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의 편집 디자인에 대하여...

2010.08.16 14:53

文學 조회 수:3884

-위의 책은 똑같은 책입니다. 모두 한 내용을 책으로 만들은 것이지요! 그렇지만 왼 쪽 것은 인터넷으로 책만들기로 만든 것인데 3만원인가요(?) 그 정도 비용으로 1권을 만든 것이고 오른 쪽 책은 제가 직접 편집 디자인을 해서 집에서 100권 만든 책이지요!-

왼 쪽 편은 이글루스에서 책 만들기를 제공하던 시기에 연습용으로 만든 것이고 오른 쪽 것은 직접 편집하여 디지털 인쇄로 만든 책입니다. 그리고 왼 쪽 것은 불로그를 통하여 간단한 형식을 통하여 그림을 올려 놓은 것이지만 오른 쪽 것은 매킨토시 컴퓨터의 쿽(QuarkXpress)로 편집하였답니다.

그럼, 어떻게 그렇게 집에서도 인쇄가 가능했을까요?
또한 문제점은 없었을까요?
왜, 집에서 프린터와 복사기로 책을 만들었을까요?
그리고 편집은 매킨토시 컴퓨터가 아니면 안되는가? 하는 점에 관하여 조금씩 설명해 나갈 생각입니다.

왼 쪽 것은 단순한 반면 오른 쪽 것은 편집을 하여 다양한 모양으로 내용과 그림이 어울리게 배열되어 있습니다. 그것이 편집 디자인을 한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의 차이라면 차이일까요?

명제1) 이렇게 책으로 내기까지 편집을 할 때 그 아이디어가 도데체 어디에서 나오는 것일까요?

같은 디지털 인쇄라고 하여도 좌측편과 우측편의 책이 다릅니다. 좌측편은 모두 칼라입니다. 그렇지만 금방 눈에 피로가 올 정도로 새 하얀 종이에 뻣뻣한 느낌이 듭니다.

오른쪽 편은 약간 누르스름한 모조지(?제가 구입했는데도 종이 이름이 생각나지 않네요)에 5분의 1 만 칼라이고 그 뒤는 흑백입니다.

좌우측 모두 디지털로 인쇄한 것은 같습니다. 옵셧이 아닌 방식이지요! 그렇지만 보는 이의 관점에서는 전혀 다른 느낌을 줍니다.

품위와 격식을 따진다면 오른 쪽 것이 단연 낫습니다. 누가 보건 시각적이든 내용의 편집 면에서 천양지간의 차이가 느껴집니다.
한 마디로 왼쪽 것은 단순하고 오른 쪽 것은 다양한 것이지요!

변화무쌍하다고 할까요? 같은 책이지만 극과 극을 달리하므로 읽은 사람에게도 전혀 다른 느낌을 줄 수 있다고 봅니다.

그만큼 책이란 아무렇게나 만드는 것이 아니고 많은 준비를 하고 디자인 편집을 하여야만 좋은 책이 될 수 있음을 뜻하지 않을까요? 저는 집에서 책을 편집하고 출간하면서 3개월간 꼼짝할 수 없었답니다. 그만큼 다른 일을 전폐하고 편집에 전념하였던 결과라고 할까요? 그래서 만든 공이 바로 오른 쪽 책이랍니다. 3개월간 일을 하지 않고 책에 매달린 결과였던 것입니다.

책을 을 만들다 보면 엄청난 양의 삽화를 그리게 됩니다.

위의 그림과 삽화는 모두 제가 그린 것입니다. 그리고 책에 모두 편집 디자인으로 삽입을 하였지요! 저는 내용의 삽화그림을 겉 표지에 옮겨 옵니다. 그러기 때문에 겉표지는 내용 중의 삽화가 모두 반영되지요! 그래서 겉표지 제작에 그다지 신경쓰지 않습니다. 내용의 삽화에 충실하면 겉표지는 자연스럽게 따라오기 때문입니다.

위의 매킨토시 컴퓨터는 G4 인데 10년 전에 구입하여 사용하고 있습니다. 신주단지 모시 듯이 아주 곱게...

이 컴퓨터로 편집을 하면서 앞으로 많은 책을 만들 것입니다. 올 해는 '날아가는 오리 동화' 를 출간하고 싶다는 바램입니다만 그게 가능할지 모르겠습니다. 한가지 분명한 점은 제가 만든 책들은 모두 직접 편집하고 그림을 그렸다는 사실만은 확실합니다.

앞으로 다음 책에 관한 편집 소식을 올리면서 그 방식을 설명드리겠습니다.

위의 명함은 제가 갖고 다니는 명함과 똑같습니다. 매킨토시 컴퓨터로 직접 만들고 인터넷으로 보내서 200장을 만들었답니다. 가운데 오리 그림을 한 번 보여드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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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번 내용에 대한 답글-

달맞이 꽃과 같은 PEPE 님 반갑습니다.
더불어 좋은 관계 돈독히 하도록 하고요! 앞으로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열심히 글을 쓰고 책을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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