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룩스서버컴퓨터 백업 |
文學위의 文學 출판사입니다. PDF로 전환하여 복사기로 책을 만듭니다. 자세한 내용은, '디지털 인쇄'에서 확인해 보세요! |
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작년에 아내가 잡은 조개 몇 마리를...
2010.07.06 09:19
작년에 아내가 집 앞의 하천에서 모래사장에서 기어다닌 흔적을 찾아 손으로 잡았다는 조개 몇 마리가 측은하여 유리로 된 큰 그릇에 넣고 모래를 바닥에 깔아 주웠는데 그곳에서 다슬기(골뱅이)가 자라났었다. 그렇게 1년여의 시간이 지났고 다슬기는 새끼를 낳고(알인지 새끼인지 모르지만) 번식을 하더니 어느새 유리 그릇을 점령하듯이 새까맣게 불어났다.
애완용으로 기르는 다슬기(골뱅이) 와 조개가 있는 투명한 유리 그릇에서 나는 자연을 본다. 아니 우주가 있는 것처럼 신기할 따름이다.
이곳 그릇에 담겨 있는 물 한그릇에 다슬기와 조개가 살고 있었다. 조개가 다섯 마리 있었는데 다 죽고 한 마리가 남았다. 그럴지 알았으며 가장 큰 한 마리를 생으로 죽이지 말것을... 너무 커서 물 그릇에 환경 오염을 너무 시키는 것 같아서 여름들어 다른 것들을 생각해서 가스레지에 조개를 집게로 집고 올려 놓았었다. 불길에 뜨거워 지는가 싶더니 생으로 불구이가 되듯이 '퍽!'하며 벌어지고 말았다. 그리고 한 쪽편에서 국물과 함께 지글지글 끓길래 소금을 조금 넣고 맛을 보려다가 도저히 못먹고 개를 주고 말았다.
냄새를 맡더니 꼬리를 살랑살랑 흔들던 곰순이(개)는 한순간에 집어 삼키고는 더 달라고 킁킁거린다.
물 그릇에 한달 전부터 미나리를 바닥에 꽂아 놓았더니 훨씬 더 낭만적이었다.
하루에 한 번씩 물을 갈아주면서 신이라도 된 듯 우쭐대는 내 기분이 얼마나 황홀한가! 물 한 그릇에 담긴 무한한 꿈. 아마도 이곳에 자라는 생명의 존재가 있는 한 우주는 영원하리라!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추천 수 |
---|---|---|---|---|---|
공지 | 글 쓰는 시간을 절약 하는 방법 | 文學 | 2023.05.13 | 2348 | 0 |
공지 | 2017년 맥에 윈도우10을 설치한다. (나의 맹세) | 文學 | 2021.03.16 | 3153 | 0 |
공지 | 파라다이스 탁구 [1] | 文學 | 2021.01.30 | 3048 | 0 |
공지 | 새해결심 | 文學 | 2019.01.03 | 3202 | 0 |
공지 | 2019년 1월 1일 | 文學 | 2019.01.02 | 3263 | 0 |
공지 | 입출금 내역과 할 일. | 文學 | 2016.12.07 | 0 | 0 |
공지 | 글 쓰는 방법을 다르게 한다. | 文學 | 2015.06.02 | 4639 | 0 |
공지 | 새로운 방식 | 文學 | 2014.01.14 | 13122 | 0 |
공지 | 책 출간에 대한 계획 | 文學 | 2013.04.19 | 29804 | 0 |
공지 | 서울 출장 (134) [1] | 文學 | 2013.01.23 | 28447 | 0 |
공지 | 생각 모음 (140) [1] | 文學 | 2013.01.15 | 31231 | 0 |
3186 | 대구 출장 (101) 2019.10.31. 07:01 | 文學 | 2019.11.01 | 64 | 0 |
3185 | 콩타작을 한다. (2) | 文學 | 2019.10.30 | 216 | 0 |
3184 | 콩 타작을 한다. 옛날에도 그랬던 것처럼... 10월 29일 | 文學 | 2019.10.30 | 113 | 0 |
3183 | 청성의 윗밭에서...(11) | 文學 | 2019.10.28 | 117 | 0 |
3182 | 실수와 습관과 방법론 적인 해석 | 文學 | 2019.10.26 | 125 | 0 |
3181 | Fiction (105) | 文學 | 2019.10.25 | 101 | 0 |
3180 | 작업 불량을 근 10년 동안 모르면서 지냈다는 게... | 文學 | 2019.10.25 | 90 | 0 |
3179 | 도토리 키 재기 2019.10.24 07:51 | 文學 | 2019.10.25 | 55 | 0 |
3178 | 발안 출장 (11) | 文學 | 2019.10.23 | 88 | 0 |
3177 | 발안 출장 (10) | 文學 | 2019.10.22 | 77 | 0 |
3176 | 부정과 정의로움과 죄악의 속박 (2) | 文學 | 2019.10.21 | 91 | 0 |
3175 | 부정, 정의로움, 그리고 죄악의 속박 | 文學 | 2019.10.21 | 0 | 0 |
