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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서 산밭

군서 산밭에 쏟는 정성은 가히 경이적이다. 불과 1년 만에 많은 발전이 이룩하게 되는데 그것은 인간과 자연과의 싸움처럼…….

충북 영동 부동산 경매에서...

2012.02.21 19:57

文學 조회 수:33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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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년 2월 21일 화요일 

오늘은 법원에 가서 위의 4번째 목록을 경매로 경매로 낙찰 받았다.

3차 경매이고 최저 낙찰가가 3,838,000원 이었는데 520만원을 써 넣었습니다. 나와 함께 두 사람이 경매에 참여하여 가장 높은 가격을 써 넣은 상태였고...

  다시금 설레임에 빠졌던 법원 202호실에서의 숨가쁜 순간들...

  나는 내 순번이 불려질 때까지 마음 속으로 다짐을 했습니다.

  '내가 써 넣은 액수는 예전에 경매로 구입한 A라는 주택겸 창고의 10%센트였다. 그 액수가 내게 행운을 준다는 것을 확신하기 때문에 결코 후회하지 않으리라!' 그렇게 다짐을 했다. 

 

3. 몇 번에 걸친 낙찰의 실패.

  낙찰에서 떨어짐. 때론 이 실패가 굉장히 싫다. 지금까지 여러 차례 경매에 참여해 봤었지만 그럴 경우 무엇보다 일을 하지 못하고 경매에 참여한 시간이 아따웠다. 그러면서 다시 충북 영동 법원에 참여하지 않으면 안되는 악순환(?)을 계속하는 내가 미웠다. 언제나 가까운 토지를 구입하지 않고 먼 곳을 찾았는데 그 이유는 가까운 곳은 비쌌고 맘에 들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결국에는 좀더 저렴한 곳을 찾았지만 그것도 여의치가 않았다.

  현재 경매가 진행중이었고 많은 사람들이 참여했다. 객석은 스무석이 되지 않았으므로 사람들은 3분의 1정도 밖에 찾이 하지 않은 의자에 앉지 못하고 뒤.옆에 늘어서 있어야만 했다. 영동 법원이 이사한 뒤에 불편함은 객석이었으므로 서 있는 것조차 힘이 들었지만 감내하는 듯 싶었다. 아마도 매일 찾아오지 않고 인생에 몇 번 찾아오지 않는 곳이여서 그렇겠지만 종내 불편하다. 이의의 제기하고 싶었지만 참는다.

 

나는 두려움을 느끼고 있었다.

'아니 그렇지 않다. 낙찰되지 않아도 그만이지 않은가!' 애써 그렇게 위로한다. 하지만 순서가 빠른 것부터 시작되자, 급박하게 상황이 돌아갔다.

  '520만원이라면 충분하지 않았을까? 그것은 예전에 본 낙찰된 경매의 10% 였다. 그리고 우연히지만 기분도 좋지 않은가!'

  나는 애써 위안으로 삼을 수 있는 것을 카드로 끄집어 내면서 두려움을 벗어나려고 했다. 그렇기 때문에 주위에 모여 있는 사람들이 내가 원하는 물건으로 모두 달려드는 것같은 착각을 무시할 수 있었다.

마침 내가 참여한 경매 물건을 정리하는 순간이 왔다.

  "2011타경 ****"

  관중석에서는 앞에서 물건을 정리하는 것을 3분의 1로 밀려난 관중석에서 재빨리 살펴 볼 수 있었다.

  '세 개의 봉투가 정리되었다. 그렇다면 그 중에 누가 가장 높은 액수를 적어 넣었을가?'

  개봉을 하지 않으면 알 수 없는 상황이었지만 그 때까지 피를 말리는 것같은 압박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