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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보드 4.0의 일기(日記) 이곳은 '제로보드 4.0'에 있던 내용을 추출하여 되올린 곳인데... 간혹 게시판의 하단 내용에 이상이 생긴다. 그렇지만 봉사로 있다가 무려 6년만에 다시 눈을 뜬 것만 같다. 또한 글을 쓰던 예전의 기억을 떠올려 볼 수 있어 얼마나 좋은지 모르겠다. 너무 기쁜 나머지 이정도만해도 과분한 것 같다.

주차위반

2004.09.12 10:16

문학 조회 수:3048



  대전광역시 하상도로에서 주차 위반 단속을 당했다.
  하천변의 공구상가에서 용접봉, 육각렌치.... 6만원어치를 구입하고 재빨리 차량이 있는 곳으로 갔지만 이미 주차 위반으로 단속을 끝낸 두 사람의 단속반원들이 돌아서서 걷고 있었다.
  "여보세요! 공구 상가에서 물건을 구입하려고..."
  "이미 단속한 직후여서 안됩니다!"
  그렇지만 그들은 묵묵 부답이다. 이미 단속을 끝냈으니 어쩔 수 없다는 표정이었다.
   주차 위반 과태료는 4만원.
  " 젠장, 이제 이곳에서 공구를 사나 봐라!"
  심한 분노와 함께 그래도 가끔은 찾아오던 공구상가였기에 한편으로는 씁쓰레한 표정이었다. 이런 식으로 무차별 단속은 공구상가를 찾는 발걸음을 내쫒는 결과임에 틀림이 없었다. 하필이면 동구청 뒤편이 공구상가이다보니 단속반을 내보내는 동구청에서는 근처를 도로를 무차별적으로 단속을 하였다. 이번에 단속으로 두 번째가 된다.  

  도데체가 단속을 하여 이득이 무엇일까?
  아니 동구청에서는 많은 수입을 벌 수 있어서 좋겠지만 절대로 공감할 수 없는 것이 그렇다면 차량을 어느 곳에 세워두느냐 하는 점이었다. 길어봐야 5분 미만의 시간인데 재빨리 단속을 하고 달아나듯이 휭하니 가버리는 단속요원들의 심보에 대하여 매우 불쾌감을 떨쿨수가 없었다. 그리고 앞으로 절대로 이곳으로 물건을 사러 오지 않을 것을 다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