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똘... 똘망이

102. 똘... 똘망이 - 곰순이의 교미

2010.08.16 11:01

文學 조회 수:32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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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 똘... 똘망이

  똘망이의 새끼로 가장 못난이도 그런 못난이가 없을 겁니다.

  하필이며 유실견을 받아 들여 새끼를 낳았는데 그 숫캐로 말할 것 같으면 털이 부숭부숭한 털봉숭이 개였습니다. 눈조차 제대로 보이지 않을 정도로 털로 뒤덥였던 거지 꼬락서니의 냄새가 풀풀 나서 마치 마대 자루처럼 보이던 모습을 나는 잊을 수 없습니다.

  '설마 하니 저런 개하고 교미를 하려고?'

  그렇지만 나의 우려는 현실로 들러났고 결국에는 가장 못난이 축에 끼일 법도 한 새끼 한 마리를 두 마리를 남기로 똘망이는 교통 사고를 당한 뒤에 죽었습니다.

  한 마리는 분양을 하였으므로 어떻게 되었는지 알 수가 없습니다. 그 중에 모양이 보기 싫다고 갖고 가지 않는 곰순이라고 이름을 붙인 새끼를 기르게 되었는데 한마디로 털이 많이 자라서 감당을 할 수 없을 지경입니다. 

  그래서 1년에 한 두번씩 봄 철과 여름 철에 털을 깍아 주지 않될 정도였으므로 가위질을 하여 털을 깍다보면 으례히 살점을 문뚝 오려내게 됩니다!

  "깨-캥!"

  털을 깍을 때마다 곰순이는 아주 예민해 집니다. 살점을 가위로 오려내는 고통에 예민하게 반응하므로 주의 깊게 가위질을 하다가 소리를 내는 곰순이의 앙칼진 소리를 듣고는 가위질을 멈추기도 하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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