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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보드 4.0의 일기(日記) 이곳은 '제로보드 4.0'에 있던 내용을 추출하여 되올린 곳인데... 간혹 게시판의 하단 내용에 이상이 생긴다. 그렇지만 봉사로 있다가 무려 6년만에 다시 눈을 뜬 것만 같다. 또한 글을 쓰던 예전의 기억을 떠올려 볼 수 있어 얼마나 좋은지 모르겠다. 너무 기쁜 나머지 이정도만해도 과분한 것 같다.

단풍1

2004.11.12 09:56

문학 조회 수:2940



단풍1

1984년 겨울.
찬공기가 어둡고 음침한 골목을 누비는 듯 싶었다. 깊은 그늘처럼 젓붓대에 서 있는 외투깃을 세우고 서성이는 여자가 내게 다가왔다.
  지금으로부터 20년 뒤, 성매매 당속법이 시행되어 이런 매춘행위가 불법화 된다고 한다면 믿지 않을 것이다.
  "세상에 그런 법이 어딨어! 쓰레기 같은 법이지..."
  그녀는 핏대를 올리며 말했지만 자신의 현재에 이런 법이 시행되지 않은 사실에 안도해 하는듯 보였다.
  -창녀들의 창(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