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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일기(日記)

정동진의 해돋이2007-12-12 23:00:26

2008.12.05 22:08

문학 조회 수:8716



 

정동진의 해돋이
  사실상 위의 그림을 그렸지만 책에 삽화로 끼워 넣기 위해서는 흑백 처리를 해야만 해서 부득불 바꾸지 않을 수 없었다.  

  위의 전경중에 난간과 계단을 통해서 해안가로 나갈 수 있는 정동진 역사의 전체적인 배경은 가보지 않았으면 그릴 수 없는 거였다.
  그만큼 방문한 이후에 그림의 구도가 바뀔 수 있었던 것은 무슨 의미가 있던가! 그릴 수 있는 자만이 갖고 있는 특권. 그것은 무엇보다 내가 아니면 그릴 수 없는 나름대로의 독특한 창법에 있었다. 어짜피 똑같은 책을 만든다면 글만 있는 것보다 그림을 끼워 넣을 수 있는 것이 더 났지 않겠는가! 사실상 한 순간에 가장 현명한 판단을 내릴 수 있기 위해서는 그나름대로의 독창성과 순간적인 기지가 필요하였다. 그리고 장인정신도.... 그렇지만 글에 전념한다고 생계를 유지할 수 있겠는가! 아니, 그것은 앞으로의 과제라고 본다. 레이저 프린터로 소량인쇄를 하고 그것을 꾸준히 판매한다고 가정할 때... 아니, 결코 돈을 벌 수는 없었다. 적어도 보상 받을 수는 없을 것이다. 아무리 해도 계산이 나오지 않는 출판업을 나는 극도로 자제하지 않으면 안된다고 본다. 그렇다면 어떻게든지 출판에서 나름대로의 기술을 발휘하여 돈을 벌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길거리 판매는 어떨까?
  지하철에서 판매는 어떨까?
  기차에서의 판매는 어떨까?
  버스에서의 판매는 어떨까?
  그렇지만 그것은 결코 좋은 방법은 아니다.
  우선 좋은 책을 만들어 놓고 자연스럽게 판매되는 것을 유도할 일이다.
  전화 주문은 사절하고 전국에서 각 시에 한 곳씩을 배정하여 대리점을 두고 그곳에서 판매하는 것을 원측으로 하는 게 좋을 듯하다. 그렇지만 서점도 문을 닫고 서점에 납품을 하는 중간 업체들도 문을 닫는 판국이었다. 직접적으로 전국에 대리점 형식으로 서점을 두는 편이 유리할 듯 싶었다. 앞으로의 계획이지만...
  어쨌튼 레이저 프린터의 보급은 소량 위주의 출판에 대단히 획기적인 변화를 몰고 올 것이 확실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