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네임 아이피에 3년치 비용을 지불하다

2010.03.16 08:46

文學 조회 수:4642

오늘 네임 아이피에 3년치 비용을 지불하다.

네임 아이피는 홈페이지를 연결해 주는 중개소였다. 한마디로 유동 IP를 고정 IP로 중개해주는 곳이다.

1년를 올릴 수 밖에 없었으므로 전화를 했다. 앞서 가비아에 홈페이지 도메인 비용으로 10년 치를 지불했었다. 바로 munhag.com 과 munhag.net 가 그것이다.

도메인 중에 munhag.com 은 집에서 운영을 하므로 다시 네임 아이피라는 중개업소를 거쳐야만 하는 것이다.

1년에 22,000원이라는 비용은 사실 많지가 않았다. 그것을 홈페이지 임대업소에서 운영하게 되면 10배의 값을 지불해야만 하기 때문이다. 어쨌튼 1년 치를 넣는 것보다 몇 년을 추가해야만 하는 게 신경 쓰이지 않았으므로 전화를 한다.

"여보세요? 네임 아이피죠!"

"예... 그렇습니다만..."

"제가 1년치 비용을 넣을까 하다가 3년치를 넣을께요! 그런데 65,000원에 하죠?"

"에이, 그렇게 하세요!"

그는 짜증을 내는 기색이 역력했음에도 불구하고 승낙을 한다. 나는 천원을 깍았으므로 또한 의기양양해서 기분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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