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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보드 4.0의 일기(日記) 이곳은 '제로보드 4.0'에 있던 내용을 추출하여 되올린 곳인데... 간혹 게시판의 하단 내용에 이상이 생긴다. 그렇지만 봉사로 있다가 무려 6년만에 다시 눈을 뜬 것만 같다. 또한 글을 쓰던 예전의 기억을 떠올려 볼 수 있어 얼마나 좋은지 모르겠다. 너무 기쁜 나머지 이정도만해도 과분한 것 같다.

공유기 고장.

2005.05.06 13:15

문학 조회 수:3384



공유기 고장....
새 공유기와 교체를 하다.


제조회사 : ZIO
판매가격 : 38,000원
적립금액 : 1,900원
수량 :  


http://www.zioeshop.com/

공유기를 새로 구입하여 설치를 하였는데 인터넷이 빨라진 느낌이 든다.
고장나기 직전이어서 작동이 원활하지 못하였던것일까? 이상하게 느려서 용량을 줄이던 참이었는데 공유기를 바꾸고 나니 빨라졌다.
  
  충북 옥천의 한 컴퓨터 상가에서 공유기를 구입하는데...
  "얼마지요?"
  "오만원입니다!"
  주인 여자는 공유기의 가격표를 살펴보더니 말했지만 다른 두 곳을 들렸다가 문이 닫혀 있어서 마지막으로 당도한 곳이었다. 더이상 찾아 볼 곳도 없었다.
  그러다보니 가격이 좀 비싼 느낌이 들었지만 어쩔 수 없이 돈을 지불하고 구입을 하였다. 이곳 옥천은 소읍이다보니 가격을 올려 받는 것을 감수하지 않을 수 없었다. 아침부터 기존의 공유기로 갖고 시도를 하였다가 계속 실패를 보았었다. 시간만 허비하느니 새 것으로 교체를 하는 편이 유리하여 가격을 떠나서 구입을 하였던 것이다.

  다시 인터넷으로 또 한 대를 구입하였는데 운반비를 포함하여 ₩40,500 원을 온라인으로 송금해주웠다. 오늘처럼 황당한 일을 당하지 않기 위해서다. 준비되어 있다는 점은 미리 비축하여 재고분으로 대치할 필요가 있었다. 그것이 시간을 절약하고 경제적이었다. 고장난 구형 공유기는 서울 본사로 A/S를 보내려고 전화를 하였다.
  "한진택배로 보내주세요!"
  "한진택배입니까?"
  내가 다시 한 번 물었다. 이곳에서 대신화물과 경동 화물을 이용하는데 한진택배는 금시초문이였기 때문이다.  
  "한진택배가 어딨지?"
  "남중 앞에 있는데...."
  아내가 위치를 알려 주워 찾으러 나섰다가 헛걸음을 하고 다시 돌아 왔다. 그리고 계속 전화를 하였는데 통화중이었다. 이때, 인터넷으로 한미르에서 전화번호 찾기를 했으면 쉽게 찾을 수 있었을 텐데 계속하여 서울에 있는 안내로 전화를 하였지만 번번히 톤화중이라는 안내음만 나왔다. 그러기를 수차례 겨우 전화 통화가 되어 위치를 물어 보았다.
  "여보세요? 한진택배죠? 위치가 어디 있습니까?"
  "옥천역에서... 대전 방향으로 200여 미터 가면 있어요!"
  대부분 택배 회사들은 경리가 아주머니였다. 이곳도 예외가 아니었다.
  "그럼, 경동 화물 옆이네요?"
  "예... 경동화물에서 불과 100미터..."
  "알겠습니다, 찾아 가지요!"
  그러고보면 좀전에 남중 앞으로 가기 위해 지나쳤던 곳이었다. 어떻게 한 번도 보지 못했는지 이상하여 1톤 화물차를 타고 달렸다.

  오늘 오전은 공유기가 고장나서 수리를 하기 위해 허비하고 오후는 택배 회사를 찾아 다니느라 몇 시간을 허비하다니... 집을 나서서 그 위치에서 우측으로 간판을 보다가 급회 우측으로 진입했는데... 아뿔싸 뒤 따라오는 봉고 승합차와 충돌직전이 아닌가! 옥천 역에서 신호를 받고 대기하다가 출발을 하여 1차선으로 들어 선 것이 화근이었다. 간판으로 위치를 확인하다가 급히 우측으로 진입한 것인데 옆에 자동차를 확인하지 않았던 것이다.
   백미러로 확인한 바로는 근소한 차이로 충돌은 면하였지만 자칫하였으면 사고를 낼 뻔한 위기상황이었다. 그 순간에도 수 많은 생각이 꼬리를 문다.
  '충돌사고가 났으면 차량이 부셔졌을테고 보험금이 오를 것이다. 거기다가 손해가 얼마인가! 공유기 하나 들고 A/S 보내려고 화물회사를 찾았다가 사고를 낼 뻔했구나...  앞으로 절대 조심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