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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출장

2012년 2월 23일의 대구 출장은 '오산 출장'의 악몽을 떠올리게 했다. 기계를 납품하고 한 달만에 무려 세 번씩이나 A/S를 다녀와야 했으므로... -본문 중에...-

대구 출장 (14)

2009.08.25 08:18

文學 조회 수:34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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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년 8월 24일 월요일

  21일에 이어 오늘도 같은 곳에 A/S 출장을 간다.

  옥천역에서 5시 44분 무궁화호 열차를 타고...

  경산역에서 내려 남천가는 버스를 타고 대략 30분의 거기. 그곳에 내려 불과 500여미터를 걸어가면 그곳에 공장이 있었다.

  21일에 갔을 때는 NC 카팅기계가 에러가 나는 상태였다. 기계를 운전하면 운행을 하다가 도중에자꾸만 멈춰서서 내용을 살펴보다가 출고하기 전에 연결을 잘못하여 쇼트를 시켰던 것을 상기하지 않을 수 없었다. PLC가 서보모타와 호환되는 것이 있는데 그렇지 않은 것으로 잘못 연결하여 가동하게 된 것이 무엇보다 실수였다. 약한 전력을 연결하여야하는 곳에 220V 전력을 넣었으니 그만 연기가 나고 작동을 하지 않게되자 그 원인을 파악하여 교체를 하기는 했어도 이미 서보모터 드라이브의 상태가 고장난 상태였으리라!

  하지만 작동하는데 지장이 없었으므로 그대로 출고를 시켰었는데 그게 문제였던 것 같다. 상태가 자꾸만 나빠져서 지금은 드라이브가 불량한 듯 처음에는 몇 번 작동하다가 1분 정도 지난 뒤에는 초기부터 원점복귀가 되지를 않는 것이었다.

  '아, 드라이버 때문일거야! 먼저 연기가 났었는데...'

  그렇게 생각을 떠올려 보면서 추적해 냈고 추리를 끝낸 뒤에,

  "드라이버를 교체하여야 되겠어요! 월요일에 다시 와야겠네요?"하고 연기를 해 두웠었다.  

 

 

  옥천역에서 경산역까지 무궁화호 열차를 타고 가면서 앞서 어지럼 증에 대하여 생각을 해본다.

  ‘병명도 모르는 어지럼증을 안고 살아야만 한다!’

  ‘그래, 그럴 수 있었다!’

  그렇지만 모든 게 낯설었다.

  ‘이런 식으로 앞으로 여생을 이렇게 살아야만 한다는 사실이 너무도 괴롭지만 인정하지 않을 수 없지 않은가!’


             2

  “내가 교통사고를 당했었잖아! 그런데 병원에 입원했는데 머리가 어지럽고 땅 속으로 꺼지는 것 같아서 도저히 서 있을 수 없더라고……. 신경병원에서 주사 맞고 약타 먹었지!”

  “머리가 어지럽고 흔들렸다고요?” 

  한 동네에 사는 A 아주머니는 아랫배가 불쑥 나왔으며 허리가 뭉뚝했다. 거기다가 몸이 뚱뚱하여 당뇨병을 앓고 있다고 했다.


             3.

  의외로 메인보드는 교체하기가 용이한 듯싶었다. 그런데도 조립 PC를 제작한 곳에 다시 A/S를 보내게 되면 비용이 상당하리라는 사실은 자명한 일이었다.
  PC에 이상이 생긴 것은 사실 노트북 컴퓨터에 쿨러를 연결시켜서 전원을 공급했었는데 그곳에 나방이 끼어 있었다. USB 포트로 전원을 사용하는 노트북용 쿨러는 노트북 컴퓨터의 바닥에 놓고 세 개의 팬을 돌려 뜨거운 CPU 쪽을 냉각 시킬 생각으로 구입한 것이었지만 그곳에 나방이 들어가서 쿨러가 회전을 멈추자, 쇼트가 되어 USB 포트와 사운드 입출력 쪽이 손상이 되어 사용 불능이 되고 말았던 것이다.

  고장이 나자 PC의 케이스를 뜯어서 고장 난 부분을 찾아보았었다. 컴퓨터 좌측편의 카바를 뜯게 되어 있었으므로 뒤 쪽의 볼트 두 개를 풀어서 내부를 들여다보았다.


  메인 보드와 함께 연결되어 있는 뒤편의 USB 포트는 모두 4개가 있었고 그곳에 연장 케이블을 끼워 책상 위에서 사용하도록 올려놓았었는데 원인이 그곳에서 쇼트가 되었을 것이라고 가정을 하고 한 가지 씩 살펴보았지만 결국 메인보드 뒤쪽에 연결된 모든 전자 부속에서 고장 난 부분을 찾아낸다는 것은 불가능했고 그곳을 수리한다는 것은 더욱 어려운 것이라는 판단을 했다.

  ‘메인 보드를 차라리 교체하는 게 좋겠어!’하고 결정을 내렸는데,

  ‘A/S를 보내는 것보다 직접 조립을 해보자!’고 생각이 들었다. 기존의 메인 보드를 꺼내고 그곳에 중고로 구입한 메인 보드를 교체하면 될 것 같았다. 사실 컴퓨터를 새로 구입하고 싶었지만 2년 정도 밖에 사용하지 않았으므로 고쳐서 몇 년 더 사용하지 않고서는 안되리라는 자격지심이 들었던 것이다.

  ‘2년 만에 PC를 교체한다는 게 말이나 되는가! 적어도 5년 정도는 사용해야지...’

  그래서 오기로 버티고자 했다. 적어도 메인보드를 교체하는 한이 있어서라도 이런 내 의지를 뒷받침할 수 있었던 것은 불편함이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센스 P10’ 노트북 컴퓨터가 그 역할을 대신하고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3.

  왜 기대를 모았던 대구 S.W 공장에 납품을 했던 NC 기계가 상태가 좋지 않으므로 A/S를 해달라는 부탁을 받았을까?

  2009년 21일 (금요일)과 24일 (월요일) 이틀에 걸쳐서 A/S를 다녀와야 했었다.

  오늘 서보 드라이버를 교체해 놓고 작업을 해 보았는데 상태는 호전되었는데 여전히 에러가 나는 건 어쩔 수 없었다. 10개를 하면 한 번씩 기계가 멈춰서 다시 전원을 껐다 켜야만 했다. 에러가 생기면 아주 천천히 굼벵이가 기듯이 기어가는 것이었다. 한 번은 뒤로 가면서 충돌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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