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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혈압과 어지럼증

고혈압은 불치병이라는데...20년을 되 찾은 느낌이든다. 고혈압 약을 복용하기 시작한지 20일만에 끊었다. '한 번 약을 먹기 시작하면 평생 끊지 못한다는데...' 그런 우려에도 불구하고 전혀 효과가 없었으며 대신 20년을 늙게 만들었던 약에 대하여 나는 목숨을 담보로 생각하고 끊었다. 그리고 나서 오히려 달라진 인생을 나는 누구보다 기뻐하고 있다. 그 20년을 덤으로 되찾아 놓고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에 대하여 새로이 생각한다. -본문 중에...- 120-80이 정상혈압

운동 중에... (2)

2010.08.04 08:37

文學 조회 수:3344

    빠른 걸음(도보)로 1시간 30분이 걸리는 거리를 뛰어서 단축 시키면 1시간 10분 정도 걸린다.

  땀이 흠뻑 젖고 상의는 모두 젖었으므로 바로 샤워를 하고 나면 몸은 오히려 날아 갈 듯이 개운해진다. 올 봄의 시시때때로 일어나던 어지럼증은 간혹 걷는 중에도 찾아 들곤 하는데 그것은 어지럼증이라기보다 중심을 잡지 못했을 때 일어나는 현기증이라고 보아진다. 그렇게 느껴지는 건 어지럼증에 대한 과거의 경험이 얼마나 극심했었는지에 대한 어쩌지 못하는 육체적인 증상 때문이었다.

  그것은 내 몸에 대한 이상 반응이었다.

  나를 거부할 수 있는데까지 이른 상태로 나는 육체는 정신이 지배할 수 없었다. 아마도 뇌출혈, 뇌경색으로 쓰러졌다면 어떤 결과가 일어 났을 것인가!

  생각해보면 이것은 뇌경색이 찾아오기 전의 어지럼증과 고혈압의 역확 관계라는 생각이 든다.

 

  지금은 그 때와 전혀 다른 건강함을 유지하고 있었지만 언제 찾아올지 모른다는 어지럼증에 대한 불안은 늘 상존한다. 걷는 중에도 불현듯 어지러운 느낌이 들지만 한 발 더 걸으면서 그 느낌이 사라지길 희망한다. 그리고 가끔씩 측정하는 혈압측정기에 왼팔 목을 감고 스위치를 넣으면서 측정된 혈압을 주시하면서 결코 고혈압에서 벗어날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닫지만 결코 저녁에 한 시간이 넘게 매일 계속하는 걷기 운동에 빠지지 않기 위해 노력한다.

  출장을 나가서 타지에서도 운동을 빠트리지 않았었다. (파주에서)

 

  건강함을 늘 유지할 수있기를 바라는 게 가장 소원이 되었다는 사실을 나는 부정하지 않는다. 그만큼 건강이 최고가 되었던 것이다.

  "돈이 아무리 많으면 머해요! 건강하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는데..."

  "그래요! 건강하길 기원하자고요!"

  "건강이 최고 같아요!"

  운동을 하는 사람들은 건강하지 않던 사람들이 위기를 느끼고 최후에 선택하는 경우에는 조금 규칙적이었다. 그렇지만 그런 사람들도 곧 이곳에서 언제보았냐는 듯이 사라졌다. 하천을 따라 걷는 사람들이 마주치는 가운데 가끔씩은 보던 사람들이었지만 새로운 사람들이 또 나타나기도 했다. 

 

  희망은,

  '늘 건강하게 병을 앓지 않고 노년을 사는 것이다!'

  어느새 그런 건강 일변도가 최고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건강하지 않으면 정상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없다!'는 지극히 간단한 한 사실을 깨달았으니...

  그것은 작년에 발생된 두 번의 어지럼증으로 쓰러져서 응급실에 실려갔던 기억과 올 봄에 시도때도 없이 찾아 왔던 어지럼증에 따른 위험 증세를 자각하고 부터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