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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1)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노래 실력을 친척들에게 가름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2026.10.05 09:24
ㄱ. 일요일인 어제 오전에는 군서 밭에 가서 들깨를 수확하게 됩니다. 아내와 함께... 하지만 두 곳에서 수확한 들깨를 비교해 봤을 때, 청산의 윗밭에서 수거한게 훨씬 더 많았습니다. '이를 계기로 내년도에는 더 나은 방식으로 수확을 하지 않을까?' 하는 조심스러운 경향을 나타냈습니다. 들깨를 일주일 전에 베어내고 말려 놓아야만 했었지만 그 기간내에 이번에는 청성의 밭으로 가서 들깨를 베어 1톤 화물차에 싣고 왔고 집 뒷마당에 이틀 정도 넣어 놓은 뒤, 타작을 했었지요. 먼저 베어서 널어 둔 건 군서 밭 쪽이었습니다. 이곳을 B라고 하겠습니다. 대신 청성의 밭 쪽 것은 A로 명을 붙이겠습니다. A와 B의 밭에 들깨를 심던 과정과 성장기에 잡초를 제거하기 위해 제초제를 뿌리기까지의 과정. 그리고 결국에는 B 지역에서 시기를 잘못하여 너무 자란 잡초로 인해서 제초제를 뿌리는 걸 포기하고 손으로 뽑아야만 했던 과정들... 하지만 두 곳의 농사에서 A 지역에서 훨씬 더 많은 양을 수확을 걷어 들였다는 게 핵심입니다. 아내는 이렇게 많은 양의 들깨를 가지고 기름를 짰지만 이것 가지고는 부족하다고 합니다. 이것과 버금가는 양을 다른 사람에게 구입하여 합쳐야만 한 해 우리가 사용하는 들깨 기름을 충당할 수 있다고 예상하였고, "왜, 그렇게 들깨가 많이 필요하는데?"하고 불었더니, "명절 날 사둔댁에 선물로 주고 여기저기 나가는 게 많아서 어쩔 수 없어요!"하는 것입니다. ㄴ. 어제 오후에는 대전광역시로 친척들을 만나서 나갔습니다. 들깨밭에서 늦게 온 탓에 오후 2시에 점심을 먹었으므로 금새 오후가 지나갔습니다. 그 뒤, 머리를 깍고 목욕을 한 것도 그 시간에 벌어진 일이었지요. 아내가 머리를 단정하게 하여야 나이가 들어 보이지 않는다고 해서 그렇게 한 뒤, 외삼촌과 외사촌 누나를 식당에서 저녁을 먹기 위해 오후 6시 30분에 만나기로 한 것입니다. 그리고 교통 체증의 서대전의 대 도로를 타고 유천동까지 가게 됩니다. 모로레일로 축소된 지하철 공사가 한창인 대전시내의 번잡한 도로를 타고 가면서 계속하여 속이 울러였습니다. 바닥에 깔린 철재 발판들이 덜덜덜 울렸습니다. 앞에서 차선이 겹쳐져서 달려오는 차들이 지날때마다 요동을 치듯이 바닥애 흔들렸습니다. 자동차는 나아가지 않고 불안스러운 철판이 깔린 바닥은 계속하여 앞으로 나아가는 동안 흔들렸고... 그 중에 버스 한 대가 앞 쪽에서 좌회전을 하기 위해 신호등을 한 바퀴 돌때까지 꼼짝하지 않고 서 있었는데 한 쪽 차선은 직진 신호를 받고 앞으로 나아가고 있었지만 내 차선은 그 버스로 인해서 꼼짝을 하지 않고 있었습니다. 옆 차선으로는 차들이 계속 스쳐 지나가고 있었지만 그 쪽으로 들어갈 수 없었지요. 어쩔 수 없이 버스가 좌최전을 할 때까지 계속하여 기다려야만 했으므로 여기에서 경과한 시간이 거의 약속 시간에 가깝게 흘러 갔습니다. 집에서 나올 때 1시간의 여유를 갖었지만 이곳에서 계속 시간을 허비하고 있다보니 은근히 짜증이 났습니다. 그것도 울림이 그대로 느껴지는 철판 위에서 반대차선에서 진행하는 차량의 물결에 덜컹대는 진동을 느끼면서 불안감에 시달리면서 계속 멈춰 서 있는 상태... 이런 기분이 갖게 하는 엄청난 불안감은 너무도 큰 대비를 가져다 줍니다. 