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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보드 4.0의 일기(日記) 이곳은 '제로보드 4.0'에 있던 내용을 추출하여 되올린 곳인데... 간혹 게시판의 하단 내용에 이상이 생긴다. 그렇지만 봉사로 있다가 무려 6년만에 다시 눈을 뜬 것만 같다. 또한 글을 쓰던 예전의 기억을 떠올려 볼 수 있어 얼마나 좋은지 모르겠다. 너무 기쁜 나머지 이정도만해도 과분한 것 같다.

모처럼 기계를 내 보내며...

2007.04.01 19:58

문학 조회 수:2939 추천:3




  토요일.
  기계를 실은 1톤 트럭의 시동을 켜고 출발을 하였을 때는 새벽 6시였다. 대구 XX 공장으로 나가는 것인데 두 번 째였다. 첯 번째 쓰지 못한다고 5 년 전에 다시 회수를 하여 수원에 있는 다른 공장으로 팔았던 불미스러운 관계가 있었기 때문에 이번에도 그렇지 말라는 법이 없다는 판단을 했기에 기대반 우려반으로 전혀 즐겁지가 않는 기분이었다. 거기다가 비까지 내렸다. 옥천 영동간 4차선 국도에서 금강 유원지 IC(톨게이트)로 들어가기 위해 방향을 잡고 차창 밖으로 어제까지 이틀간 작업한 공장의 지붕을 바라보았다.  

  천막으로 쳐 놓고 이사를 하였을 2000년 당시에는 대전광역시에서 남의 집 생활을 하면서 익혔던 철공소 생활을 청산하고 내 집 생활이였기에 참을만 했었다. 그렇지만 천막이 낡고 폭설로 인하여 무너졌을 때의 암담함과 점차 얇은 철판으로 지붕제를 하고 난 뒤에 무허가 건물로 신고를 당하여 철거를 하게 되지 절망감은 극심하였지만 갓쇼라는 뼈대가 없이 철판을 임시로 올려놓은 탓에 비바람만 불면 걱정했던 과정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