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지털 인쇄로 책을...

     ---리룩스서버컴퓨터 백업

  공개 자료실 

 文學위의 文學 출판사입니다. PDF로 전환하여 복사기로 책을 만듭니다. 자세한 내용은, '디지털 인쇄'에서 확인해 보세요!

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

일요일이지만 기계 납품을 한다.

2009.12.14 09:29

文學 조회 수:5657

Noname15983.jpg

2009년 12월 13일 일요일에 김포 Y.I 이라는 곳에 기계 납품을 했다.

고속국도 옥천에서 서울톨게이트 중간 지점의 안성 휴게소 같았다. 졸음이 쏱아져 들어와 자꾸만 눈이 감겨서 창문을 열어 보았지만 소용이 없었다. 휴게소의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침낭을 혈쳐서 다리를 넣고 몸을 틀어 넣은 뒤에(비좁은 의자 뒤의 좁은 공간) 지퍼를 체우고 누워 있자니 곧 잠들었던가 보다. 깨어보니 8시 30분이나 되었다.

  '이크,  늦었구나!'

  아직도 갈 길은 멀었다. 김포에서도 한참을 더 올라간 마송이라는 곳이 목적지였다. 

 

  새벽 4시에 휴대폰의 알람이 울리게 해 놓았었다. 역시 새벽 4시는 무리일까? 일어나는 게 힘이 든다. 그렇지만 아침에 기계를 1톤 화물차에 실기 위해서는 일찍 일어나지 않으면 안된다. 적어도 5시에는 출발을 하여야만 했지만 두 시간이나 지연된 6시에 출발을 하게 되었다.

  옆에는 아내와 옆집 Y.M 의 아주머니가 함께 타고 있었다. 그녀들을 서대전 톨케이로 나간 뒤에 아이들이 살고 있는 관저동 아파트 앞에 내려주고 다시 가기 위해서 한참을 대전광역시를 계란형태로 돌고 있는 외곽 고속도로를 한바퀴 돌아야만 했다. 여자들을 아파트에 내려놓는 이유는 아이들이 살고 있는 집을 정리하기 위해서였다. 

  "글쎄 어머니와 H.J(내겐 장모와 손위처남)가 이사를 하고 집 정리가 전혀 되지 않아서... 오늘 가보려고 해로.... 냉장고와 세탁기도 다 빼갔다고 하는데... 음식은 배란다에 내 놓고... "

  일주일전에 장모와 손위 처남이 이사를 하고 집안이 썰렁하여 옆집에 Y.M 가 옥천에서 학교를 다니고 있다는 사실을 조금 미안한 생각이 들었다. 그렇지만,

  '냉장고와 세탁기가 없다고 해서 살지 못할 이유가 없지 않은가!'하는 게 본심이었다.

  어른들이 없는 아파트에서 살고 있는 아이들이었다. 옆집의 Y.M , 딸 아이, 그리고 아들 그렇게 셋이서 관저동의 아파트에서 생활하고 있었다. 모두 대학교 진학 때문에...

 

생각 8 )

  계룡시에 살고 있는 Young.Hun 네 집에서 세탁기와 냉장고를 준비해 놓았다고 한 것도 어찌보면 우리와 한 가족처럼 지내기 때문이었다.

  "세탁기를 헌 것 줏어다가 Y.H이 아빠가 집에 갖다 놨다네요!"

  "그래!"

  아내가 그렇게 말하자, 나는 그들 부부가 고맙다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냉장고는 자기들 쓰던 걸 바꾸려고 하는데 그걸 갔고 가래요!"

  "냉장고를?"

  "그런데... 냉장고를 주문했는데... 일주일 있다 갔고 온다네요!"

  "일주일이나?"

  "그래서 저번 주에 주문을 하였고... 자기들은 우리가 이사하는 걸 봐뒀다가 그 때 주문한 건데... 늦게 온다니까? 냉장고도 없이 일주일 동안 우리도 기다리는 거고..."

