

  어제 한 일도 로우러를 모리야기(용접후 가공) 하는 것 한 개와 새로 가공하는 것 한 개였지만 용접하는 것은 4시간이 걸렸고 새로 가공하는 것은 저녁 때 재료를 갖고 왔으므로 다음 날일 일요일 하루 종일 일 해야만 했다. 그렇게 작업하고서도 가격은 형편이 없었다. 하루 조일 일을 하고서도 불과 몇 만원을 받게 될까? 그에게 내가 가공비를 의뢰할 수 있는 권한은 별로 없었다. 어쨌튼 하청을 받은 입장에서 그가 견적을 넣은 액수만큼은 받을 수 없을테니까?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공지 글 쓰는 시간을 절약 하는 방법 文學 2023.05.13 2233 0
공지 2017년 맥에 윈도우10을 설치한다. (나의 맹세) 文學 2021.03.16 3033 0
공지 파라다이스 탁구 [1] 文學 2021.01.30 2924 0
공지 새해결심 文學 2019.01.03 3083 0
공지 2019년 1월 1일 文學 2019.01.02 3148 0
공지 입출금 내역과 할 일. 文學 2016.12.07 0 0
공지 글 쓰는 방법을 다르게 한다. 文學 2015.06.02 4528 0
공지 새로운 방식 文學 2014.01.14 13007 0
공지 책 출간에 대한 계획 文學 2013.04.19 29692 0
공지 서울 출장 (134) [1] 文學 2013.01.23 28331 0
공지 생각 모음 (140) [1] 文學 2013.01.15 31125 0
621 허기 文學 2013.04.22 3179 0
620 비밀주의 文學 2013.04.22 3027 0
619 인간의 마음 文學 2013.04.21 2668 0
618 돌람산 등산 (10) file 文學 2013.04.21 3055 0
617 화면 수정 file 文學 2013.04.20 2778 0
616 타협 file 文學 2013.04.20 2820 0
615 집수리 (2) file 文學 2013.04.19 2706 0
614 2013년 4월 18일 文學 2013.04.18 3354 0
613 집수리 file 文學 2013.04.18 2928 0
612 변화 文學 2013.04.17 2960 0
611 가장 확실한 선택 [1] 文學 2013.04.16 2606 0
610 2013녀 4월 15일 文學 2013.04.15 2985 0
609 아직도 입술 언저리가 낫지 않았다. 文學 2013.04.11 3851 0
608 2층을 새로 꾸며야만 할 듯 싶다. [1] 文學 2013.04.11 2770 0
607 어제 구입한 것들. (전기 온수기, 연마기, 휠바란스기계) file 文學 2013.04.11 3645 0
606 출간 계획 文學 2013.04.07 2752 0
605 생각 모음 (145) 文學 2013.04.06 2959 0
604 노인이 된다는 것은... 文學 2013.04.06 3047 0
603 D.J에 샤프트를 납품하고... file 文學 2013.04.05 3074 0
602 생각 모음 (144) 文學 2013.04.03 2629 0
601 산밭에 물을 주기 위해서... 文學 2013.04.02 3317 0
600 홈페이지 조회수가 안되는 이유 file 文學 2013.04.02 2854 0
599 부산 출장 文學 2013.04.01 2766 0
598 어제는 구읍의 밭에 갔다. file 文學 2013.03.30 2603 0
597 음료수 냉장고의 구입 文學 2013.03.30 3111 0
596 기계를 싣고 강원도 문막으로 간다. [1] file 文學 2013.03.28 3444 0
595 2013년 3월 14일 文學 2013.03.28 2787 0
594 중고 기계의 수리 文學 2013.03.22 2584 0
593 꽃샘 추위 文學 2013.03.21 2700 0
592 경운기로는 고랑(골)을 내는 것이 힘들다. file 文學 2013.03.20 5676 0
591 이웃 집 밭을 갈다. file 文學 2013.03.20 3405 0
590 발안의 D.Jin 이라는 곳에 기계를 납품하다. 文學 2013.03.19 3213 0
589 오후에는 청성에 갔다 왔다. 文學 2013.03.16 2649 0
588 작년에 심었던 신선초를 모종한다. file 文學 2013.03.13 3735 0
587 식물에게 빗물은 꼭 필요한 것 文學 2013.03.12 3175 0
586 마늘 밭에서....(2) file 文學 2013.03.10 3021 0
585 마늘밭에서... 文學 2013.03.09 3117 0
584 지동설과 천동설 file 文學 2013.03.08 4023 0
583 잠못드는 밤 비는 내리고... 文學 2013.03.07 3085 0
582 봄의 소야곡 (小夜曲,a serenade) 文學 2013.03.06 3056 0
581 관계 file 文學 2013.03.05 3102 0
580 다른 길 [1] 文學 2013.03.04 2573 0
579 노사분규 file 文學 2013.03.03 2482 0
578 기술의 진보에 대하여... 文學 2013.03.03 3530 0
577 기계 납기에 맞춰 잔업에 시달린다. 文學 2013.03.02 2851 0
576 위험을 목전에 두고... 전기톱(4) 文學 2013.03.01 3206 0
575 위험을 목전에 두고... 전기톱(3) 文學 2013.02.28 3124 0
574 위험을 목전에 두고... 전기톱(2) 文學 2013.02.27 3040 0
573 위험을 목전에 두고... 전기톱 文學 2013.02.26 2846 0
내가 글을 쓰고 이곳에 옮겨 적는 것은 자료를 보관하기 위해서였다. 이것이 책으로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앞으로 많은 시간과 숙성을 거쳐야만 하는 데 그 진가가 발휘되기 위해서 필요한 자료로 첨부될 내용이라고 할까? 그렇다면 이 모든 내용이 언제 어느 때 충분한 소재로서 활용될 수 있을까? 그것은 문학적인 고취하 충분히 무르익어야만 가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