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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장난 자동차

고장난 자동차 (23)

2008.01.02 12:45

문학 조회 수:3150



207년 12월 31일 오전 10시.
    
                                                  1

1톤 기아 봉고 화물차를 타고 다니는 나는 12년 연식의 낡은 차로 인하여 곤혹을 치르곤 한다. 그나마 내 손으로 직접 수리를 하고 다니기 때문에 어느 정도는 고쳐서 타고 다녔는데 오늘의 일은 정말로 황당했었다.

  대전 광영시 원동 사거리에서 하상 도로를 타고 오정동 공구 상가로 직행하려다가 내려가는 언덕에서 차의 시동이 꺼진 것이다. 그렇지만, 경험으로 미루워 부르이크를 밟으면 안되었으므로 하상변의 유로 주차장 쪽으로 들어갔다. 그리고 주차선에 맞게 우선 차를 대 놓고 시동을 다시 켜 보았으나 전혀 먹지를 않는다.
  "탈칵!"
  차량키를 몇 번 돌리다가 포기를 하였다. 계속하여 시동을 켠다고 전원을 넣으면 밧데리가 방전되어 나중에 고친 뒤에서 충전을 하여야만 할 것이므로 그만 포기하고 가까운 카센타로 견인을 할 작정이었다.
  무조건 견인을 하면 돈이 들므로 삼성 자동차 보험에서 무료 견인을 하므로 그곳으로 전화를 했다.

                                        
  11월과 12월은 일을 제대로 하지 못한 달이었다.

거기다가 '날아가는 오리 2'편을 책으로 출간하지도 못하였으므로 이러지도 성과없이 보낸 두 달로 인하여 이제는 다른 것으로 보충을 하여야만 생황을 유지할 수 있는 형편이었으므로 12월 30일과 1월 1일도 일을 하여야할 형편이었으므로 재료를 사기 위해 50만원을 은행에서 찾아다가 모두 쓰고 다시 40만원을 외상으로 샀다. 구입한 물품은 기계 제작을 하기 위해 필요한 부속들이었는데 절단을 하는 원형 카타날, 그라인더날, 볼트, 에어부속을 구입하였다.

  특히 전기 부속은 타이머, 릴레이, 마가렛트, 빠이롯트 램프, 0.75 전선, 단자대, 닥터, 판넬)등으로 여러 곳을 거쳐서 구입하는데 모두 다섯 군대를 다녔다. 그러다보니 대전광역시 원동에서부터 오정동, 대화 공구상가를 모두 흩고 나닐 생각이었는데 그만 차량이 고장난 것이다.

  삼성 보험에서 무료 견인을 해주기 때문에 전국번호인 1588-**** 으로 휴대폰으로 전화를 시도했다. 그렇지만 전화가 몇 차례 실패를 하다가 겨우 걸렸는데 무척 힘이들어서 하마터면 포기하는 게 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여보세요! 차량이 고장나서 견인을 부탁하려고 하는데요!"
  "고객님, 지역이 어디십니까? 그쪽으로 연락을 취해서 조치를 드리겠습니다!"
  "여기는 대전광역시입니다!"
  "아, 그러세요! 그럼, 전화를 끊고 잠시만 기다려 주십시요! 지역에서 다시 전화를 드릴 것입니다!"
  "아, 그렇습니까? 그럼, 기다리겠습니다."
  "탈칵!"

  진눈깨비가 휘몰아치며 사납게 하천으로 몰아치고 있었다. 시동이 꺼진 차량에서 기다리는 중에 벌써 30분 정도가 흘렀다. 예상대로라면 이제 부속품들을 구입하고 집으로 돌아갈 시간이었다. 그렇지만, 공교롭게도 차량이 고장나서 꼼짝을 하지 못한 체 견인차량을 기다리는 것이다. 15년 정도를 계속 1톤 화물차를 몰고 다니면서 엔진의 시동이 꺼진 경우는 처음이었다. 도데체 어디가 고장난 것일까? 5분 정도가 되어 전화가 왔는데 대전광역시 담당자 같았다. 여성이었는데 친절하게 위치를 묻는다.
  "아, 여보세요! 견인부탁하셨나요?"
  "예, 그렇습니다!"
  나는 사실 지프라기라도 잡는 심정이었다. 근처에는 가까운 카센타도 없었고 견인해서 끌고가지 않으면 고칠 수 없었기 때문이다. 거기다가 날씨가 차갑고 눈이 내렸는데 바람이 세가게 불어서 차문 밖으로 나가지도 못했다. 온통 눈으로 뒤덮였으므로 운동화는 벌써 젖어서 양말까지도 차가워졌다. 상태를 보려고 의자밑을 올려서 엔진을 살펴보았지만 전혀 찾을 수 없었던 것이다.
  "읍내동에 래카차량이 출발할 겁니다만, 눈이 많이 와서 대기한 고객님도 계시고... 두 시간은 족히 걸린다네요! 가까운 곳에 따뜻한 곳을 찾아서 기다리시는게..."
  "괜찮습니다! 기다려보죠...."
  "다시, 담당자분이 전화를 하실겁니다! 지금 이 전화로....:
  다시금 나는 끊긴 전화를 기다렸지만 두 시간을 기다리라는 말에 그만 생각을 바꿨다.