  사실 Yung Hun 네가 냉장고를 이쪽 이사할 때를 맞춰서 준다고 주분한 것이 그렇게 되어 일주일동안 기다려야만 한 것은 박자가 어긋난(엇박자) 상태가 되고 말았다. 그래서 아이들은 처남과 장모님이 일주일 전에 이사를 한 뒤에 냉장고와 세탁기가 없이 일주일을 보낸 것이다. 우리는 일이 바빠서 도무지 시간을 낼 수 없다보니 내가 기계를 갖고 가는 날짜와 맞춰서 아내와 옆집 아주머니를 함께 태워다 주웠던 것이고...

  옆집 아주머니인 Yoog  Mi 네는 딸 아이가 그곳에 있었으며 내 년부터는 둘 째 딸도 대학에 진학하므로 이제는 둘이나 되기 때문에 각별하게 신경을 쓰고 있던 중이었다. 사실 시골에서 살다보면 도시로 진학하는 아이들 때문에 무척 신경이 쓰이기 마련이었다. 그 애들의 자취방 때문이다. 그렇다고 근교의 지역사람들에게는 학교 기숙사를 제공하지 않는다는 학교 방침과 성적순이라는 두 가지의 제시 조건에 부합되지 않으므로 기숙사는 도저히 여의치 않았으므로 자취방을 구해야만 하였는데 가장 돈이 적게 드는 방법은 근교에 아파트를 장만해 두는 것이였다. 어쨋튼 내겐 아파트가 있어고 그 곳에 세 아이들이 생활하고 있었다. 일주일 전까지 장모님과 처남이 함게 동거하고 있었고 두 사람은 다른 곳으로 이사를 한 직후였지만...

 

생각 9 )

 "손위 처남이 무슨 돈이 있어서 아파트를 얻었지?"하고 내가 아내에게 묻자, 무슨 이유에선지 자꾸만 회피를 하는 거였다.

  "..."

