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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

2011년 8월 6일 하루

2011.08.07 10:47

文學 조회 수:4309

sample2.png

 

그곳 정관에서 조금 가다보면 주유소 맞은 편에 있는 OO 에서 기계 고장으로 전화가 온 것은 어제였다. 그 때 나는 동두천의 D.S 라는 공장에 기계를 납품하고 시운전을 하는 중이었다. 온통 물바다가 되었었다는 도로변의 상가, 주택, 공장은 건물 내에있던 집기류을 끄집어 내고 있는 폐기물차량과 군인들이 쓰레기더물처럼 쌓여 있는 물건을 밖으로 꺼내던가 청소를 하고 있었다. 아직도 몇 일 전에 700mm 넘는 장대비에 침수하여 복구 중이었던 것이다. 그렇지만 내가 납품한 공장은 멀쩡했다. 조금 높은 언덕에 위치하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Noname16.jpg

 

하루 새벽 2시에 의정부 IC 에서 나오려다가 송추 IC 로 나와서 양주까지 국도를 타고 간 뒤에 의정부까지 가는 동안 무척 많은 생각이 교차하였었다. 주간에는 꼬리를 몰로 차들이 섯다가다를 반복하는 길이었지만 새벽이 오기 전의 한밤중에는 차량의 소통이 별로 없었다 

 

  오후 3시쯤에 그곳에서 출발하여 기흥 IC 까지 오는 동안 오후 7시가 훌쩍 넘었다. 의정부 IC에서 고속도를 탄 뒤에 빠른 길이라고 생각하고 강일 IC 에서 나와 올림픽대로를 타고 한남 IC로 진입하려고 했는데 올림픽도로에서 계속 밀렸으므로 금새 후회하게 되었다. 중부 고속도로 하남분기점 성남 쪽으로 빠져 판교 IC 경부 고속도로를 탔으면 빠른 길이었다.

 

noname17.jpg

 

무려 4 시간이 넘게 걸린 뒤에 정관의 M.L 이라는 곳에는 나는 기계를 고치지 못하였는데 그 이유는 부속품을 갖고 오지 않았으므로 집으로 돌아올 수 밖에 없었다.

 

  다음 날인 8월 6일 오전 9시에 다시 충북 옥천 IC에서 고속도로를 타고 오산 IC 로 나와 정관까지 갔다. 어제에 이어 오늘 하루도 계속 출장을 연이어 다니다보니 더위를 먹은 것처럼 목이 탔다. 내 차는 에어콘도 고장 났었다. 운전석 아래 쪽에 있던 배관 라인이 오래 되어 녹이 슬고 구멍이 났으므로 아예 켜지 않고 여름을 나곤 했었다. 그런데 유독 더운 올 여름은 견디기 힘들 정도로 차 안의 뜨거운 열기로 몸이 함께 더워지는 느낌이 들었다. 특히 등받이에 대고 있는 등에 땀띄기가 난 것처럼 쓰리고 따끔거렸다. 네비케이션조차 없었으므로 나는 빠른 길을 찾지 못하여 어떤 때는 도로 이정표에 의지하여 다녀야만 했으므로 무척 당혹스럽다. 이번에도 중부 고속도로에서 경부 고속도로를 연계할 때도 교통지옥을 찾아 가게 되었던 것도 어쩌면 당연한 결과였다. 왜냐하면 그 길은 이미 알고 있었으므로 익숙했지만 언제나 병목 현상으로 몸살을 앓던 곳이었다. 만약 서하남을 거쳐서 성남으로 가는 고속도로를 탔더라면 2시간 이상을 절약했으리라!

 

  다음에 일어나는 실수는 기흥 IC 에서 나와서였다.

 

Noname17.jpg

 

기흥 IC 에서 나와 318 도로를 탔으면 병점역까지 아주 쉽게 올 수 있는 길을 그만 동탄신도시로 빠지게 되었고 아시 오산쪽으로 내려오다가 겨우 도로표지판을 보고 병점역 쪽으로 방향을 틀어 성호1차 아파트로 올라와 병점역을 찾아 들어서 정관 쪽으로 찾아 들었는데 한참을 돌아 가게 되었던 것이다. 기흥 IC로 나오지 않고 오산 IC 에서 나왔으면 다시 한참을 돌았을텐데 그나마 다행이라면 다행일까?

 

월요일인 8월 8일에는 경남 양산으로 출장을 또 나가게 된다. 그리고 부산시 명장동의 N.L 이라는 곳을 찾아가야만 하고 경산 IC 를 나와서 S.W 라는 곳을 또 들린다. 이 때도 내 차는 여전히 에어콘이 작동하지 않을 것이고 더위는 더욱 심하게 내 몸을 덥히겠지만 그게 어디 하루 이틀에 끝날 일은 아니었다. 삶의 연장 선상에서 두고 보아야만 했도 지금까지 30년간을 해오던 사업적인 일환이었으므로 이골이 났던 것이다. 단지 내 몸이 허락하는 한 계속될 것이므로 그게 우려될 사항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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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글을 쓰고 이곳에 옮겨 적는 것은 자료를 보관하기 위해서였다. 이것이 책으로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앞으로 많은 시간과 숙성을 거쳐야만 하는 데 그 진가가 발휘되기 위해서 필요한 자료로 첨부될 내용이라고 할까? 그렇다면 이 모든 내용이 언제 어느 때 충분한 소재로서 활용될 수 있을까? 그것은 문학적인 고취하 충분히 무르익어야만 가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