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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노름에 대하여...
2009.07.28 14:21
옆 집에 A라는 사람은 노름으로 패가망신한 사람이었다.
그렇지만 아직까지도 재산을 탕진하여 신용불량자, 이혼한 남자라는 불명예를 안고 살아야만 했다. 또한 몸이 쇠약한 것을 빌미로 일을 하지 않고 집에서 두문불출하는데 그나마 눈 앞에서 일하던 직장에서 미련없이 뛰쳐 나갔었다.
"그만 하겠어!"
그가 사장에게 그런 말을 했지만 기실 이유는 딴데 있었다. 자신이 요구하는 조건을 성립시켜서 유리한 위치에서 타결점을 찾아서 하고 싶은 데로 끌고갈 의도에서였다. 그렇지만 이미 화가 머리 끝까지 나 있는 사장은 그를 용납하지 않았다. 그리고 여지없이 책임을 추궁하고 이유를 물었으며 앞으로 그런 일이 두 번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를 주웠는데 그게 못마땅했던 것이다.
"왜, 그만 두게요?"
그가 그만 두겠다고 하면 사장이 애원을 하고 사정을 함이 마땅하였지만 전혀 요지부동이었다. 또한 그만 두겠다는 사유를 둘러 대었는데 다른 곳에 좋은 곳이 있어서라고 했다.
"그래, 거래 중개업(복덕방)을 하는 한 달에 이백만원씩 주겠으니 함께 일하자고 해서..."
그는 대서소에서 사서로 일하던 사람이었다. 나는 우리 집을 구입하였을 때 이전 등기를 맡기로 등기소 앞의 대서소에 들렸다가 그를 처음 보았었고 그에게 서류를 맡겼었다. 그런데 그 뒤 그 대서소에서 보이지 않았으므로 그 이유를 나중에야 비로소 알게 되었다. 노름 때문에 한동안 보이지 않는 경우가 많아서 해고했다는 사실을 소문으로 듣게 되었던 것이다.
A라는 사람의 부보는 자식으로 인하여 제명에 살지 못한 사람들이었다. 왜냐하면 눈앞에 버젓히 보이는 금싸라기 땅을 모두 잃어 버리고 무일푼으로 살다가 임종을 했었다. 노인이 먼저 죽었고 노파는 두 해를 넘기지 못하고 생을 마감했는데 절천지 원수같은 자식에게 한을 갖고 살다가 죽는 순간까지 걱정을 했었다. 그렇지만 자신은 부모가 죽고 나서 그 집에 혼자 기거하기 시작하였고 썰렁한 집 안에서 겨울철에 기름 한톨 넣지 못해 보일러를 틀지 못하여 동파를 당하기도 했었다. 그런 그가 근 1년동안 앞에 있는 중고 전선 드럼을 사다가 수리하여 납품하는 곳에서 근무했었지만 개 버릇 남주지 못한다고 의심을 살일을 저질러서 문책을 당하게 되어 결국에는 그것을 빌미로 문을 박차고 용기 백백하여 뛰쳐 나갔지만 결국에는 오갈데 없이 다시 처량한 신세가 되고 말았던 것이다. 참으로 한심한 것은 그가 그나마 그곳에서 점심 식사를 해결하던 것마저 할 수 없게 되었다는 점이었다. 그리하여 모든 게 엉망으로 꼬여 버렸는데 이제는 일도 손에 놓고 패인처럼 전락을 하게되어 그야말로 전혀 일을 하지 않아 무일푼이 되고 말았다는 데 있었다.
"돈? 그까짓 돈에 사람이 얽매여 살겠어! 없으면 그만이지..."
입버릇처럼 그렇게 말하고 했었다. 그런데 지금은 그만한 돈을 벌 재간도 없었다. 그렇다고 날일도 하지 않았는데 그 이유가 가관이었다.
"그런 날 일은 적성에 맞지 않아서..."
태성이 게으르고 나태한 성격에 가끔씩 집에 들어가서보면 안방에 대낮까지 거질러 자고 여기저기 방바닥에 뒹구는 그릇과 반상위의 반찬은 그가 치우지 않아서 얼마나 게으른지에 대한 대명을 하는 듯 싶었다. 그는 집안의 모든 재산을 탕진한 사람이었다. 그렇지만 부모대에 쌓아 올린 유산조차 그는 노름으로 모두 잃고 경매 처분 당하는 수모를 겪기도 했었다. 오죽했으면 부인조차 고개를 흔들며 그를 떠났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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