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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C 기계 제작의 꿈을 펼쳐보며... (9) 구미에서 LM 가이드를 실고 왔다.

2010.01.23 21:17

文學 조회 수:4025

오늘, 구미에서 LM 가이드를 실고 왔다. 두 사람이 왔는데 점심 때가 조금 지나서였다.

너무나 기분 좋은 사람들이었다.

그 가격이라면 앞서 주문하려고 한 Sang.D 라는 곳의 절반 가격이었으므로... 그리고 배달까지 직접 구미에서 옥천까지 해 준다기에 선뜻 허락은 했지만 사실 오전 내내 일이 손에 잡히지 않았다.

"택배던가 화물로 보내면 될 것을 직접 배달하는 이유가 멉니까?"

그렇게 사장으로 보이는 좀 나이가 먹어 보이는 중년인에게 묻자,

"장난질하는 사람들이 있어서..."하고 말을 하다가 뒤를 흐린다.

"장난이라면?"

"주문을 한 뒤 취소하는 사람들이죠? 배달을 보냈는데 반품하는 사례도 많이 있지요!"

그런 말에 숨어 있는 뜻은 결국 취소하게 되는 불상사가 많으므로 직접 배달을 하게 되었다는 거였다. 나는 이상하게도 그들의 행동이 때가 묻지 않은 어리숙한 모습으로,

'굉장히 순진한 사람들이구나!'하고 생각했다.

LM 가이드 큰 것의 규격을 보니

'THK SHS 35'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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