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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보드 4.0의 일기(日記) 이곳은 '제로보드 4.0'에 있던 내용을 추출하여 되올린 곳인데... 간혹 게시판의 하단 내용에 이상이 생긴다. 그렇지만 봉사로 있다가 무려 6년만에 다시 눈을 뜬 것만 같다. 또한 글을 쓰던 예전의 기억을 떠올려 볼 수 있어 얼마나 좋은지 모르겠다. 너무 기쁜 나머지 이정도만해도 과분한 것 같다.

국도(國道)6

2004.07.28 00:51

문학 조회 수:3562 추천:1



고속도로를 타고 갔으면 모를 뻔한 일을 국도를 타고 가면서 격게 되는 즐거움.

  그것은 오래전무터 가슴을 이상하게 흥분시키곤 했었다.

  고속도로가 동맥이라면 국도는 중간 실핏줄과 같아서 샛길로 빠지게 되면 길도 없는 곳으로 들어가기 일쑤였다. 그렇게 부산에서 구고를 타고 지도책을 펴들며 돌아오던 사업초기의 내모습이 불현듯 떠오른다.

하는 일마다 실패를 보아서 고속도로 통행료를 절약히 위해서 국도를 타고 다녔었다. 그 때문일까? 나는 어지간한 국도의 샛길은 거짐 다 알정도가 되었으니...

  그 뒤 사업이 어느 정도 기반을 잡자 이제는 시간이 부족하여 고속도로만 타고 다녀야만 했다. 무엇보다 국도를 잘못 타게되면 속도 위반, 신호 위반, 정지선 위반(?최근의 일) 등으로 범칙금을 물어야만 했었다. 어느 날에는 하루에도 두 번씩이나 딱지를 떼었으니 어디 국도를 달릴 마음이 있었겠는가!

  하지만 국도를 타고 달리면 그만큼의 낭만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