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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기계에 페인트 칠을 하면서...r
2010.10.19 23:22
용인의 A 라는 공장에 납품한 기계에 페인트 칠을 했다.
내일은 조립을 하고 일요일에는 납품을 할 수 있으리라!
새로운 기계의 신규투자만이 살아날 길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만들던 기계의 주문량이 떨어지고 판매가 부진해 지고 있었다. 그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이었지만 계속적으로 새로운 투자를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앞으로 남은 과제였다. 한 가지 제품만으로 승산을 걸 수 없었다. 다양한 기계의 개발을 통하여 새로운 거래처를 확보할 수 있었는데 지금으로서는 뾰족한 대안이 없었다.
'영세한 공장을 상대로 더 좋은 기계를 만든다는 것은 한계에 부딪혀 있었으므로...'
그런 생각을 하고 있는 동안 다른 기계가 등장했다.
앞으로 기계를 만들어서 현상 유지를 하려고 한다면 새로운 기계가 계속 개발되어야만 했다. 그렇지만 그럴만큼 여유롭지 않은 게 문제였다. 늘 새로운 기계에 대한 연구가 선행되어 왔었다. 그리고 실패를 거듭하다가 우연히 성공하곤 했었는데 그 때마다 몇 년간 실패로 인하여 시간과 돈을 투자하지 않으면 안되었다.
그것이 성공한다고 해도 미래를 보장 받을 수는 없었다. 그 이유는 국내의 상황이 그다지 좋은 조건이 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내수가 많지 않다는 사실로 인하여 많아봐야 몇 백 대만 만들면 포화상태가 된다. 희소한 공장에 납품할 수 밖에 없었으므로 구매가 많지 않았으므로...
또한, 내가 만들 던 방식과 다른 기계가 다른 사람에 의하여 연구되어 나왔다. 여기서 내가 연구에 조금 등한시하면 다른 사람이 만든 기계와의 경쟁에서 뒤따라가지 못하기 마련이다. 지금이 그런 사면초가에 몰려 있었다. 그나마 그동안 계속 거래해 왔던 거래처가 있었으므로 현상은 유지할 수 있다고 해도 풍전등화 같은 상황이었다.
내가 갖고 있는 단점은 영세성이었다. 그러다보니 종업원을 전혀 두지 못한 체 아내와 둘이서 일을 할 수 밖에 없는 구조였다.
앞으로의 대안은 새로운 기계의 개발에 앞서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시설을 확보하는 문제였다. 그렇지 않으면 앞으로의 미래가 보장 받지 못하였지만 구태연한 자세로 현상 유지만 하고 있는 입장이었다. 그나마 아직까지는 기계의 주문이 가끔씩 들어왔지만 예전만 못하였는데 어쩌면 당연한 일이었다. 새로 개발하는 CNC 기계에 대한 것은 아직도 미래가 불투명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으로 연구를 하지 않으면 안되는 이유도 도태되지 않기 위해서였다.
나만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이용하여 새로운 혁신적인 기계를 만들겠다는 바램은 그래서 언제나 유효한 기회를 줄 것이기 때문이다.
장기적인 안목을 갖고 새로운 것에 대한 투자.
그것만이 내가 살길이었다.
그러나 그런 제품 생산을 하려고 하지만 마땅한 게 없었다.
다시금 새로운 방식으로 현실적인 상황에 따라
계획을 수정할 필요가 있었다.
여기서 앞으로 염두에 두워야만 하는 점은 내가 갖고 있는
기술력을 바탕으로 내 제품을 만들어서 시장에 내 놓아야만 한다는 점이었다.
그러기 위해서 새로운 방식으로의 전환이 필요했다.
앞으로 그 점을 염두에 두고 사업 구상을 새로 할 필요가 있었다.
기계 만드는 일보다 그 기술력으로 자동화 시설로 만든 완제품 생산 공장이 필요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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