  아내는 무슨 돈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공지 글 쓰는 시간을 절약 하는 방법 文學 2023.05.13 2497 0
공지 2017년 맥에 윈도우10을 설치한다. (나의 맹세) 文學 2021.03.16 3272 0
공지 파라다이스 탁구 [1] 文學 2021.01.30 3181 0
공지 새해결심 文學 2019.01.03 3345 0
공지 2019년 1월 1일 文學 2019.01.02 3416 0
공지 입출금 내역과 할 일. 文學 2016.12.07 0 0
공지 글 쓰는 방법을 다르게 한다. 文學 2015.06.02 4752 0
공지 새로운 방식 文學 2014.01.14 13264 0
공지 책 출간에 대한 계획 文學 2013.04.19 29939 0
공지 서울 출장 (134) [1] 文學 2013.01.23 28585 0
공지 생각 모음 (140) [1] 文學 2013.01.15 31380 0
3257 내게 일어나는 신체적인 불안 요인과 해결책 文學 2018.08.22 91 0
3256 10월의 마지막 날 文學 2018.10.31 91 0
3255 한 해마다 한 권의 책을 출간하겠다는 결심은 부뎌지고... 文學 2019.01.05 91 0
3254 사회생활의 어려움에 대하여... (2) 文學 2019.03.07 91 0
3253 부산 출장 (152) file 文學 2019.05.08 91 0
3252 8월 둘 째 주 일요일 출근 文學 2019.08.12 91 0
3251 3일 연속 탁구장에 가게 되었다. 文學 2019.09.09 91 0
3250 9월의 마지막 일요일 file 文學 2019.09.29 91 0
3249 과로와 휴식 (3) 文學 2019.12.10 91 0
3248 기억과 망각의 차이 文學 2019.12.13 91 0
3247 정상 몸무게 文學 2019.12.16 91 0
3246 연속해서 삼일 동안 비가 내린 풍경 file 文學 2020.01.07 91 0
3245 탁구를 치러 가는 탁구장 文學 2020.01.19 91 0
3244 위기를 극복하는 방법 文學 2020.03.17 91 0
3243 안양 출장 (2) file 文學 2020.03.19 91 0
3242 apd-vs20n 서보모터 CN1 50핀 컬넥터 핀의 열결 (3) 文學 2021.10.25 91 0
3241 시험날 (7월 4일 토요일) 文學 2020.07.07 91 0
3240 받아 놓은 연료 주입만으로 차량이 고장났다. 2020.09.11 文學 2021.01.13 91 0
3239 부산 출창 (205) 웅상 덕계에서... 文學 2021.02.14 91 0
3238 부산 출장 (3) *** 文學 2021.04.28 91 0
3237 직업에 쏱는 정성 (6) 文學 2021.05.31 91 0
3236 아름답다는 것의 의미 文學 2021.07.21 91 0
3235 도란스 (트렌스) 제작 (6) 文學 2021.07.28 91 0
3234 내가 탁구를 치는 진정한 이유 (2) *** 文學 2021.08.09 91 0
3233 그와 나의 차이점 (9) *** 文學 2022.04.17 91 0
3232 4차 코로나 예방 접종 (3) 文學 2022.04.27 91 0
3231 누가 총대를 맬까? 너냐, 아니면 나냐? (4) *** 文學 2022.05.05 91 0
3230 누가 총대를 맬까? 너냐, 아니면 나냐? (9) *** 文學 2022.05.09 91 0
3229 6월 19일 일요일 출근 [1] 文學 2022.06.20 91 0
3228 작업 방법 (16) *** 文學 2022.12.08 91 0
3227 작업 방법 (23) 탁구장에 가는 이유 *** 文學 2022.12.13 91 0
3226 손가락을 다치고 난 뒤... 文學 2023.05.28 91 0
3225 묵은 해를 보내면서... 2016. 12. 31. 文學 2017.01.02 92 0
3224 명절, 동생, 윳놀이, 그리고 노래방 (2017.01.28 00:18) 文學 2017.02.01 92 0
3223 공장에서 사고가 나는 경우 [1] file 文學 2017.07.16 92 0
3222 부산과 대구 이 틀간 출장 중에... (2) 文學 2017.08.30 92 0
3221 탁구 정기모임에 관한 통찰 文學 2017.12.03 92 0
3220 선반머싱이 고장이 났는데... 文學 2018.01.09 92 0
3219 대구 출장 (106) 文學 2018.02.26 92 0
3218 탁구 밴드에 올렸던 댓글 secret 文學 2018.05.04 92 0
3217 무더운 더위가 계속된다. 2018.07.16 file 文學 2018.07.16 92 0
3216 이번주 들어 연속적으로 출장을 나간다. (2) 文學 2018.07.27 92 0
3215 희망과 절망에 대하여... (4) 文學 2019.02.01 92 0
3214 탁구 실력의 차이 (2) 文學 2019.01.12 92 0
3213 탁구를 치면서...(100) 文學 2019.05.22 92 0
3212 삶의 지표 file 文學 2019.05.29 92 0
3211 돈, 돈, 돈...오...온! 文學 2019.07.30 92 0
3210 추석이 가까와 진 것이 실감이 난다. [1] 文學 2019.09.10 92 0
3209 탁구의 기본기 文學 2019.10.13 92 0
3208 실수 연발에 대한 깨달음 (2) 文學 2019.11.21 92 0
내가 글을 쓰고 이곳에 옮겨 적는 것은 자료를 보관하기 위해서였다. 이것이 책으로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앞으로 많은 시간과 숙성을 거쳐야만 하는 데 그 진가가 발휘되기 위해서 필요한 자료로 첨부될 내용이라고 할까? 그렇다면 이 모든 내용이 언제 어느 때 충분한 소재로서 활용될 수 있을까? 그것은 문학적인 고취하 충분히 무르익어야만 가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