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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보드 4.0의 일기(日記) 이곳은 '제로보드 4.0'에 있던 내용을 추출하여 되올린 곳인데... 간혹 게시판의 하단 내용에 이상이 생긴다. 그렇지만 봉사로 있다가 무려 6년만에 다시 눈을 뜬 것만 같다. 또한 글을 쓰던 예전의 기억을 떠올려 볼 수 있어 얼마나 좋은지 모르겠다. 너무 기쁜 나머지 이정도만해도 과분한 것 같다.

경부고속도로 하행선에서 2

2005.05.23 17:18

문학 조회 수:3482 추천:2





섯다 가다를 반복하며 밀려가던 차량들이 어느 지점에서 병목현상이 끝나기 시작하였다. 4차선이 두 차선으로 몰리면서 마침 화물차와 승용차가 충돌을 하여 이제 막 차량에서 다친 사람을 구조해 낸 듯 싶었다. 승용차 안에는 누군가 누워 있는 듯 하였는데 차량든은 그 지점에서 두 차선을 버리고 두 차선으로 몰리면서 심한 정체를 야기하고 있었다.
  '도데체 차가 저렇게 부셔지게 충돌한 이유가 무얼까? 다친 사람은 어떻게 됐을까?'

  차량들은 거북이 걸음을 하듯이 느리게 두 차선으로 통과하였는데 그 지점을 벗어나자 언제 그랬냐는 듯이 소통이 원활하였다. 그렇지만 방금 사고를 난 것처럼 레카차량, 병원 응급차량, 경찰 차량은 전혀 보이지도 않았다.
  그 구간을 지나자 전혀 막힘이 없이 달려가기 시작하였다.

  나는 100 여미터 지나쳐서 갓길에 차를 세우고 디지털 카메라를 들고 뒤에 대고 찍었다. 이때, 내 앞에 누군가 차를 세우더니 급히 사고난 지점으로 달려가기 시작하는 것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