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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보드 4.0의 일기(日記) 이곳은 '제로보드 4.0'에 있던 내용을 추출하여 되올린 곳인데... 간혹 게시판의 하단 내용에 이상이 생긴다. 그렇지만 봉사로 있다가 무려 6년만에 다시 눈을 뜬 것만 같다. 또한 글을 쓰던 예전의 기억을 떠올려 볼 수 있어 얼마나 좋은지 모르겠다. 너무 기쁜 나머지 이정도만해도 과분한 것 같다.

일의 우선 순위가 무엇일까?
기계 연구하는 문제?
책을 무턱대고 내 놓는 문제?
아니면 주문을 받은 기계를 납품하고 다른 거래처를 뚫는 것?
집을 새롭게 꾸며서 명절(추석)을 맞을 준비를 하는 것?

  이중에 가장 우선 순위는 무엇일까?

  자꾸만 기계를 새로 연구하는 문제는 보류되고 있었다.    
  당장 눈 앞에 보이는 일을 하여야 했기 때문이다. 부산에서 기계 주문을 받고 22일까지 납품을 하여야만 했는데 공규롭게도 서울에 있는 거래처에서 A/S 를 나와 달라고 했다. NC카팅기가 소리가 난다는 이유였다.
  "비행기 소리가 나는데 도데체 사람들이 그 기계 앞에서는 일을 못하겠다는 거요! 고막이 나가고..."
  "그 기계는 제가 제작한 게 아니라서..."
  나는 변명을 늘어 놓았다. 가 보았자 시간만 축낼 것이 분명하였다. 사장의 괜한 불만을 들어 주는 것이 어찌보면 너무도 힘들었다. 그만큼 많은 도움을 받았지만 한편으로는 아무것도 아닌 일로 집요하게 닦달을 해대는 탓에 늘상 힘이 든게 사실이었다.
  내 기계가 아니지만 한 번 수리를 의뢰하여 80만원을 받고 척부분을 개조하여 준 적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