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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

2012년 3월 14일

어제도 출장을 나갔다 왔으므로 오늘은 기계 만드는 본업에 집중해야만 했다.

 내일 모레 납품할 기계의 납기를 계속 미뤘었는데 그 이유는 법원에 '부동산 경매' 로 낙찰 받은 토지의 등기 이전 서류를 제출하기 위해서 이틀을 소비했고 또 이틀은(토요일-성환. 화요일-대구) 기계 A/S 만 다니느라고 완성을 하지 못하였기 때문이었다. 마침 화요일 대구에 기계 A/S를 다녀오다가 '황간 I.C'에서 고속도로를 나와 국도로 영동까지 달려서 영동법원에 들렸는데 양주의 S 라는 곳에서 전화가 왔다. 

  "우리 기계 어떻게 되었습니까?"

  "아직 완성을 못했는데..."

  "아, 그럼.... 어떻게 해요!"

  그는 첫 번째 기계를 납품할 때도 그랬지만 납기일에 맞추지 못한 나에게 짜증을 냈다.

  "토요일과 오늘 출장을 나갔다 오느라고... 기계가 고장나면 A/S를 나가는 게 당연하잖아요!"

  "알아습니다. 그럼, 금요일에 기계 납품을 해 주실 수 있습니까?"

  금요일이라면 3일 남았으므로, 

  "그 때까지는 충분합니다." 그렇게 대답을 하였다. 그래서 오늘과 내일은 완전하게 기계를 완성하여야만 했다. 

 

  기계를 완료하는 일은 언제나 늦어지기만 했었다. 왜, 그런지 납기일에 맞춰서 내 보낸 적이 손꼽을 정도였으니까? 그 이유를 따진다면 너무 바쁜 것, 내게 게으른 탓, 그중에 시간적으로 너무 여유가 없게 주문이 밀려 들었었다. 그래도 일거리가 있는 것이 더 좋은 이유는 무조건 밤낮없이 일을 하면 수입이 좋아진다는 점이었다. 하지만 사람 하나를 고용하지 못하고 아내와 내가 정신없이 일을 하지 않으면 안되었다. 그러다가 기계 A/S 로 출장을 나가면 날자를 그만큼 기계 납품을 하지 못하므로 연기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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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글을 쓰고 이곳에 옮겨 적는 것은 자료를 보관하기 위해서였다. 이것이 책으로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앞으로 많은 시간과 숙성을 거쳐야만 하는 데 그 진가가 발휘되기 위해서 필요한 자료로 첨부될 내용이라고 할까? 그렇다면 이 모든 내용이 언제 어느 때 충분한 소재로서 활용될 수 있을까? 그것은 문학적인 고취하 충분히 무르익어야만 가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