                                                  3

   핸드폰의 전화 번호를 뒤적이다가 충북 옥천의 한 카센타로 전화를 했다. 내가 운영하는 사업장에서 자동차 부속을 선반 기계로 가공해 가곤 하던 사람이었고 내가 손수 차량을 고치는 탓에 가끔 모르는 것을 묻곤하였으므로 이번에도 도움을 청할 작정이었다.
  "여보세요! **인데요! 갑자기 시동이 꺼져서 래카차를 기다리고 있는데 두 시간 걸린다네요! 어디가 고장인지 모르겠어요?"
  "아, 그래요! 어딘데요?"
  "대전광역시인데요! 하상도로를 타고 가려고 내려서다가 갑자기 시동이 꺼진 뒤로 전혀 걸리지 않네요! 아참, 연료 펌프는 눌러서 고무 호수를 빼 보았더니 잘 나오더군요!"
  "결선이 났던가 전원이 끊어진 모양이군요!"
  "아, 그래요! 어디가...."
  "엔진 옆에 연료를 분사해주는 부란자가 있는데 그곳에 자세히 보면 한 선이 있어요! 그것을 끊고 밧데리 플러스 극에서 전선으로 직접 연결하고 시동을 켜 보세요!"
  "그렇게 해보죠!"
  "만약 시동이 켜지지 않으면 다른 곳에 원인이 있을 수 있지만 제가 보기에 99퍼센트 확실합니다. 전기가 나갔어요!"
  "알겠습니다! 전화 끊고 한 번 해 보죠!"
  "탈칵!"  

  나는 차량에서 내려서 의자를 뒤로 보내고 위로 올린 뒤에 엔진 옆의 부란자를 살펴보았다. 그곳에 검은색이 었지만 노란 줄이 그어 있는 전선 하나가 나와 있는 것이 보였다. 그것을 끊고 다른 선을 갖고 휴즈 박스의 한 곳에 끼워 넣고 시동을 켰다.
  "브르릉!"  
  그러는 동안 차량 안으로 휘몰아치는 눈을 맞았으며 전선을 구하기 위해 가까운 카센타를 찾았고 그렇게 걸어 다니자 가슴 부분에 먼저 다친 곳에서 결리고 쑤셨으므로 가까운 약국을 찾아서 복대를 샀다. 그리고 가슴을 감싼 뒤에야 겨우 통증이 약간 사라지는 듯했다. 거의 한 시간을 허비한 뒤에 차량의 시동을 켜고 난 뒤에 견인차량을 취소 시켰다.
  "혹시 시동이 또 꺼지던가 고장이 나면 다시 연락 주세요!"
  마지막 말이 길게 여운이 남았지만,
  "예 그러지요. 고마웠습니다!"

  차량의 고장 부위를 정확하게 진단한다는 것은 쉽지가 않았다. 내 차는 그동안 합선이 잣은 편이었으므로 하는 임시로 여기를 자르고 다른 곳에 연결을 하던가 새로 선을 설치하여 다니곤 했었다. 시동을 켜기 위해서는 우선 초크와 연결된 릴레이에서 직선으로 빼 놓은 선을 핸들 밑에 빼놓은 다른 선과 잠깐 동안 붙였다 땐 뒤에 시동을 켜야만 했다. 가열쁠러그에서 연결된 선이 모두 녹아 버렸기 때문이다. 좌우측 깜빡이 선, 비상등 모두 녹아서 붙었으므로 끊어내고 다시 연결하였지만 소용없었으므로 선을 잘라내고 다시 연결했지만 언제나 야간등이 켜져 있었다. 낮에도 그렇게 야간등을 켜야만 했지만 결선된 부위를 찾지 못해서 그냥 다니던 차였으므로 이번에 고장난 부분을 합치면 또 한가지 불편한 점이 생긴 것이다.  

  시동을 켤때마다 두 개의 선을 연결하는.... 하나는 예열을 하는 릴레이로 가는 전선이고 다른 하나는 부란자로 가는 전선이 그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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