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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

삶의 뒤안길에서...

2011.09.29 23:24

文學 조회 수:4259

삶에 대한 노력을 기울여야만 한다.

그래서 보다 안정적인 생활을 유지할 수 있다면 그게 가장으로서의 보람이었다.

늘 그랬던 것처럼 올 해는 너무도 바빴던 해였고 그만큼 수입은 더욱 늘었지만 그에 비하여 지출 또한 늘었다.

이렇게 직업에 따른 종사를 하지 않으면 안되는 이유는 생계비를 벌기 위해서였고 그럼으로 안정적인 생활을 유지할 수 있었다.

 

sample 20)

형제였지만 자신의 이익에는 지대한 관심을 보인다.
심지여 무친 앞으로 지체장예자라는 사실을 이용하여 차량을 올려 놓기도 했다.

그렇게 되자 부친 앞으로 교통법규 위반 용지가 배달되었고...
이제는 아무런 이익이 없게 되자 인연을 끊는다는 조건으로 불화를 일으키고 잠적해 버렸는데
부친의 부음에도 참여하지 않았던 것을 친구들이 찾아내어 데리고 왔었다.

하나도 쓸데없는 사람을 그대도 가족, 형제라고 알고 있던 사람에게 배신을 하는 이율배반적인 행동은 어디에서 오는 것인가!

 

sample 21)

2011년 8월 30일 오후 2시
결국 부산 양산의 J.I 이라는 곳에 전화를 한다.
  "말일인데 결제는 해 주실 건가요?"
나는 약간 신경질이 났지만 애써 참고 말했다. 상대는 사장의 둘 째 부인이었다. 그렇지만 사무실에서 모든 업무를 일관했다. 잔심부름부터 공장의 모든 업무까지도...
어쨌튼 돈을 주지 않으니까? 그런 소리를 듣는 것도 당연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참 기계 대금이 얼마 남았지요? 계약금으로 육 백만원 주셨으니까? 잔금이 팔백 남았습니다. 사십 오 일을 열심히 일해서 납품을 했는데 전혀 주지 않았습니다. 말일 날 주기로 하였으므로 기다리다가 전화 드리는 거고요!"
  "말 일부터 다음 달 초순까지..."
  "저도 지금 다른 곳에서 독촉을 받고 있습니다. 기계 부속값을 빨리 달라고.... 그리고 빌린 돈도 있고... "
  은근히 화가 나서 내가 다시 언성을 높였다. 사실상 기계 대금을 주지 않고 자꾸만 연기를 하는 것을 이해할 수가 없었다. 이왕 줄거라면 다른 곳에서 대치를 해서 줄 일이지 말일까지 연기를 한 뒤에 다시 초순으로 돌리는 것같아서 은근히 화가 났던 것이다. 그렇지만 기계 대금을 받기는 받아야만 하는데 상대를 너무 자극할 필요는 없었다. 단지 그렇게 할 수 밖에 없는 이유는 답답하기 때문이었다. 너무도 안이한 자세가 오히려 화를 돋구웠는데 그것은 사람마다 다른 사정이 있어서라는 편리성을 모두 받아줄 수가 없었다.

  왜, 기계를 납품한 뒤에 대금을 회수하지 못하여 불이익을 당하는 것이 어제 오늘 일이 아니었다. 전자제품, 자동차를 판매할 때처럼 은행을 통하여 일정한 수수료를 떼고 전체 대금을 받을 수는 없었다. 그렇게 할 정도로 규모가 크지 않은 탓이다. 그렇다고 개인적인 사정을 들어 할부로 기계 대금을 지불하는 게 부지기수였고 그 약속은 지켜지는 것이 어쩌면 더 힘든 그런 구속력을 갖지 못했다. 안줘도 그만이었고 제 날짜에 꼬박꼬박 주는 게 신기할 정도였다. 모두들 약속만큼이나 건너띄기 일쑤였으므로 그것도 두 달, 세 달 질질 끌다가 떼어 먹기 일쑤였으니까?
  그런데도 나는 기계를 납품하여야만 했다. 그런 줄도 알고 있으면서... 약속어음을 받고 두 달에 한 번씩 끊어 갚자는 제의에도 불구하고 어쩔 수 없이 기계를 만들어야만 했고 납품한 뒤에는 돈이 없어 여기저기 돈을 꾸워 다녀야만 했고 수금을 해달라고 전화로 독촉을 해 보는 것이다.

 

sample 22)

오늘 경기도 문산의 K.I.G 에게 소형 기계를 납품하기로 하였지만 취소가 되었다.
어제 일요일 기계를 실어 놓았다가 다시 내려 놓을 수 밖에 없었다. 그러므로 오늘은 온종일 일에 충실하면 되었다. 사실상 밀양의 X.X 로 나갈 NC 기계의 완료가 늦어져서 무척 고역이었다. 왜냐하면 다시 추석 이후로 미뤘는데 그것은 하루라도 일찍 납품을 하여야만 하는 내 입장으로서는 고역이 아닐 수 없었다. 그만큼 물질적으로 힘들어지기 때문이다. 경남 양산의 J.I 이라는 곳에 납품한 기계 대금을 받지 않은 것때문에 아내에게 빌린 380만원의 돈도 갚지 못할 정도로 금전적으로 막혀 버렸으므로...
다행히 어제는 대구 S.W 로 납품한 기계 대금으로 200만원이 송금되어 왔었다. 그것으로 오늘은 아내에게 생활비를 줬다.

노트북 컴퓨터로 마지막 일기를 쓴 날이 2011년 8월 23일이었는데 6일만에 다시 글을 쓴다.
그렇지만 배터리만으로 메모장이 켜있는 상태여서 컴퓨터를 새로 부팅하지 않은체 '잠자기 모드(?)'에서 바로 들어와서 글을 쓰므로 무척 편리하다는 생각이 든다.

오늘은 혈압이 굉장히 높았다. 아침에 7시에 기상을 한 뒤에 공장으로 내려와서 부속품 하나를 깍아주고 올라갔다.

 

sample 23)

연관 시키다.
오토케드에 관한 것.
다시 CNC 조각 기계에 대한 연구를 시작하여야먄 하는 이유.
계속되는 삶의 유지를 위해서도 한 단계씩 도약을 하여야만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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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글을 쓰고 이곳에 옮겨 적는 것은 자료를 보관하기 위해서였다. 이것이 책으로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앞으로 많은 시간과 숙성을 거쳐야만 하는 데 그 진가가 발휘되기 위해서 필요한 자료로 첨부될 내용이라고 할까? 그렇다면 이 모든 내용이 언제 어느 때 충분한 소재로서 활용될 수 있을까? 그것은 문학적인 고취하 충분히 무르익어야만 가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