그리고 그 막혔던 도로에서 드디어 버스가 좌회전을 틀고 나서 해방감을 느끼면서 빈 차선을 달려 갈 때의 쾌창함. 그렇게 늦는 동안 생각은 갈피를 잡을 수 없었지만 식당에 도착하여 화기애애하게 오리고기를 먹으면서 저녁 식사를 합니다. 막내 외삼춘은 나와 10년 차이가 났고 외사촌 누나는 6살 차이였습니다. 그녀는 72세 나는 66세. 그리고 막내 외삼촌은 76세... 세월의 흐름이 주마등처럼 지난 듯 느껴집니다. 우리는 외가집에서 만나서 비로서 친척임을 깨닫고 살아오는 동안 각종 애경사때 만나왔었지만 어제처럼 함께 약속을 잡은 적은 없었지요. 그렇게 만나서 화기애애하게 옛날 얘기들을 하게 된 것이 처음이었으니까요. 식당에서 9시까지 있다가 그 건물 지하로 내려가서 노래방에 갔습니다. 목적은 그것 때문이었지요. 내가 노래 자랑에 나간다는 것을 핑게도 평가를 내려 달라고 했고 어제 확인하려고 노래 실력을 평가 받는 자리를 마련했던 것입니다. 그래서 노래방에서 셋이서 함께 노래를 부르게 됩니다. 막내 외삼촌은 왕년에 노래를 해서 방송국 문턱까지 가던 솜씨였고 외사촌 누나는 동네에서 한참 인기를 구사하는 중년 여성의 특유한 노래 솜씨를 자랑이라도 하듯이 줄줄이 뽑아 냅니다. 그 중에 특이한 내 노래 실력이 모든 걸 압도하였고... "네가 그 정도 노래 실력인 줄 몰랐는데? 정말 잘 부르는구나!" "유튜브에서 듣던 소리와는 완전히 딴 판이고..." "본선은 진출할 수 있겠어!" 하면서 내 노래를 듣고 친찬 일색이엇습니다. 정말 그랬습니다. 유튜브에 올리던 노래는 반주음을 노래방 음원을 사용할 수 없어서 전자피아노를 쳐서 올려야만 했습니다. 저장권에 위배되기 때문이지요. 그렇게 부른 노래가 오죽하겠습니까? 그나마 그것이나마 알고 있던 지인들에게 주소를 알려 주고 카톡으로 보내었는데 답변은, "아주 멀었더... 더 다음어야겠고..." 하는 수준 미달이라는 내용 일색이었으므로 이번에 직접 보여주기 위해서 전국노래자랑에 나가겠다고 선언을 한 뒤, 실력을 보여주겠다고 모음을 갖게 된 자리에서 제대로 노래를 부르게 되었다는 점입니다.
'801. '세월이 너무도 빠르게 흘렀다는 사실을 그대로 받아 들여야만 하는데 왜, 슬픔이 앞설까?'
어제 인정하지 않으면 안 되는 현실적인 느낌이 와 닿게 되는 사람들을 만났었다. 막내 외삼촌과 외사촌 누나를 식당에서 만났었고 저녁을 먹고 난 뒤 근처 노래방을 찾아가서 밤 11시까지 노래를 불렀었는데 그 때, 식당에서 밤 9시까지 얘기를 주고 받았을 때 갖게 되는 느낌이 차마 형용할 수 없는 옛 과거를 연상시켰으니...
만나기 전에 내가 전화를 했었다.
"이번에 이곳에서 전국노래자랑이 있을 예정인데 노래 신청자 명단에 넣었어요. 그래서 미리 노래 실력을 평가 받으려고 하는데 외삼촌이 노래를 잘 하시잖아요."
"음, 옛날에는 그랬지! 그런데 지금은 놓은지 오래야..."
"그래서 평가를 받아 보려고 전화했어요! Sang Hi 누나도 함께 언제 만나서 노래방을 가고 싶어서..."
"그럼, 이틀 후에 일요일에 보자!"
그렇게 확답을 받아 두웠었다. 개인택시를 하고 있는 막내 외삼촌. 그리고 요양원 간호사로 근무하는 외사촌 누나. 그렇게 세 사람이 약속을 잡아 둔 상태. 어제는 그래서 서로 식당에서 우선 저녁을 먹기로 하고 6시 30분까지 만나게 되었는데...
늙었다. 그것도 너무나도 많이... 막내 외삼촌을 보는 첫 느낌이 그랬다. 나보다 10년의 연배를 갖고 있었으므로 그럴 만도 했다. 입술이 경련으로 떨고 있고 나중에 보았지만 술잔을 받아 든 손에서도 경직이 나타났다. 배는 툭 튀어 나왔고 얼굴은 부은 듯이 퉁퉁했으므로 처음 본 순간 약간 놀랐고 울고 싶은 느낌은 갖지 않을 수 없었다.
