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學위의 文學 출판사입니다. PDF로 전환하여 복사기로 책을 만듭니다. 자세한 내용은, '디지털 인쇄'에서 확인해 보세요!

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

화물차 안에서 잠을 자다

2009.12.14 13:54

文學 조회 수:6173

눈꺼풀이 무거워서 운전을 하지 못할 것같아서 안성 휴게실의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의자 뒤편의 좁은 칸막이 사이로 비집고 들어가서 침낭을 억지로 깔고 그 속에 들어가서 지퍼를 올렸으므로 차가운 공기는 차단된 상태였다.

너무 싼 침낭이었다. 제구실을 하지 못 할 것이라고 아내가 말해 왔었다.

"침낭이 너무 얇은데... 춥지 않겠어요?"
"이만 사천원 주고 인터넷 옥션에서 구입한 건데... 가격이 싸니까 산거지 뭐!"

"싼게 비지떡이라고 이렇게 얇은데 추위를 견딜라나 몰라... 차에서 자지 말고 집에와서 자라고요!"

"그래도 한 번 자면 비용이 빠지잖아!"

나는 가끔 출장을 나가서 차에서 잠을 자곤 해 왔었다. 그 때마다 신문지와 천막 등 덮을만한 것은 모두 덮고 잤었지만 여름철이 아닌이상 차에서 잔다는 것은 너무 무모한 듯 싶었다. 덜덜 떨다가 밥에 몇 번씩을 깨곤 했었으므로 그 고생을 형용키 어려워 종내 가슴에 새겨두곤 해 왔었다. 그런데 우연히 침낭이 눈에 띄여 값싸게 구입해 두고 오늘 처음 침낭에서 잠을 잤던 것이다. 아침이었지만 춥자는 생각이 전혀 들지 않았다. 그만큼 침낭에서 잠을 잔 것은 그동안 춥게 잤던 경험으로 비춰볼 때 굉장히 고무적이었으므로 내 자신조차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음, 침낭에서 잠을 잔 것이 이렇게 좋다니...'

좋다는 것은 추위를 타지 않는다는 사실이었다. 침낭에서 잠을 자지 않았을 때는 몸이 덜덜 떨려서 도무지 불길이 그리워 아무 곳에나 따뜻한 곳을 찾아야만 했었다. 그 때마다 감기 증상에 시달렸음은 물론이고...

Noname15984.jpg [File Size:137.2KB/Download:51]

