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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생각은 자꾸만 커져서 머리 속을 가득 체워 놓는다. 결국 모두 토해 놓지 않으면 안될 지경이 된다. 그렇다면 이 때 필요한 만큼 조정을 하자! 우선 그 내용을 조합하여 엣세이 형식으로 쓰면 어떨까? 또한 그것을 나중에 조금 수정하면 책이 될테고... 그래, 이곳을 삶이 충만한 얘기체 형식으로 그려내는 것이다!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의 시각으로...

삶의 엣세이 (essay)

용인 덕성리의 S.L 이라는 공장에서...

S.L 을 알게 된 것은 15년을 거슬러 올라가야만 했다.

세를 얻어서 공장을 운영하고 있던 S.L을 처음 만났는데 매우 체구가 크고 우람했으며 성격이 다혈적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 그가 화학 공장에서 근무하다가 본드를 개발하고저 자신의 사업을 차리게 되었는데 그것은 순전히 타의에 의해서였다고 했다. 하지만 주위의 만류에도 불구화고 어렵게 사업을 시작하게 되었으며 운영을 하게 되면서 많은 어려움을 겪게 되었는데 그 중에 종업원에 대한 인식과 평판은 지금도 화재에 올려 지곤 한다. 

 

  "S.L 은 잘 있습니까?"

  "그 사람요? 죽었습니다."

  "그럼, 사업은 어떻게 하고..."

  "사업은 아들과 그의 부인이 하는데.... 마누라가 가끔씩 남자를 꿰차고 다니면서 바람을 피운다고 하더군요!"

  "그럼, 사업을 하여 고생하던 보람도 없이 사장은 죽었고 아들과 마누라만 좋은 일 시켰다는 얘기네요?"

  "그렇지요!"

  "흐음..."

  나는 그가 얼마나 자신의 사업에 남다르게 정성을 다했다는 점을 너무도 잘 알고 있었는데 결국에는 빚좋은 개살구가 되었다는 사실이 믿기지가 않았다. 또한 사람이 호인이었다. 배포도 있어서 남에게 조금도 해가 되는 일을 하지 않았는데 기계를 납품하고 결제만큼은 확실하게 해 줬으므로 남달리 인상이 깊었다. 

 

  남의 건물에서 세를 얻어 공장을 운영하다가 자신의 공장을 짓고 이전을 할 때는 얼마나 좋아 했는지 개업식 날에는 많은 고사를 지냈으므로 나는 화환을 '꽃배달서비스'에 주문해서 시켰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