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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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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만원을주고 고물상에서 구입한 기계가 어련하랴!

남들은 쓰지 못하겠다고 버리는 것을 값싸게 사다가 수리를 하여 사용하려고 하는 것은 현재 내가 갖고 있는 기계의 상태가 좋지 않아서였다. 그래서 전에부터 기계를 하나 사야겠다고 마음 먹고 있었는데 고물상에 마침 밀링 기계가 세워져 있었으므로 가격이 저렴하다는 생각이 들어 바로 구입하게 된 것이다. 망설일 필요도 없었다.

  "저거 얼마지요?"

  내가 고물상 맞은 편의 풀숲에 세워져 있는 기계를 유심히 살펴본 뒤에 고물상 안으로 들어가서 사장에게 물었다.

  "저쪽에 있는 밀링 기계말입니까?"

  "예!"

  "그거 팔십만원만 주십시요! 백만원에 사온 건데..."

  "좋습니다. 그럼 제 차에 실어 주십시요!"

  고물상에 갖다 놓은지 조금 오래 된 것처럼 보이는 것은 옆에 있던 풀숲에서 덩쿨이 기계를 감아 올라가서 작은 열매를 맺었는데 그것이 제법 길었다. 눈에 잘 띄이지 않았던 것은 아마로 풀색과 같은 색으로 기계가 칠해져 있었기 때문 같았다. 하마터면 나도 못볼번 했으니까?

  "기계 값은 바로 은행 계좌로 인터넷뱅킹으로 보내겠습니다.

  "예!"

  차에 실고 의기 당당하게 공장에 돌아오니 아내가 묻는다.

  "기계 사왔어요?"

  "그래..."

  "얼마래요?"

  아내는 내게 핀잔을 주지 않았다.

  '어쩌면 그 이유가 필요한 기계라는 인식을 같이 했기 때문일까? 하지만 아내는 눈 앞의 이익에 급급할 뿐 먼 미래는 잼병인데...' 그런 생각을 하면서 어쨌튼 아내가 용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기계를 돈 주고 산 것에 대하여 화를 내면 나로서는 할말이 없었다.

  우리는 각자 딴 주머니를 차고 있었다. 그것은 내가 버는 모든 돈 관리는 내가 하고 아내에게 월말에 생활비를 줬다. 그것을 어떻게 사용하건 나는 전혀 묻지 않았는데 그게 오히려 편했다. 그래서 아내도 내가 하는 사업적인 일에 대하여 왈가불가하지 않는다. 최대한의 예의를 지키는 것은 서로가 공존하기 위해 무엇보다 중요했기 때문이다. 어쨌는 나는 돈을 벌어서 월말에 생활비를 챙겨주면 되었다. 가끔은 그것도 힘들었는데 결제가 되지 않는 경우에는 은행에서 돈을 빌려야만 하는 경우도 비일비재했다. 그렇게까지 해서 생활비만큼은 지금까지 25년간 꼬박꼬박 주워 왔었다. 그 외의 돈은 사업적으로 재료를 산다던가 저축해두려고 했었는데 의외로 저축은 하지 못해 왔었다. 다른 목적으로 사용되었던 것이다. 그것은 가장 큰 이유로 지금의 공장과 가외의 두 개의 다른 창고, 축사를 구입하고 수리비용으로 모두 사용되었다. 아니면 내가 책을 만들기 위해 사용한 책값(날아가는 오리 1편으로 650만원), 기계값(복사기), 매킨토시 컴퓨터 값...  등 많은 돈이 들었지만 모두 그렇게 해서 번 돈이었다.

또한 기계를 만드는 탓에 중고 기계를 사다가 보관하는 방법도 어쩌면 사업의 연속이었다. 그만큼 사업적으로 필요한 구입비 모두를 치면 그것이 꼭 차변대변(수입과 지축)이 맞는다고는 할 수 없는 셈이다.

 

  고물상에서 구입한 밀링머싱의 해드 부분을 살펴 보았더니 녹물이 잔뜩 묻어나고 돌아가지도 않았다. 그래서 이틀 동안 분해를 하여 하나씩 점검을 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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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글을 쓰고 이곳에 옮겨 적는 것은 자료를 보관하기 위해서였다. 이것이 책으로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앞으로 많은 시간과 숙성을 거쳐야만 하는 데 그 진가가 발휘되기 위해서 필요한 자료로 첨부될 내용이라고 할까? 그렇다면 이 모든 내용이 언제 어느 때 충분한 소재로서 활용될 수 있을까? 그것은 문학적인 고취하 충분히 무르익어야만 가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