이 게시물을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글 쓰는 시간을 절약 하는 방법	文學	2023.05.13	2347
공지	2017년 맥에 윈도우10을 설치한다. (나의 맹세)	文學	2021.03.16	3152
공지	파라다이스 탁구 [1]	文學	2021.01.30	3046
공지	새해결심	文學	2019.01.03	3201
공지	2019년 1월 1일	文學	2019.01.02	3262
공지	입출금 내역과 할 일.	文學	2016.12.07	0
공지	글 쓰는 방법을 다르게 한다.	文學	2015.06.02	4637
공지	새로운 방식	文學	2014.01.14	13122
공지	책 출간에 대한 계획	文學	2013.04.19	29802
공지	서울 출장 (134) [1]	文學	2013.01.23	28446
공지	생각 모음 (140) [1]	文學	2013.01.15	31231
3431	올 감자 농사를 망쳤는데...	文學	2021.06.13	85
3430	기계 제어 프로그램의 구성에 대한 견해 (4)	文學	2021.07.07	85
3429	청성의 옥수수 밭에서... ***	文學	2021.07.18	85
3428	목재소에 수리를 나갔던 것이 일기란에서 없어졌다. (2) ***	文學	2021.08.24	85
3427	생각 모음 : 내게 가장 변화를 야기하게 하는 부분	文學	2021.11.21	85
3426	조치원(전의) 출장	文學	2022.01.01	85
3425	코로나 QR 코드 가 사람 잡네!	文學	2022.01.04	85
3424	의도치 않은 실수 (2)	文學	2022.01.16	85
3423	탁구장 가는 길	文學	2022.01.30	85
3422	생활 주기의 변화와 모색 2017.04.21	文學	2017.05.08	86
3421	대전 출장 중에... 2017.10.13 금	文學	2017.10.14	86
3420	운무와 모친에 관계되는 내용 2017.10.17. 09:26 화	文學	2017.10.24	86
3419	서울 출장 2017. 10. 10 18. 15:51 수	文學	2017.10.24	86
3418	아침, 글 쓰는 순간 느껴지는 감회에 대한 상념	文學	2017.11.22	86
3417	야간작업 2017. 11. 23	文學	2017.11.26	86
3416	이비인후과에 다녀오면서... 2018.01.27.23:27	文學	2018.01.28	86
3415	자전거에 대한 로망	文學	2018.08.30	86
3414	가보지 않은 길	文學	2018.12.11	86
3413	희망과 절망에 대하여... (5)	文學	2019.02.02	86
3412	혈압 측정 (2)	文學	2019.03.18	86
3411	의지의 소산	文學	2019.08.23	86
3410	내게도 신의 느낌이 펼쳐 지다니... 2019.09.22 22:01	文學	2019.09.23	86
3409	모니터의 활용방안	文學	2019.11.06	86
3408	돈, 돈, 도오온… (2) 생각 모음 [3]	文學	2019.11.12	86
3407	망각과 기억 사이 (2)	文學	2019.12.22	86
3406	인생의 선택	文學	2020.03.15	86
3405	2020년 군서 산밭에서... (4)	文學	2020.03.25	86
3404	아내에게는 생활비와 아들에게는 봉급을...	文學	2020.04.02	86
3403	2급 생활스포츠 지도자 시험	文學	2020.05.25	86
3402	할 일이 하나 더 늘었다. 2020-08-13	文學	2020.08.14	86
3401	안과 밖 (13) 동업이 필연적인가! 2020.11.18	文學	2021.01.18	86
3400	눈이 내린 전경 속에...	文學	2021.02.17	86
3399	2017년도 맥북프로 노트북 컴퓨터를 구입하다. (6)	文學	2021.03.01	86
3398	고장난 공유기의 교체 (3) ***	文學	2021.04.15	86
3397	옥수수 수확 ***	文學	2021.07.30	86
3396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난다. ***	文學	2021.08.15	86
3395	유튜브 (17)	文學	2021.11.27	86
3394	대출금을 갚으라는 통보를 받고...	文學	2022.01.06	86
3393	육체의 고달픔과 ** 문제는 반비례한다. (3)	文學	2022.01.12	86
3392	종합소득세 신고와 지하실에서 탁구	文學	2022.05.31	86
3391	검은콩을 심으면서...(22)	文學	2022.07.03	86
3390	탁구장 앞에서...	文學	2022.07.16	86
3389	10월의 끝자락에서... ***	文學	2022.10.31	86
3388	정진하지 않는 탁구 실력	文學	2016.11.09	87
3387	탁구 동호회 리그전의 여러 가지 장면들 2017.04.28	文學	2017.05.08	87
3386	추억의 의미 (2017.05.15)	文學	2017.05.17	87
3385	안산 반월 공단으로 출장. (2017. 8. 7. 월)	文學	2017.08.08	87
3384	어제는 밀양으로 출장을 나갔다 왔다.	文學	2017.09.12	87
3383	내일은 부산으로 출장을 나간다.	文學	2017.09.22	87
3382	명절 이틀 뒤...	文學	2017.10.07	87

첫 페이지 46 47 48 49 50 51 52 53 54 55 끝 페이지

쓰기

태그

내가 글을 쓰고 이곳에 옮겨 적는 것은 자료를 보관하기 위해서였다. 이것이 책으로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앞으로 많은 시간과 숙성을 거쳐야만 하는 데 그 진가가 발휘되기 위해서 필요한 자료로 첨부될 내용이라고 할까? 그렇다면 이 모든 내용이 언제 어느 때 충분한 소재로서 활용될 수 있을까? 그것은 문학적인 고취하 충분히 무르익어야만 가능할 것이다.

화물차 안에서 잠을 자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