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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일기(日記)
글 쓰는 방법을 조금 바꿔보자! (2)
2009.05.02 23:55
집에서 불과 100여미터를 걸어서 집터로 조성된 개발지로 걸어올라가면 소정리가 눈앞에 내려다 보인다. 그나마 이렇게 높은 곳까지 포장된 도로를 타고 걸어 올라왔으므로 산길을 걸을 때와는 사뭇 달랐다. 하루에 한 번씩만이라도 집에서 키운는 발발이(개)를 데리고 올라와서 높은 곳에서 낮은 곳을 내려다보면 그나마 평지를 걸을 때와는 다른 것이다. 이곳에 편리하게 올라올 수 있으므로 경사진 도로를 걸어 올라오다보면 힘들었으므로 짧은 시간에 강한 운동력을 향상시키고 무엇보다 높은 고셍 올랐을 때의 원근감을 선사한다는 점이었다.
좋은 생각을 갖기 위해서는 가끔씩 운동을 나와서 신체적으로 건강을 유지하는 게 최선이었다. 일에 시달리는 중에서 하루에 한 번씩은 이렇게 가까운 등산로를 따라 대략 30분 정도 걷고 나면 몸이 가쁜하니 좋았으므로 맑은 생각이 샘솟듯 일어난다. 이 순간 나는 만사를 잊는 다. 내가 일에 쫒겨 사는 지금의 생활을 잊고 자연과 벗삼은 내 모습이 그저 밝은 태양빛에 드러나 있는 거름속의 굼벵이(메미의 유충)의 하얀 속살같다는 기분이라고나 할까?
생각 27) 자동차의 부레이크가 두 번씩 밟아야할 정도로 잘 듣지 않는 이유는 부레이크 디스크의 마모와 패드 부분에 있는 듯하다. 부레이크 마스터 실린더의 용량은 그렇게 큰 것이 아니었다. 그런만큼 4 바퀴로 부레이크액을 분산시키기에는 무척 힘이 들것이고 조금이라도 틈이 벌어져 있는 경우에는 잘 듣지 않는 원인이 될 수 있었던 것이다. 앞바퀴의 뒷바퀴의 패드를 갈고 드럼과 디스크의 간극이 많이 닳지 않았는지 살펴봐야할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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