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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보드 4.0의 일기(日記) 이곳은 '제로보드 4.0'에 있던 내용을 추출하여 되올린 곳인데... 간혹 게시판의 하단 내용에 이상이 생긴다. 그렇지만 봉사로 있다가 무려 6년만에 다시 눈을 뜬 것만 같다. 또한 글을 쓰던 예전의 기억을 떠올려 볼 수 있어 얼마나 좋은지 모르겠다. 너무 기쁜 나머지 이정도만해도 과분한 것 같다.

부산 출장 (28)

2005.12.08 21:43

문학 조회 수:3044 추천:2



부산 출장---> http://munhag.com/bbs/zboard.php?id=ilgi&page=1&page_num=5&select_arrange=headnum&desc=&sn=off&ss=on&sc=on&keyword=부산%20출장&no=509&category=1

  어제밤 1시25분 무궁화호 열차를 타고 영동역에서 출발을 할 때는 전날 눈이 내려서 몹시 추웠다. 풀랫포음에서 기다리는 중에 써치라이트를 켜고 화물차 한 대가 굉음을 내면서 달려오더니 무섭게 시린 바람을 일으키며 지나갔다. 마치 태풍이 지나가기라도 하는 듯한 바람이었다. 그 뒤, 무궁화호 열차가 도착하였는데 조금전에 지나친 폭풍 때문에 온 몸이 얼어 붙을 듯 싶었으므로 자리를 찾아 앉았는데도 덜덜 떨리는 느낌이 들었다.

  화물차가 무섭게 질주하는 순간의 공포.
  그 속도는 100km 정도는 됨직했는데 땅에 지진과
  주위에 폭풍을 몰고올 정도로 엄천났다.
  만약 그런 속도로 무거운 철마가 탈선을 하여 돌진해 온다면
  하는 무서움과 함께 아찔하게 스쳐지나는 것을 아는 순간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으리라는 확신이 섰었다.
  그러나  풀랫포옴에서 영하의 차가운 바람과 함께
  느껴지는 엄청난 압력은 무엇일까?
  자동차도 그렇지만 열 량의 차량을 매달고 달리는 하물열차의
  분위기는 훨씬 더 크고 강력했음에랴!

  내가 자동차 열쇠를 차에 꽂아 놓은체로 내렸다는 것을 안것은 부산에 도착하여 전철을 타고 가면서였다.
  양상까지 가기 위해서는 부산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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