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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출장
서울 출장으로 인하여 얼마나 많은 곤란을 당하여 왔던가!그렇지만 그곳에 내가 그동안 알고 지내던 많은 이들이 생활하고 있었다. -통일 전망대 앞에서... -
2009.08.06 08:07 2009년 8월 5일. 수요일. 새벽 3시 30분에 일어 났지만 몸은 천근만근이었다. 7월 30일에 Young.I 이라는 공장에서 NC 카팅기계를 실고 와서 몇 일 째 수리를 한 뒤 오늘 실고 가기로 약속이 되어 있었다. 하루라도 연기를 할 수 없는 매우 중요한 사안이었으므로 어제밤에 12시가 다되어서 모든 테스트를 다 마쳤었다. 볼 스큐류, 타임벨트 기어의 규격을 바꾸웠으므로 셋팅을 조정하지 않을 수 없었다. 갑자기 서보 드라이브의 셋팅을 계산하여 둔 노트가 보이지 않는다. 몇 시간동안 전자 계산기를 옆에 놓고 계산을 해야할 정도로 복잡한 수치 계산이었다. 계속 이런 작업을 하면 아무 것도 아니겠지만 기계 만드는 일과 병행하여 전기 제어쪽은 가끔 한 번씩 있는 일이여서 암기한 것이 자꾸 잃어 버린다. 그래서 기록을 해 놓았었는데 먼저 기록이 삭제되었는가 찾을 수가 없어서 갑자기 당황하였었다. 다행히 남아 있는 자료를 통하여 한참만에서 수정을 하였고 테스트 작업을 마쳤는데 완벽한 내용은 알 수 없었다. 실고 가서 공장에서 여러가지 작업을 해 봄으로서 내용을 유무를 확인하기로 하고 어젯밤 12시간 넘어서야 겨우 눈을 붙일수가 있었다. 기계를 실고 오전 5시 정도에 출발을 했다. 그렇지만 칠흙같은 어둠은 걷히기 시작하고 있었다. 주위의 사물이 뚜렷하게 보였다. 여름날은 벌써 밝아 있었던 것이다. 새벽의 기운은 차가웠으므로 양쪽 유리창문을 모두 닫고 시속 85키로 정도로 고속도로를 달렸다. 그렇지만 점차 뜨거워지자 유리창을 내려야만 했다. 내 차는 에어콘이 고장났었다. 에어콘냉매를 연결하는 쇠파이프 부분이 부식하여 구멍이 났는데 교체하지 않고 그냥 운행하고 있었다. 차라리 기름 절약을 위해서 그게 나을 것 같아서다. 또한 차량을 많이 운영하지 않다보니 고치지 않고 차 문을 열고 다니는 편이었다. /////////////////////// 서울 출장에 관한 내용이 있는 곳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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