나의 소설은 외가에서 시작된다. 외가집의 풍경과 그곳에서 지내던 유아기 적의 기억들이 아련하게 떠 오르고 그런 내용들로 도배된다. 그래서 이런 시골 풍경을 넣고 그 꿈처럼 느껴졌던 외가집의 전경과 사람들이 그림자처럼 따라 붙곤 했었다. 그리고 그 영향들은 고스란이 내 마음 속에 남아 있건만 왠지 사람들은 하나 둘씩 죽었다. 외할머니와 할아버지가 그랬고 최근에는 큰 외삼촌이 작고 하셨는데 그 당시에 늙어 보였던 그 큰 외삼촌의 모습이 어느듯 여실하게 막내 외삼촌에게 드씌워진 죽음의 그림자를 느꼈던 것이다.
'왜, 이렇게 늙었지!'
내가 처음으로 외삼촌을 식당에 먼저 와서 앉아 있다가 일어서서 나에게 성큼성큼 다가와 악수를 청하는 모습에서 고스란히 담고 있는 그 심정은 슬픔이었으니...
10살 연배인 외삼촌은 문제아였던 자신의 과거를 구구절절히 식당에서 외사촌 누나와 소주를 3병이나 주거니 받거니 먹으면서 을퍼댔다. 그 모습이 더욱더 가련하게 보이는 건 왜일까? 아마도 얼마 살 것 같이 않아서 같았다. 운명을 모르겠지만 현재 많은 빚에 허덕이고 있다는 사실을 표출해 낸다. 증권에도 손을 댔다고 했다. 그리고 아파트를 구입했는데 그 대출 이자를 보면 눈탱이가 밤탱이처럼 붓는다는 말까지 서슴없이 내 뱉었다. 자신이 갖고 있는 모든 내용들이 모두 부질없을 정도로 철이 없었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행동을 나타냈던 여러 갈래길 앞에서 잘못 된 길을 나아가야만 했던 그 과오들이 아무런 과감없이 적나라하게 구구절절 읊어 대었는데...
그래서 그럴까? 외삼춘은 너무도 초라하게 보였다. 그래서 자신이 동창회에 나가지 않는다는 얘기까지 모두 자격지심이라는 뜻으로 외사촌 누이가 옆에서 지적을 한다. 두 사람은 모두 같은 운명의 체바퀴에서 함께 얽혀 있는 옛 과거를 들먹인다. 누가 그랬던 것처럼 서로 의지하면서 견뎌야만 했던 운명 속에서 함께 자랐었고 지금은 늙어가고 있다고 주저리었다.
내가 바라보는 견지에서 두 사람은 확연히 차이점을 나타내고 있었다. 그것이 과거의 운명적인 기로에 서 있던 시기에서 서로 의지하게 만들었다는 가설들이 서로 공반전으로 허공에서 춤을 춘다. 그리고 내가 비로소 그 끈끈한 외삼촌과 조카의 관계에서 느껴지는 인생역로를 찾아 낼 수 있었다. 두 사람의 얘기는 아마도 끈끈한 사이로 늘 함께 친척으로 관심을 보였다는 사실을 그대로 나타냈으니... 참으로 운명적인 이 애뜻한 관계에서 보여 주는 여러가지 함께 보여주는 친척으로서의 관심과 주변 사람들과의 엮인 매듭이 얼마나 사이에 애매하게 얽혀 버렸는지를 가름하게 해 보는 느낌이 들었다.
그런데 이렇게 주거니 받거니 술잔을 두 사람이 나누면서 이어지는 동안 내 목적은 흐려지는 듯 싶었다. 단지 내가 간 이유는 노래 심사를 받기 위해서였다. 그렇지만 두 사람의 얘기에 녹아 들었고 그 목적이 어느듯 흐지부지 해 진다. 나는 전혀 술을 마시지 않았는데 운전을 해서 돌아가야만 했기 때문이다. 그리곤 마침내 밤 9시가 되어서야 노래방에 가게 되었고...
ㄱ. 내 문학의 전반적인 내용을 보면 거의가 외가집을 모태로 삼고 있었다. 그곳에서 유아기를 지내던 탓이었다. 그래서 갓난 아기를 외가에 떼어 놓고 머리에 다라를 이고 다니면서 "고물 사려!"를 하던 모친의 생활상에서 태어날 때부터 줄곳 외가는 내 고향이나 다름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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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페이지의 해킹 되어 서버가 느려지고 지연되는 현상이 있어서 부득불 이런 조치를 취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조만간 다른 방식으로 방어 방식을 구성하여 정상적으로 운영하겠습니다.
2~3일 지난 글은 비밀글로 전환을 시키게 됩니다. 너무 많은 게시글을 갖고 있으면 홈페이지가 느려지게 되어서요. 그래서 검색을 하지 못하도록 비밀글로 바꿔 놓았습니다.
