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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보드 4.0의 일기(日記) 이곳은 '제로보드 4.0'에 있던 내용을 추출하여 되올린 곳인데... 간혹 게시판의 하단 내용에 이상이 생긴다. 그렇지만 봉사로 있다가 무려 6년만에 다시 눈을 뜬 것만 같다. 또한 글을 쓰던 예전의 기억을 떠올려 볼 수 있어 얼마나 좋은지 모르겠다. 너무 기쁜 나머지 이정도만해도 과분한 것 같다.

아들과의 관계 (2)

2005.12.19 22:58

문학 조회 수:2977 추천: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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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옥천상업고등학교에서 10 등 안에 끼인다고 장학금을 받는다네요!"
  "뭐라고!"
  "당신 아들이 장학금을 받는다고요!"
  "흐흐흐... 중간에서 빙빙 도는 게 무슨 장학금!"
  아들에 대한 나의 선입견은 공부도 못하면서 사고만 치는 불량학생 같은 거였다. 그런데 그런 생각을 불식 시키게 하는 대단한 일이 벌어졌으니 어찌 놀라지 않겠는가!
  "그래도, 옥천상고에서 톱크라스에 끼인데요!"
  "흥, 무슨 과라는데..."
  "정보통신과!"
  "정보통신과?"
  중학교 졸업반인 아들은 항상 말썽을 부렸었다. 3학년 여름방학때는 친구들과 오토바이를 절도하여 경찰서에 끌려 갔던 것을 꺼내오기도 했었고 그나마 충남기계공고를 진학하라는 나의 뜻을 일언지하에 거부한 마당에 아버지로서의 위신은 땅에 추락한 상태였다.  

  그 뒤, 내 아버지가 내게 그랬던 것처럼 우리들은 극과 극으로 치닫고 말았으며 결국에는 고등학교를 내가 원하는 충남기계공고가 아닌 옥천상고를 간다고 했을 때 최고치에 이르렀다. 어쩌면 같은 극의 자석처럼 상대방을 밀쳐 내는 듯한 강한 거부감으로 한바탕 몸서리를 앓는 것처럼 나는 아들을 외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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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각나는 것 -
  1.  부전자전?  - 부친에 대한 생각들을 기술할 것.
  2. 12월 20일 오후에 경기도 화성 정남에 출장을 갔다.
     '미래 ** 공사'
  고속도로를 타고 오르면서 산비탈에 나무들을 자르고 모아 놓은 것을 보면서 욕심이 생기는 것이었다. 공장에 나무 난로를 만들어 놓고 땔감이 없다고 아내는 성화를 부렸었다. 어떻게 나무에 대하여 걱정을 하게 되었는가! 겨울 내내 아무래도 나무 걱정에 시달릴 듯 싶었다.
  "내일 ** 에서 소나무를 배었는데 갖고 가라네요!"
  이웃에 사는 포크레인 기사가 다녀가면서 그렇게 말했다고 아내가 알려줬다. 도로 공사를 하면서 나무를 배어내고 처분을 해 달라고 한 모양이었다. 그러지 않아도 내일을 제재소를 갈 생각이었다. 못쓰는 나무를 실어올 참으로...

  출장을 나가게 되면 시야가 넓어진다.
  사물들을 우물안 개구리처럼 바라보는 것이 아니고 너 넓게 견문을 쌓을 수가 있었다. 또한 기계의 고장부분과 단점을 파악하여 다음 기계를 만드는 데 참조를 하게된다.
  '사람이 사는 것도 고정되어 있는 것보다 가끔은 여행을 다니고 다른 사람을 만나서 자신을 돌아보고 깨달을 필요가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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