3174 | 건강에 문제가 있는 건 아닐까? (5) | 文學 | 2019.10.20 | 91 | 0 |
3173 | 건강에 문제가 있는 건 아닐까? (4) [2] | 文學 | 2019.10.19 | 77 | 0 |
3172 | 건강에 문제가 있는 건 아닐까? (3) | 文學 | 2019.10.18 | 105 | 0 |
3171 | 건강에 문제가 있는 건 아닐까? 2019.10.16 08:58 | 文學 | 2019.10.17 | 54 | 0 |
3170 | 건강에 문제가 있는 건 아닐까? (2) | 文學 | 2019.10.17 | 87 | 0 |
3169 | G.L 이라는 곳에 납품할 기계의 페인트 칠 | 文學 | 2019.10.16 | 65 | 0 |
3168 | 건강에 문제가 있는 건 아닐까? | 文學 | 2019.10.16 | 87 | 0 |
3167 | 너무 편하고 안이한 생활로 빠져 든다는 건... | 文學 | 2019.10.13 | 65 | 0 |
3166 | 기계의 완성을 코 앞에 두고... | 文學 | 2020.05.14 | 101 | 0 |
3165 | 탁구의 기본기 | 文學 | 2019.10.13 | 90 | 0 |
3164 | TV 와 <컴퓨터 모니터> 용도를 충족시키는 디스플레이의 등장 (2) | 文學 | 2019.10.12 | 94 | 0 |
3163 | TV 와 <컴퓨터 모니터> 용도를 충족시키는 디스플레이의 등장 | 文學 | 2019.10.12 | 174 | 0 |
3162 | 행복의 근원 fiction (100) | 文學 | 2019.10.11 | 51 | 0 |
3161 | 올 해 수확이 무엇인가! (2) [1] | 文學 | 2019.10.11 | 93 | 0 |
3160 | 올 해 수확이 무엇인가! | 文學 | 2019.10.11 | 61 | 0 |
3159 | 추워진 날씨에 대한 대비 2019.10.10 08:39 | 文學 | 2019.10.11 | 68 | 0 |
3158 | 어제 출장을 나갔던 AQ 라는 공장 (2) | 文學 | 2019.10.09 | 127 | 0 |
3157 | 어제 출장을 나갔던 AQ 라는 공장 | 文學 | 2019.10.09 | 57 | 0 |
3156 | 빠르지 않는 고속도로 | 文學 | 2019.10.08 | 98 | 0 |
3155 | 구원의 빛 | 文學 | 2019.10.07 | 53 | 0 |
3154 | 지름길 | 文學 | 2019.10.07 | 105 | 0 |
3153 | 탁구를 치러가지 못한 토요일 어제 2019.10.06 09:58 | 文學 | 2019.10.07 | 104 | 0 |
3152 | 대전으로 탁구를 치러 가는 금요일에는 저녁 | 文學 | 2019.10.05 | 85 | 0 |
3151 | 대전으로 탁구를 치러 가면서... 2019.10.04 19:16 | 文學 | 2019.10.05 | 69 | 0 |
3150 | 자영업을 운영하는 어려움 2019.1.04 06:43 | 文學 | 2019.10.05 | 120 | 0 |
3149 | 과거와 현재의 차이점 | 文學 | 2019.10.03 | 84 | 0 |
3148 | 엇그저께 일요일 | 文學 | 2019.10.02 | 97 | 0 |
3147 | 안개 정국 | 文學 | 2019.10.01 | 130 | 0 |
3146 | 손바닥의 극심한 가려움 | 文學 | 2019.09.30 | 536 | 0 |
3145 | 9월의 마지막 일요일 | 文學 | 2019.09.29 | 91 | 0 |
3144 | 정신없이 바쁜 토요일 | 文學 | 2019.09.28 | 72 | 0 |
3143 | 오래된 거래처 2019. 09. 27 13:07 | 文學 | 2019.09.28 | 49 | 0 |
3142 | 안과와 이비인후과를 다녀와야 할 듯... (2) 2019.09.27 08:04 | 文學 | 2019.09.28 | 185 | 0 |
3141 | 안과와 이비인후과를 다녀와야 할 듯... 2019.09.27 08:37 | 文學 | 2019.09.28 | 78 | 0 |
3140 | 발안 출장 (2) 2019.09.25 05:04 | 文學 | 2019.09.25 | 79 | 0 |
3139 | 발안 출장 2019.09.24 00:01 | 文學 | 2019.09.25 | 97 | 0 |
3138 | 상중 (喪中) (1) 편집을 하면서... 2019. 09.23 09:27 | 文學 | 2019.09.25 | 65 | 0 |
3137 | 심기일전 | 文學 | 2019.09.23 | 93 | 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