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에 올 칼라로 인쇄를 한다는 것은 불가능하였다.

2010.11.24 15:57

文學 조회 수:3596

칼라 복사기를 가지고 본격적으로 작업을 시작했는데 350페이지 분량의 책을 20권 인쇄하고 나자, 빨간색 토너가 떨어졌다. 그리고 그 다음으로 검정색토너가 떨어졌고...

검정색 토너는 A라는 곳에서 구입했었다.

A라는 곳은 복사기를 판매한 업체였다. 그래서 토너를 두 개정도 더 구입하였는데 검정색과 빨간색이었다. 그것을 모두 사용하였다.

그런데 앞서 구입했던 B라는 곳의 검정색 토너가 말썽이었다. 장착하자마자 온통 검정칠로 도배가 되는 것이었다. 그래서 A 회사에 전화를 하였다.

"먼저 중고 드럼과 토너를 구입했었는데 문제가 토너 때문인 듯 싶습니다. 토너 가루에 문제가 있어서 온통 검은칠고 도색이 되네요?"

"아, 그렇습니까?'"

나는 중고 드럼의 상태가 안좋다고 반품을 해달라고 했었지만 그 뒤, 거정당하였었다.

그 사람은 신뢰하지 못하는 사람 같았다.

"우리 회사 제품은 품질이 1등급입니다. 많이 판매가 되어서 알아주는 거지요!"

그렇게 자기 자랑을 늘어 놓았었다. 그렇지만 드럼도 그렇고 토너도 제품에 하자가 있었다. 이런 문제는 결국 칼라는 칼라복사기로 작업을 하여야만 하고 흑백은 흑백 복사기로 작업을 해냐만 한다는 점이었다. 그렇지만 그 두 가지의 선택과 함께 각각 복사기의 차이가 불러오는 문제점을 어떻게 극복하느냐에 달려 있었다. 특히 양면 복사는 쉽지 않은 문제였다. 그래서 좌우 비대칭으로 복사가 되어 나오는 탓에 편집을 다르게 해야만 했었다. 복사기를 다시 다른 것으로 선택을 하게 되면(칼라로 3분의 1만 작업 함) 인디자인으로 편집도 달라질 수 밖에 없을 것이다. 아마도 이 문제를 극복하지 않으면 안될 것 같았다. 칼라 복사는 당분간 너무 의지 하지 않을 작정이었다.

삼성 흑백 복사기(scx-7145)는 이런 문제가 전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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